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3집: 하늘은 우리만을 믿고 있다 1977년 06월 01일, 미국 Page #204 Search Speeches

우리가 일하" 것은 하나님과 세계를 위해서

이번에 74쌍 결혼 할 때도 서른여덟 된 처녀를 시집 보내주마 하니 '나 조금도 시집갈 생각이 없고 뜻을 위해서 일하겠소' 이러는 거예요. 그럴 때 '아! 저거 진짜 미쳤구만' 그런 생각을 한 거라구요. '내가 저렇게 만들었나' 하고 생각했었다구요. (웃으심) 내가 그때 '욕 먹을 짓 했다'고 생각한 거라구요. (웃음) 그런 것을 볼 때, 우리는 아무것도 안 갖고 다니지만 생각은 전도하는 것도 전도를 한 사람 해 가지고 자그마치 세계를 구하겠다고 하고, 신문 팔아 가지고 세계를….

여기 레버런 문도 마찬가지라구요. 레버런 문도 일생 동안 반대를 받았다구요. '반대하겠으면 하라' 열심히 반대받으면서라도 세계를 위해서 가자 이러는 거예요. 반대하는 것을 듣고도 상대를 안 해주니까 그저 자꾸 따라오면서, 미국까지 따라오는 거예요. 아마 천국에 가면 천국까지 따라오면서 반대할 거라구요. 그러나 싸울 시간이 없어요. 싸울 시간이 없다구요. 내가 싸우기 위해 이 놀음을 시작한 것이 아니라구요. 뜻을 위해 가기 위해 이 놀음을 한다는 것입니다. 반대하는 것보다 '빨리 가자, 빨리 가자, 빨리 가자' 이거예요. 여러분들은 선생님을 따라가기가 힘들지요?

어제 저녁에 가미야마가 와서 하는 말이 '선생님 내일은 유월 초하루라서 양키 스타디움 대회 기념일인데, 기념행사를 하면 아침에 신문 파는 일에 지장이 있겠으니 선생님 어떻게 하면 좋겠소?' 하는 거예요. 가만히 보니까 선생님에게 양키 스타디움 대회 기념하러 뉴요커 호텔로 오라는 요구더라구요. 여러분들이 신문을 팔아야 십 전짜리 얼마나 팔겠어요? 여러분들이 신문 만 부를 팔아야 천 불이고 오만 부 팔아야 오천 불인데 그 오천 불은 하루에….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구요. 미안하지만 말이예요.

여러분은 가만히 있고, '선생님 혼자 뉴요커에 나오면 우린 앉아서 선생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데, 선생님이 나오지 않고 왜 우리 천 명을 동원할까? 이것은 뜻적으로 소모가 아니냐' 하는 잠재의식이 여러분에게 있다고 생각한다구요. 여러분들 그렇지요? (웃음) 다 웃잖아요. 웃는 녀석은 다 그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웃음) 그렇잖아요?「그렇습니다」 그렇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안 가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안 가는 거라구요. (웃음. 박수)

보라구요. 내가 만일에 뉴욕으로 나가 주게 되면 여러분들은 전부 다 십분 전까지, 오분 전까지 잘 거라구요. 잘 거예요, 안 잘 거예요?「안 잡니다」 이 남자들은 도둑놈 같아서 '와!' 하지만 여자들은 가만히 있다구요. (웃음)

내가 가게 되면 여러 가지 면에서 지장이 많다구요. 영계에서 보게 되면 여러분들을 주목하겠어요, 선생님을 주목하겠어요? 이걸 생각해 보라구요.「선생님」새벽같이 준비해 가지고 차 타고 이렇게 달려 가면 여러분들은 쿨쿨 잠자고 있을 거라구요. 이래서 되겠어요? 내가 하나님이라도 선생님이 말하려고 하면 입을 딱 막을 거라구요. 그것이 한 번, 두 번은 괜찮지만 일년 열두 달 전부 다 그래 보라구요. 어떻게 되겠어요? 여러분들, 그렇게 생각 안 해요?「생각합니다」 새벽에 여기 나오기 위해서는 먼저 일어나고, 잘 때도 시계 괘종을 틀어 놓고, 전부 이래야 된다구요. 벌써 전날부터 준비해야 된다구요. 노력을 더 하는 사람이 복을 받게 마련이라구요. 그래서 '오늘 다섯 시 반에 모여라!' 한 거예요. 그러면 무니가 불쌍한 거예요, 좋은 거예요?「해피(happy)」뭐요? 해피라구요? 해피하게 되면 돈이 있고 말이예요…. 돈이 있어요?「없습니다」 있는 것은 손바닥밖에 없다구요. 옷이라는 것도 한 가지만 입고 일년을 우려 먹고…. 그래도 행복해요?「예」 또, 여자들 얼굴 보라구요. 이거 화장을 했나, 얼굴이 엉망이라구요. 그래도 행복해요?「예」 그래 그래 행복하다고 하자구요.

자, 이렇게 볼 때, 우리에게는 아무것도 없다구요. 벨베디아가 있고 뭐가 있고 뭐가 있다, 뭐 레버런 문이 돈이 많다고 하지만 나 돈 없다구요. 내가 돈 타령을 제일 많이 한 사람이라구요. 여러분들이 날 동정하게 되어 있지, 내가 여러분들을 동정하게 되어 있지 않다구요. 그렇지요? 여러분들이 돈벌어서 선생님께 가지고 와야지, 내가 돈벌어서 여러분에게 분배 안 한다구요. 그러려고 하지 않아요? 그런데, 그 돈 다 어떻게 했어요? 여러분들한테 맡기면 벨베디아니 뭐니 하나도 안 남는다구요. 선생님이니까 하지요. 여러분들이 하게 되면 완전히 박살나 버린다구요. 선생님은 특별히 남아질 것에 돈을 쓰려고 하지, 흘러갈 것에 돈을 쓰려고 안 한다구요. 언제든지 돈이 모자라기 때문에 언제든지 내가 보태려고 하니까 이 머리가 아프다구요.

이것 전부 다 누구를 위해서 하는 거예요? 누굴 위해 하는 거예요? 나를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구요. 레버런 문을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구요. 세계를 위해서 일하는 거라구요. 여러분들이 벌어 주는 돈 갖고, 동정을 받고 살 사나이가 아니라구요.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그것만은 틀림없다구요.

자, 이렇게 볼 때, 여러분들, 무니(Moonie)라 하게 되면 기분이 좋아요, 나빠요?「그레이트(great;매우 좋습니다)」그레이트예요, 그레이(grey)예요?「그레이트입니다」 우리가 무니라는 말을 든는 데 무니가 무슨 뜻이냐? 한국말로 무니라는 말에 대해 내가 한번 설명해 줄께요. 알고 싶지요?「예」 무니란 말은 디스커스(discuss;의논하다), 디스커션(discussion;의논)과 통한다구요. 그 뜻은 뭐냐 하면, 문의(問議)라는 것은 대등한 자들끼리 얘기하는 것이 아니예요. 높은 자하고 낮은 자하고 의논한다는 뜻이예요. 같은 자들이라도 높고 낮은 사람들이 모여서 의논하는 거예요. 낮은 사람이 웃사람한테 문의하려고 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낮은 사람이 웃사람한테 말하려고 할 때 이것을 문의(무니)한다고 하는 거예요. 그게 뭐냐 하면, '우리 낮은 인간이 하나님하고 의논하자' 하는 말과 딱 통한다는 거예요. 이게 딱 맞는 말이라구요.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