제195집: 천주와 부부 1989년 11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7 Search Speeches

타락으로 빚어진 결과와 그 해결책

타락이 무엇이냐? 본질적 마이너스 자리에 있어야 할 것이 플러스적 작용을 한 것입니다. 이것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그렇게 되었느냐 하면 악마의 혈통적 인연으로 그렇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본성 기준에 있어서 플러스적 요소를 중심삼고, 절대적인 사랑을 중심삼고 우리가 태어나야 할 것인데도 불구하고 여기에 또다른 플러스적 개념을 중심삼고 핏줄을 연결시킨 것입니다.

그런 곡절로 말미암아 빚어진 이 결과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이것이 투입된 곡절이 뭐냐 이거예요. 우리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것처럼 사탄의 피를 받았다 이겁니다. 성경에도 악마가 우리 인간의 조상이 되었다는 얘기를 한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하나님의 본성의 피를 받아야 할 텐데도 하나님을 배반하고 원칙을 배반할 수 있는 피를 받았기 때문에…. 우리 조상의 출발이 그렇잖아요? 혈통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악마의 피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악마의 피를 받고 난 인간은 본성적인 내적 플러스 앞에 또다른 플러스가 되어 있기 때문에 이 플러스를 제거해야 합니다. 플러스끼리는 상충하기 때문에 여기에 몸을 중심삼고 마이너스 작용을 다시 일으킬 수 있는 놀음을 하지 않고는 하나 안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라는 것은 뭘하는 것이냐? 마음을 교육하기 위한것이 아닙니다. 종교는 마음에 힘을 주고 몸뚱이에 대해서는 제재를 가하는 겁니다. 왜? 본연의 위치로 돌아가게 하려니까. 그렇기 때문에 고차적인 종교일수록 마음을 구속하려고 안 합니다. 마음을 높여 가지고 몸 세계까지 화합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화합을 어떻게 시키느냐? 마음이 하자는 대로 몸이 하게 하는 겁니다. 그래서 종교세계는 수난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희생이 필요하고 봉사가 필요합니다. 왜 봉사해야 되느냐? 이놈의 고깃덩어리가 악마의 근원지가 되었다는 겁니다. 지옥의 터전이 되어 있다는 겁니다. 우리 마음은 천국의 터전인데…. 그래서 이 둘이 싸우는 겁니다. 악신 선신의 문제가, 악마와 하늘의 문제가 여기에서 벌어지는 겁니다.

그러면 이렇게 된 것을 무엇으로 하나 만드느냐 하는 문제가 벌어집니다. 이게 본성적으로 보면 사랑으로 합할 수 있는 내용의 요소를 흡수하게 되어 있는데, 남자면 남자의 몸과 마음이 왜 갈라졌느냐는 겁니다. 갈라지게 된 동기가 뭐냐? 무엇이 갈라지게 했느냐? 기성교회에서 말하는 것처럼 선악과 따먹고? 선악과 따먹고 몸과 마음이 갈라질 수 있느냐? 아닙니다. 핏줄이 달라진 것입니다. 혈통적으로 문제가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무력한 하나님이라는 결과의 자리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핏줄이 잘못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피살을 이어받은 아들딸이 되어야 할 텐데 사탄의 피살을 받아 났기 때문에 이걸 제거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종교가 몸을 치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그렇지요? 몸뚱이가 완전히 나를 지배하고 있다는 겁니다. 내 모든 오관이라는 외적인 창문은 전부 사탄세계에 동할 수 있고 자기 중심삼고 절대적 권한을 세우려 한다는 겁니다. 원래는 마음을 중심삼고 절대적 권한을 세워야 할 텐데, 몸을 중심삼고 절대적 권한을 세우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정비하고 정리하기 위한 것이 종교생활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을 여러분이 하루하루 시간시간 어떻게 감소시키느냐 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러한 놀음이 종교생활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식을 해라 하는 것입니다. 금식하면 어떻게 되느냐? 육체적 모든 활동기관이 마비상태에까지도 갑니다. 마비상태까지 가서 뭘 하자는 거냐? 점점점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본성에 해당하는 자리, 마음 경계선까지 가는 겁니다. 마음 경계선에 가 가지고 거기서 일대 혁명을 해야 합니다. 뒤집어져야 됩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것처럼 부활하지 아니하면, 다시 나지 않으면, 거듭나지 않으면 천국에 못 들어간다는 겁니다. 그게 그겁니다.

무엇이 거듭나느냐? 마음이 거듭나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은 종적 기준을 그냥 갖고 있는 겁니다. 횡적인 이것(몸)이 90각도가 아니다 이겁니다. 그러므로 몸이 거듭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겁니다. 일대 혁명이 벌어져 가지고 종적인 마음 기준 앞에 완전히 하나될 수 있는 바탕이 벌어지면 여기에서는 자기가 어떻게 살겠다 하고 뭘 요구할 필요도 없습니다. 자동적으로 우주의 원칙과 통할 수 있는 권내에 들어가기 때문에. 몸뚱이라는 것은 수많은 세포로 되어 있지만 대우주의 반응체, 상응체가 되는 겁니다. 우주가 운동하는 거기에 상응체와 같이 작용을 하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성의 기준에 마음 중심삼고 몸이 완전히, 플러스 마이너스 중심삼은 그 기준에 하나님의 절대적 사랑과 딱 하나되어 그 핵에 들어가 섰다, 완전히 자리잡혔다 할 때 그것을 누가 이동시키겠어요? 그건 내 몸도 절대적으로 이동 못 하고 내 마음도 절대적으로 이동 못 해요. 하나님도 절대적으로 못 해요. 하나님까지도 절대적으로 못한다는 겁니다.

그렇잖아요? 절대적인 하나님이…. 절대적인 것은 하나밖에 없는데, 절대적인 하나님이 절대적으로 복종할수 있는 하나님이냐? 그게 아니다 할 때는 문제가 크다는 겁니다. 독재자라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