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7집: 복귀이상권의 완성 1992년 02월 10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76 Search Speeches

환고향해서 하나님의 관할권- "어가야 돼

이렇게 천국으로 돌아가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환고향하라는 것입니다. 환고향하게 되면 종족적 메시아로서 어느 종족이든 하나님의 관할권에 다 들어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승리권에 들어가는 거예요. 그런 승리권의 권한을 가지고 환고향해서 종족적 메시아를 선포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작년 9월 1일에 환고향을 세계적으로 선포한 것입니다.

그리고 90일 이후, 1991년 11월 30일에 북한의 김일성과의 면담을 착수한 것입니다. 천하를 가르는 한판 판가리 싸움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1987년에 고르바초프와 김일성이 문총재를 암살할 계획을 세워서 적군파 요원 25명을 미국에 보냈습니다. 아직도 그 재판이 끝나지 않았다구요. 그런 와중에도 생명을 걸고 이 놀음을 하는 것입니다. 시간이 없다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김일성을 만날 때는 과거에 선생님에 대해서 아무리 악한 일을 많이 저질렀더라도, 그런 생각을 조금도 안 한다는 거예요. 부모의 마음을 가지고 가는 겁니다.

이 세상의 부모 마음이라는 것은, 자식이 사형수가 되어 처형날이 가까웠다 할 때, 헌법도 법률도 전부 다 없애 버리고라도 자기 자식을 해방하는 길이 있다면 그 길을 가려고 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라는 거예요. 자신의 죽음을 넘어서서 그런 생각을 한다는 거예요.

그와 마찬가지로 김일성이 탕자가 되어 과거에 아무리 나쁜 짓을 많이 했다고 해도, 그 죄를 기억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완전히 부모 마음이 되어서 자기 부모 이상, 자기 형제 중 누구보다도 더 사랑해야 되고, 자기와 친한 그 어떤 사람을 대하는 심정 이상의 내용을 가지고 사랑해야 되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천운을 품고 주체 대상권에 서게 되면 저절로 물이 드는 것입니다.

김일성이 뭐라고 하는가 하면, 자기가 80세가 될 때까지 이만한 배포를 가진 사람을 여태까지 만나 보지를 못했다는 거예요. 자기도 선생님을 만날 때 `내가 원수를 만나는구나.' 하는 생각은 조금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형제를 만나거나, 과거에 가장 친했던 친구를 만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이 자기도 왜 그런지 모르겠다는 거예요. 공산주의 이론에서는 하나님을 부정하지요? 그런데 자기 마음세계가 왜 그런지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그걸 설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이상하다 이거예요. 지금도 `아이고, 보고 싶고 만나고 싶은 문총재!' 이러고 있다고 전하더라구요.

또, 선생님의 생일날 밤에는 편지도 받았다 이거예요. 그 정도라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하더라도 만나 주면 안 됩니다. 그렇게 편지를 주고 받으면 그 내용을 암호로 해서 둘이서 뭔가 의논하고 있다는 인상을 풍기기 때문에 이게 나중에 문제가 돼요. 그래서 편지도 그만두라고 한 거라구요.

김일성이 그러더라구요. 당원들을 다 모아 놓고 `나는 이제 문총재를 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니 그렇게 알라.'고 교육을 시켰다고 하더라구요. 또, `지금 전국의 모든 책에 문총재가 악랄한 사람이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그것을 전부 다 지우고, 최고로 선한 사람으로 바꾸라고 지시했으니 안심하고 돌아가십시오.' 그러더라구요.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