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8집: 우리의 갈 길 1986년 01월 24일, 한국 한남동공관 Page #277 Search Speeches

보다 선하고 귀한 것의 '준은 하나님의 사'

아까 말했듯이 보다 선하고, 보다 귀한 것의 표준이 무엇이냐? 그것은 하나님도 아니예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하나님의 이상을 성사시킬 수 있는 참사랑입니다. 그 참사랑의 자리에 들어가면 다 해결되는 것입니다. 거기에 가서 보게 되면 안 보이는 데가 없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이상합니다. 통일교회에 들어오면 문선생을 자기 부모보다 더 사랑해야 돼요. 예수님은 말씀하시길 '네 어미 아비 처자 누구보다 나를 더 사랑하지 않으면 나의 제자가 못 된다' 하셨고, 뿐만 아니라 '네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했습니다. 그 십자가가 뭐냐? 집안 식구가 원수라는 거예요. 자기 부모 처자보다 나를 더 사랑하라는 겁니다.

오늘날 통일교인들은 나를 보고 뭐라고 하느냐? 참부모라고 말합니다. 여러분, 이 참부모라는 말이 무서운 말입니다. 참부모라는 말이 있다는 것이 위대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모태로 한 가정을 모델로 하지 않고는 종족이나 민족, 국가는 편성되지 않는 것입니다. 가정을 확대시켜 종족, 민족, 국가를 편성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악마의 세계를 무찌르기 위해서는 참된 가정의 모델을 중심삼고 찍어 나가야 됩니다.

우리 타락한 인간은 악한 부모를 가졌습니다. 타락한 조상으로부터 여러분의 수많은 조상, 여러분의 어머니 아버지도 타락권 내의 부모입니다. 그 말은 뭐냐? 타락한 부모 전통권 내의 부모, 조상들이라는 거예요. 그러니 참부모라는 말이 나왔다는 사실은 놀라운 것입니다.

도대체 참부모는 왜 필요하냐? 아까 말했듯이 아담 해와가 완성하여 본연의 뜻을 이루는 데 있어서, 심정 일치권을 중심삼고 모든 것이 하나되고, 모든 것이 확실하고, 모든 것이 완전한 환경권을 가지고 출발할 수 있는 보금자리가 타락하지 않은 아담 해와가 하나님과 일체 이상을 이루는 사랑권입니다. 안 그래요? 그 사랑권이 안 나왔다구요. 오늘날 이 사랑권이 세계에 나오는 날에는 통일교회라는 말이 필요 없습니다. 세계도 필요 없습니다. 그 세계를 버리고, 그 나라를 버리고 나중에는 이 가정을 찾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또 와야 된다는 거예요. 그러니 모든 것은 다 버리더라도 이것을 찾아야 합니다. 이것이 중요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