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집: 선악이 가는 길 1972년 05월 18일, 한국 대구 대원예식장 Page #288 Search Speeches

우리의 일편단심의 소원은 그 나라

우리가 가는 길은 희생의 길이요, 피의 노정을 다짐하는 길입니다. 내일의 희망을 국가보다도 세계에로 발전시켜 오늘의 싸움터를 확고히 다짐하자 하는 것이 통일의 무리가 가는 길인 것을 똑똑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예」

그런 의미에서 대구에 있는 식구가 필요한 것이요, 그런 의미에서 경북에 있는 통일교회 무리가 필요한 것입니다. 대구와 경북에 있는 통일 교회 교인들은 하나야. 우리의 일편단심 소원은 무엇이냐? 그것은 하나님이 6천년 동안 소망으로 찾아 나오고, 하나님이 직접주관하고 만천하의 사탄주권을 여지없이 억누를 수 있는 권위의 선한 국가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관할 수 있는 주권 국가 형성, 새로운 민족편성, 새로운 국토복귀를 위한 싸움을 전개해 나가자 하는 것이 통일교회가 가는 길인 것을 알아야 되겠다구요. 알겠어요?

밥숟가락을 들어 밥을 먹어도 내가 살기 위해서 먹는 것이 아니예요. 나라의 광복을 위해서…. 과거에 더럽혀진 모든 것을 씻어 버리고, 백의의 새옷을 갈아입고 새아침에 빛나는 광명한 태양을 바라보면서 하늘과 더불어 승리의 개선가를 부르며 내일의 희망을 안고 오늘의 승리를 다짐 했노라고 찬양할 수 있는 무리가 되기 위해서 나선 무리가 통일교회 무리입니다. 다가오는 핍박 도상 앞에 졸장부가 되어 가지고 후퇴하거나, 절망하는 무리가 통일의 무리가 아니라고요. 여러분은 이걸 알아야 돼요. 선두에 선 선생님이 여러분보다 고생을 많이 했어요. 내가 이 민족을 대해서 할 말이 많은 사람이라구요. 이 대구 도성을 대해서 말을 하려면 할 말이 많은 사람이예요.

이렇게 저렇게 수난의 길을 가려 가면서 죽지 않고 참아 나오는 것은 일편단심 일념의 소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소원이 기준이 무엇이냐? 하나님께서 역사시대를 통하여서 찾아 나오시는 하나의 나라. 하나님이 보장할 수 있는 그 나라, 수많은 종교가 희망하는 그 나라, 오늘날 악당 공산세계 앞에 위협 당하고 몰리고 휘말리고 있는 자유세계에 있어서 단 하나의 소망의 방패가 될 수 있는 그 나라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런 나라를 위해 불렸고, 그런 의용군의 대열에 섰다는 자부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온 천하를 가진 사람이라도 내 눈알을 응시해라' 하면서 내일의 승리를 결정지어야 할 무리가 너희들이 가진 세력과 힘을 부끄럽게 할 날이 온다는 신념을 가지고 밤이나 낮이나 쉴 새 없이 달려가야 할 무리가 통일의 무리인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선악의 갈림길에 있어서 악을 처단해 버리고 선만을 고취시켜 가지고 하나님의 소원의 터전으로서 하나님이 행차시는 하나의 발판이 될 수 있는 자기가 되고, 자기 가정이 되고, 자기 종족이 되고, 자기 민족이 되어 가지고 국가 주권을 형성하기 위한 무리가 통일교회의 여러분이요, 그것이 여러분의 사명인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우리는 나라와 민족이 없는 무리요, 국토가 없는 무리요, 백성이 없는 무리입니다. 만일에 우리가 하나님이 찾아 나온 주권 국가를 갖게 될 때에는 선교를 하되, 저 말단의 어느 한 개인으로 가서 선교할 것이 아니라 대사관을 통해 가지고 그 나라의 군왕과 대통령을 전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군왕과 대통령이 전도되어 굴복하면 그 나라는 일시에 복귀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런 때가 오늘날이라는 거예요.

그런 나라가 찾아지거들랑 세계복귀는 순식간에 되는 것이 아니냐. 한나라에서 세 나라만 넘게 될 때에는 네 나라가 되게 됩니다. 그러면 세계에 사위기대 국가의 형태가 갖추어지기 때문에 사탄이 침범할 수 없는 사방의 방어성은 쌓아지게 됩니다. 그때에 비로소 평화의 세계, 천국의 옥토가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통일교회가 찾아나가는 본향이라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것을 위해서 우리의 정열을 바치고, 우리의 젊은 생을 투입하기 위해서 모인 무리가 통일의 무리인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생의 노정을 가로막고 있는 악의 세력이 드세더라도 그것을 분쇄하고 해부해서, 샅샅이 뿌리를 뽑아 가지고 한때에 처단하기 위한 결의를 다짐해야 할 무리가 통일의 무리인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남자나 여자나 이것을 위해서 모인 것입니다. 그러니 남자는 여자를 바라보되, 너와 내가 합하고 아들딸까지 동참시켜 가지고 나라 앞에 충신된 가정을 만들고 싶은 희망과 소망을 이루기 위해서 만난 것이라고 하면서 바라봐야 됩니다. 이것이 통일교회의 축복가정이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충신 남자는 있었지만 충신 아내는 없었던 것이 역사의 현실입니다. 부모 충신은 있었는지 모르지만, 자식과 함께 내외가 충성의 피를 흘리고 하늘의 조국 광복을 위하여 쓰러진 가정은 없었습니다. 그런 가정이 있으면 그 가정과 그 나라는 망하지 않습니다. 망하는 것이 아니라구요. 세계는 망하더라도 이런 가정은 본으로 남아지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거기에 꽃이 핀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터전이 남았거들랑, 만민이 흰옷으로 갈아입고 그 무덤 앞을 덮을 날이 반드시 온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한 공적인 사명을 하기 위해서 모인 무리가 무슨 무리라구요? 응?「통일의 무리요」무슨 무리?「통일의 무리입니다」통일의 무리예요. 우리의 소원은 기성교회와 통일교회를 합해서 종교 통일하는 것이 아닙니다, 남북한 국가를 통일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공산당 이상 철석같은 신념을 가지고 통일해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