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9집: 환국과 사탄권 정비 1993년 10월 10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85 Search Speeches

천하 통일은 나로부터 시'하" 것

환고향! 그것은 종교 목적을 다 이루었다는 말입니다. 종교는 본래 출가해서 사탄세계를 이기고 하늘나라의 가정으로, 백성으로 이양해 가는 것이 목적인데 그것이 지금까지 안 되었습니다. 그런데 통일교회가 나와서 환고향하라고 한 것은 종교의 이념을 완성한 자리에 서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이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신·구약 성서가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신·구약의 내용이 뭐예요? 신·구약에는 하나님이 좋아할 수 있는 참아들딸, 그 참사랑의 아들딸인데, 참가정을 이룰 수 있는 대표자라면, 신구약은 그런 내용이 없는데 그 내용 이상의 것이 있다면 하나님이 성서를 가질 거예요, 완성한 아담 해와의 가정을 가질 거예요? 어떤 것을 가질 거 같아요? 하나님이 최고로 정성들인 것은 아담 해와입니다. 성경에 대해서 하나님이 정성들였겠어요? 하나님이 썼을 거 같아요? 사람을 시켜서 썼어요. 영계를 크게 보면 아담 해와 둘을 합해 놓은 거와 마찬가지입니다. 그 가운데서 복닥대고 사는 거라구요. 눈이 커서 볼 줄 모르는 사람은 그거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의 완성에는 여자가, 여자의 완성에는 남자가 있어야 되는 공동적인 운명을 지니고 있는데 그 운명은 사랑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내적인 사랑을 중심삼고 그냥 그대로 두지 않고 외적인 사랑을 만들었느냐 하는 것이 문제예요. 그것은 하나님도 자극적인 사랑을 원했기 때문입니다. 여자가 남자의 손을 만지고 남자가 여자의 손을 만지면 전기 통하지요? 전기 통해요, 안 통해요? 난 모르겠어요. 그럴 때는 전신이 새로운 분야를 향해 방향이 휙 달라지는 것입니다. 수직으로 있던 것이 횡적으로 갈 수 있고, 좌우로 갈 수 있고, 전후로 갈 수 있는 일이 벌어지는 거예요. 축이 중앙에 있지만 와르르 하고 자기의 모든 중심이 내려와서 옆으로 통한다구요. 그런 운동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왼쪽에 있으면 온 정신이 그리로 가지요? 오른쪽에 있으면 또 그곳으로 가지요? 또 앞에 있으면 그리 가지요? 뒤에 있으면 그리 가지요? 방향성이 전개됩니다. 종적인 기준에 있던 사람들의 방향성을 갖추어진다는 것입니다. 횡적으로 묶어질 수 있는 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자 남자 실체가 필요한 것입니다.

몸 마음이 하나 안 되어 결혼하는 것은 죄악입니다. 그것이 안 되어 있어요. 그래서 출가니 독신생활이니 하는 것을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가르쳐 준 도인이 지금까지 없었습니다. 4대 성인이 있었지만 전부 대외적인 관계만 이야기했습니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고 했는데 수신을 어떻게 하고 제가를 어떻게 해요? 수신을 어떻게 하는 거예요? 제일 처음 출발의 단위를 모른다는 것입니다. 제가를 어떻게 하는 거예요? 말하기는 쉽지만 내 몸 마음이 싸우고 있다는 거예요. 남편네 여편네 네 사람이라는 거예요. 어떻게 제가할 거예요? 이런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천하 통일은 공중에서, 하나님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해야 되는 것입니다. 누가 해야 된다구요? 나로부터 시작하는 거예요. 나는 세계를 평화 통일할 수 있는 대표자라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되면 표준이 생기기 때문에 나를 중심삼고 대량생산을 할 수 있다는 거예요. 즉 금형(金型)이 되어 있으면 프레스에 집어넣으면 제까닥 제까닥 대량생산할 수 있는 거와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과 같은 그런 모델, 통일된 내 자신을 어디서 찾을 것이냐? 몸 마음이 싸우라고 하나님이 구상해 놓은 것이 아닙니다. 왜 싸우게 되느냐? 이 몸에 또 다른 사랑의 씨가 뿌려졌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플러스인데 몸도 거짓 사랑이지만 플러스되어 있으니 상충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이 외적 플러스인 몸을 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종교에서는 '고행을 하라, 온유 겸손하라, 희생하라!'고 하는 거예요. 무엇 때문에 그러는 거예요? 몸뚱이에 악마의 뿌리가 박혀 있으니 이 뿌리를 빼지 않고서는 하나님에게 돌아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암만 철야기도를 하더라도 자기를 정비하고 철야기도해야 됩니다. 몸 마음이 하나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기성교회 사람들 뭐 한 시간 40분 찬미 불러 놓고 천당간다구요? 그렇게 해서 천국간다면 내가 일생 동안 이 고생을 왜 해요? 나 똑똑한 사람입니다. 이론적인 사람이에요. 과학을 공부한 사람이라구요. 수학 논리를 원칙으로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맹목적이고 주먹구구식으로는 안 된다구요. 이론에 맞지 않으면 진리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