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4집: 하늘 중심한 세계를 만들기 위하여 1991년 02월 02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33 Search Speeches

문총재가 주력해 온 일과 오늘의 세계 현실

오늘 이렇게 만났는데, 이런 회합은 처음이지요? 「예.」 이런 교육은 처음이야. 통일교회 시대를 두고 말하더라도 한 역사적인 전환시대에 들어왔습니다. 혁신해야 할 때가 왔어요.

지금까지는 내가 모든 부처에 대해서 손을 안 댔습니다. 회사를 많이 지어 놨지만 어떤 회사에 가 가지고 회사 전체에 대한 보고를 받아 본 적도 없고, 시장 체제를 중심삼은 책임자들을 놓고 이렇게 말씀해 본 적도 없습니다. 그건 왜 그러냐? 섭리적 관점에서 볼 때, 국가적 시대가 아니라 세계적 시대이기 때문에 그랬습니다. 그러기에 세계적 발판을 닦아야 할 책임은 내게 있지만 각 국가에 대한 책임은 각 부서를 맡긴 사람들이 책임져야 한다 이거예요.

그리고 전세계를 대표한 개척 기반을 확대하여 국가라든가 이 민족이 새로이 갈 수 있는 길을 열어 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섭리가 평균적으로 세계화에 가까이 갈 수 있다고 봤기 때문에 국가를 희생시켜 가면서 세계적 발판을 닦아 온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세계에 있어서 여기에 대한 전면적인 섭리사적 내용을 중심삼고 투쟁한 대표자가 이 자리에 서 있는 여러분이 아는 총재님이라는 거예요.

미국의 전반적인 섭리사를 중심삼은 관, 여기에는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면이 들어갑니다. 또 소련이면 소련을 중심삼고도, 앞으로 섭리관을 중심한 평화의 세계로 가기 위한 일원화, 통일적인 내용을 형성하기 위해서 공산주의란 문제를 근본적으로 파헤쳐야 됩니다. 그 사상 체계를 갖추고 있으니 그걸 근본적으로 파헤쳐 가지고 거기에 대치 극복할 수 있는 내용을 사상 체계를 통하여 제시하지 않고는 앞날에 공산주의가 무너지더라도 다른 희망이 없는 것입니다. 무너지면 그것으로 끝나는 거예요.

민주세계도 그렇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알다시피 미국 하면 미국이 자유세계의 주도국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있느냐 하는 문제를 두고 볼 때, 책임을 못하고 있다 이겁니다.

그러면 섭리적 관으로 보게 될 때 미국이 책임할 수 있는 길을 누가 개척해 줘야 되느냐?

미국의 기독교면 기독교 전체가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것을 모릅니다. 또 종교의 종단들이 많이 있지만 그들이 하나님의 전체적 뜻을 중심삼고 종교들이 가야 할 섭리관을 몰라요. 그러면 이런 전면적 섭리관적인 입장에서 보면 금후의 미국의 방향성이 없다 이겁니다. 더더욱이나 소련은 무신론적 입장에 서 있으므로, 신을 부정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섭리의 내용이 적용될 수 있는 입장이 안되지만, 섭리적 관의 입장에 서 있는 미국 자체가 그런 방향성, 금후의 평화의 세계, 21세기로 넘어갈 수 있는 이런 대안적 방향성이 없다 이겁니다. 그 방향성을 섭리적 관을 알고 있는 우리 같은 사람이 제시해 줘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