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9집: 완성시대의 탕감복귀 1992년 04월 13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364 Search Speeches

한민족은 계시 민족이" 멋진 이상을 가진 우수한 민족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 놀던 달아 저기 저기 저 달 속에 계수나무 박혔으니 옥도끼로 찍어내고 금도끼로 다듬어서 초가 삼간 집을 짓고 양친 부모 모셔다가 천년 만년 살고지고 천년 만년 살고지고

천년 만년 살고지고가 아니라, `만년 천년 살고지고'가 돼야 됩니다. 만년 천년 하게 되면, 만 배의 천 배다 그거예요. 천년 만년은 틀렸어요. 뭐라구요? 만년 천년입니다. 그것은 만 배의 천 배다 그것입니다.

우리 민족이 참 계시적인 민족이라구요. 하늘이 낸 계시민족입니다. 금도끼로 다듬어서 초가 삼간 집을 짓는다고 했습니다. 그 초가 삼간이 황금 집이라구요. 안 그래요? 양친 부모 모셔다가 천년 만년 살고지고…. 그런 정감 있는 민요가 있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기 때문에, 하나님이 귀가 솔깃해서 들으신다는 것입니다. 어린이들이 그런 노래를 부르고, 모든 축제에 그런 노랫가락을 부르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으니 한국에 뜻을 두고 참된 부모가 올 수 있는 동기가 되었는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초가 삼간 집을 짓고? 「양친 부모 모셔다가!」 양친 부모가 누구라구요? 「참부모님입니다.」 우주 하늘땅의 왕이요, 왕권을 쥔 분이요, 만승의 승세자인 그 부모를 모셔다가 만년 천년 살고지고…. 우리 그렇게 노래합시다, 천년 만년 하지 말고. 한번 해보자구요.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 놀던 달아 저기 저기 저 달 속에 계수나무 박혔으니 옥도끼로 찍어내고 금도끼로 다듬어서 초가 삼간 집을 짓고 양친 부모 모셔다가 만년 천년 살고지고 만년 천년 살고지고

한민족이 참 우수한 민족입니다. 벌써 인공위성이 달나라 점령할 것을 알고, 거기에 계수나무를 심어서 옥도끼로 찍고 금도끼로 초가 삼간을 만들 것을 노래했으니 얼마나 멋진 이상을 가진 민족이예요.

그 다음엔 은하수! 은하수는 어떻게 시작해요? 「푸른 하늘….」 한번 해보자구요.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에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가기도 잘도 간다 서쪽 나라로

우리 민족은 인공위성이 생겨날 줄 알았다구요. 그렇잖아요? 그런 고차적인 이상의 꿈을 가진 민족이기 때문에…. 이 한국이라는 나라에 선생님 같은 이가 나타난 것도 뜻 가운데 이뤄진 것이 아니냐 하는 생각을 하고, 오늘 말씀을 잊지 말고 민족 앞에 그 받은 것을 돌려 주기 위해 노력할지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