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집: 섭리의 십자로 1972년 07월 0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79 Search Speeches

하나의 기원-서 시'한 결과의 세계" 필-적으로 하나

이런 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오늘날 우리들은 존재물임에 틀림없습니다. 여러분이 존재물임이 틀림없는 한, 여러분은 상대적 관념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체와 대상 관계에 있어서 종적 주체와 횡적 주체가 있어야 됩니다. 이래야 이상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오늘날 행복이라든가 이상이라는 것은 보다 나은 결과적인 존재가 형성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 결과적인 존재라는 것은, 개인도 결과적인 존재요 가정도 가정으로서 결과적인 존재입니다. 혹은 사회면 사회로서, 그 나라면 나라로서 결과적인 존재입니다. 그 결과가 추구하는 것이 두세계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 세계는 하나가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만일에 두 세계를 추구하는 주체가 있다면 그 주체는 머리가 둘이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 주체는 절대적인 존재가 될 수 없습니다. 원인적인 주체가 두 결과를 추구한다면 그것은 절대적인 존재가 아닙니다. 절대적이란 단 하나입니다. 완전한 기원이라는 것은 둘이 아닙니다.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의 기원에서 시작한 결과의 세계는 필연적으로 하나여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불가피한 것입니다. 부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오늘날 역사시대를 거쳐온 인류를 한번 바라볼 때에, 이 인류라는 것은 현시대에서 태어난 산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역사적인 산물입니다. 우리 선조들이 그렇게 걸어왔기 때문에, 그것을 이어받은 것입니다. 거기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초월이라는 것을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계승적입니다. 방향을 새로이 설정할 수 없습니다. 인연된 방향 밑에서 그것을 추종하는 방향은 인정하되 새로이 설정된 방향은 인정할 수 없습니다. 왜냐? 원인이 추구하는 방향은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인간을 두고 볼 때에, 인간은 원인이 추구하는 본래의 주체 앞에 상대적 가치를 지닐 수 있는 개인적인 출발을 했느냐? 했다면 행복이 어떻다 하는 것을 체험한 조상이 있을 것입니다. 남자면 남자 혼자서 행복을 느껴 가지고 '나만 행복한 사람이다'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 행복이라는 것은 그 개인에게 한한 행복이 아닙니다. 그 개인은 전체를 대표하기 때문에, 전체의 원인이 되는 주체의 행복을 대신한 상대적 존재이기 때문에, 그는 하나님께 기쁨을 미칠 수 있는 행복의 요인을 반응시킨 주체임이 틀림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내가 기뻐했으면 주체 되시는 그분도 기뻐하셨을 것입니다. 내가 춤을 췄으면 그 주체도 춤을 췄을 것입니다. 그러한 개인은 '인생에서 이러한 것이 행복이다' 하는 것을 느끼며 살았을 것입니다. 그러한 남성이 있었으면 그 남성과 더불어 산 여성이 있었을 것입니다. 여성도 '이런 것이 행복이다'라고 하는 것을 느끼며 살았을 것이 아니예요?

이러한 남자 여자가 우리 본래의 조상이었다면 행복한 터전 위에 사랑을 중심한 가정을 형성했을 것이 아니냐. 그런 가정에서 태어난 아들딸이 있었을 것이 아니냐. 그 아들딸은 어머니 아버지의 행복을 그냥 그대로 이어받을 수 있는, '이것이 인생의 행복이다'라는 전통을 제창할 수 있는 역사적인 무엇이 있었을 것이 아니냐. 있을 성싶지 않아요?

아버지가 어머니를 사랑하는 자리는 천도의 원칙과 일치된, 원칙에 귀일된 그런 자리입니다. 원인이자 결과를 반영시키는, 결과이자 원인을 반영시키는 최고의 가치 추구를 다짐하는 자리입니다, 그리고 보다 나은 내일의 소망을 추구할 수 있는, 가중적인 목적을 그릴 수 있는 자리입니다. 그런 자리가 행복된 자리가 아니겠어요? 그 행복된 자리는 전부 다 끌어당기는 그런 자리가 아닙니다. 행복이 찾아올 때에는 주고 싶은 것입니다. 여러분의 마음도 그렇지 않아요? 진짜 좋으면 덮어놓고 주고 싶고, 덜 좋게 될 때에는 방향을 갖추어 가지고…. 이렇게 볼 때에, 우리 인류 시조가 참다운 행복을 그려 가지고 살았으면 그것이 역사적인 전통으로 남았을 것이 아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