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0집: 공적 생활 1986년 02월 14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98 Search Speeches

공적인 길의 최고의 모델은 가정- 있어

공적인 길이 어떤 것이라구요? 남자가 여자를 위해서 죽도록 가는 길이 자기를 위한 길입니까? 그것도 공적인 길입니다. 부모가 자식을 위해서 죽도록 희생하는 일이 사적인 일입니까? 「공적인 일입니다」 알겠어요? 「예」 또한 자식이 부모를 위해서 생을 다하며 가는 길이 사적인 길이 아닙니다. 무슨 길이냐? 공적인 길입니다.

이런 것을 볼 때에, 인간생활에 있어서 이 우주사를 꾸며 나가는 데도 사랑을 판도로 하여서 기본 공식을 전후좌우 사방으로 갖추어서 훈련받고 살아야 하는 것이 인생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우리는 발견해야 됩니다.

사랑을 중심삼고 어머니 아버지를 위해서 가는 길 이상의 공적인 생애란 없다는 결론이 나와요. 그와 같은 법도를 만우주에 통고하게 되면 우주가 환영하게 되어 있습니다. 세계의 국경을 넘어 가지고, 그 나라에서 만나기는 처음 만나는 분이라 할지라도 어머니 아버지와 같은 연령의 사람들을 자기 어머니 아버지처럼 사랑해야 됩니다. 자기 어머니 아버지를 사랑하던 것을 교과서 삼아서, 그 사랑을 세계에 있는 어머니 아버지의 연령층을 대해 베풀 수 있는 사람은 노년기에 무사 통과할 수 있는 패권을 쥘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이것을 몰랐다는 것입니다.

남자가 여자를 위하는 길은 공적인 길인데, 그 길이 여자를 위하는 데 있어서 사랑을 동반해 가지고 생명을 다해 가는 길일 때 우주의 어떠한 공적인 길보다 귀한 길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사는 남자는 자기 아내의 연배 되는 세계 여성들이 전부 다 자기를 밟고, 자기의 꼭대기를 밟고 지나가도 좋다고 환영하는 것입니다. 그 이상의 공적인 길은 없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반대로 여자가 남편을 위하는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가는 길도 공적인 길인데, 그와 같은 마음을 자기 남편과 같은 연령의 남성들을 대해서도 가질 수 있다면, 자기 남편에게 하는 것과 같은 사랑의 마음을 연결시킬 수 있다면, 여자로서의 그 이상의 공적인 길이란 없습니다. 우주의 길은 단 하나입니다.

또한 자식이 부모를 대해서 효도하는 길 이상 귀하고 가치 있는 공적인 길은 없다고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왜? 이 사랑은 동서남북, 전후좌우를 갖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위를 대신해서는 부모가 있고, 아래를 대신해서는 자식이 있고, 전후를 대신해 서는 형제가 있고, 좌우를 대신해서는 부부가 있다 이겁니다. 이렇게 동서남북 사방을 갖추어 살 수 있는 사랑의 공직에서 사는 것 이상 귀한 공적인 길이 없다는 것을 세계 사람들은 알지 못했다는 겁니다.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자식 사랑하기를 부모 이상 하고, 부모 사랑하기를 자식 이상으로 해야 합니다. 그 사랑은 다 통하는 것입니다. 이쪽 편으로 자식을 사랑하면 저쪽 편으로는 부모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자식을 사랑하듯이 부모를 사랑하는 사람은 구형세계의 동반구 서반구를 모두 포괄할 수 있습니다. 알겠습니까? 또,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도 남편을 사랑하면, 이것이 반대로 수직으로, 90각도를 중심삼고 동서를 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주를 측정할 수 있는 그 모든 공적인 길의 최고의 모델은 어디 있느냐 하면, 여러분이 살고 있는 가정에 있느니라! 「아멘」 이것이 핵입니다. 모든 세계가 부모같이 사랑하는 그 사랑의 힘도 이 핵을 통해야 됩니다. 자기가 사랑한 할아버지,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하하할아버지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도 여기를 통해야 됩니다.

우리 자손 만대의 이 사랑줄을 통해 가지고 인연된 그 세계에는 하나님이 자유로이 통할 수 있습니다. 남성 여성을 중심삼고 종횡으로 연결된 모든 인류는 이 사랑의 핵을 통해 관계를 맺어야 됩니다.

이것이 우주 창조의 본궁의 터전이요, 그 본궁은 지상의 본궁임과 동시에 천상세계의 본궁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지상의 사랑의 보좌인 동시에 하늘나라의 보좌로 통할 수 있는 것이요, 지상의 참된 부모의 사랑의 보좌와 더불어 천상세계의 무형의 하늘 부모의 보좌와 직결되는 자리입니다. 그런 것을 종횡, 종횡 무엇이라고 하나요? 「종횡무진」 응. 종횡무진. 거칠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 중심 핵으로서 동서사방, 전후좌우로 주고받을 수 있는 핸들이 우리 가정인 것입니다. 핸들이다 보니 하나님도 돌아가야 되고, 전부 돌아가야 됩니다.

그러니 나이 많은 할머니 할아버지도, 뭐예요? 행복하고, 할머니도 행복하고, 그다음에 어머니 아버지는 어떻습니까? 임자네들 어머니 아버지도 불행합니까? 어머니 아버지도 행복하고, 또 나는? 아들딸 다 행복합니다.

할머니가 '하하하!' 할 때 '저놈의 할머니 왜 안 죽노?' 하면 되겠어요? 오늘날 시부모 모시기 싫어하는 요사스런 간나들은 자기들이 지옥행 열차를 타고 있는 것을 모르고, 가다가 옥살박살 모조리 폭락, 없어질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그렇게 사는 가련한 세상 분자들이여, 사라질지어다! 「아멘」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식을 찾아야 영원히 영원히 돌아갈 수 있는 회로가 생길 것인데도 자식을 부정하는 부모들이 있어요. 그런 부모들은 역시 지옥행 열차를 타고 끝장에 가 가지고는 옥살박살나는 것입니다. 아무리 잘났다 하는 아버지일지라도 그런 아들딸을 따라가다가는 망하는 거예요. 손자가 아무리 많더라도 그런 손자를 따라가다가는 망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잘사는 부부라 할지라도 그런 아들딸, 그런 부모와 살지 못할 때는 지그자그입니다. 마음대로 가는 것입니다. 90각도를 찾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변칙적인 존재는 사라져야 합니다. 우주가 용납하지 않습니다. 아시겠소, 모르시겠소? 「알겠습니다」

공적인 길 중에서 제일 귀한 길이 어떤 길이냐? 집에 할머니 할아버지 모시고, 어머니 아버지 모시고, 형제끼리 사랑을 중심삼고 '하하하하, 헤헤헤헤, 히히히히' 하며 사는 가정의 길입니다. 할아버지는 '허허허' 아버지는 '후후후' 나는 '헤헤헤' 할 때, 그것이 다 곡조가 지그자그예요.

이렇게 높고 낮고, 강약을 갖춘 사랑의 웃음꽃이 피는 행복스런 가정이라면, 하나님은 구경하고 싶어서 아니 오시려야 아니 오실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 하며 울고불고하니까, '야야야, 모가지 부러지겠다' 하시며 싫어하시는 것입니다. 그 반대로 해야 '헤헤, 나 여기 있다' 하고 찾아오시는 것입니다.

천국이 어디 있느냐? 예수님이 '네 마음에 있다'고 말했지요? 그 마음이란 어떤 마음이예요? 새빨간 마음이예요, 장사치 같은 마음이예요? 아닙니다. 천지와 화답하고 싶은 마음이예요. 그 마음의 중앙의 자리에는 하나님의 사랑의 핵이 임재하는 것입니다. 그 자리에는 하나님이 임재하기 마련입니다. 이렇게 해석해야 되는 거예요.

이제 사적인 길, 공적인 길을 확실히 알았지요? 자기를 중심삼고, 할머니 할아버지도 '나를 위하라' 하고, 어머니 아버지도 '나를 위하라' 할 때는 침을 뱉어 버리는 것입니다. 쫓아내는 것입니다. 우주가 추방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전부 다 품어 주려고 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도 자꾸 품으려고 하고, 어머니 아버지도 품으려고 하고, 남편도 자꾸 품어 주려고 합니다. 그렇지 않고 자기 위주한 사랑은 또 다른 플러스 작용이기 때문에 파탄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침범하는 거예요. 추방당하게 됩니다. 마음이 그런 자세를 갖춰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참 잘 지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