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5집: 책임분담과 주체세계 1992년 01월 05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02 Search Speeches

이상적인 마음

그런 남자한테 미국 여자를 결혼시키면 그 미국 여자가 며칠 동안 살다가 도망가겠나? 매일같이 키스해 주고 `아이고, 아이 러브 유 달링!' 이래야 될 텐데,이건 턱 앉아 가지고 십 년 동안 한번도 `아이 러브 유!'는 커녕 `달링!'이라는 말도 안 한다구요. (웃음) 그게 얼마나…! 그렇다고 미워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데 있어서 미국 사람들은 전부 다 상대적인데, 이건 종적입니다. 이 종횡이 맞으려면 얼마나 힘들어요! 여기서 와 가지고 만나려니까…. 이게 얼마나 멋지냐 이겁니다. 남자가 여기 있는데, 여자가 여기서 `헬로우!' 몇 번 해야 내려와 가지고 `으으응!' 하는 거예요. 그게 이상적인 부부라는 것입니다.

그래, 횡적인 파트너가 되는 걸 원해요? 종적인 것과 횡적인 것이 합한 파트너를 원해요? 「합한 것을 원합니다.」 (판서하시며) 요만하게 된다면, 요렇게 원형이 되는 것입니다. 또 요것이 올라가게 되면 이렇게 원형이 되는 거라구요. 이렇게 여자들은 평면에서 살기 때문에 성인을 좋다고 하는 여자는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교수들, 선생을 좋아하는 여자가 어디 있어요? 교수들은 이걸 원하는 것입니다. 높고 더 높고 더 높은 것을 원해요. 도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성인들이 부부생활을 더 잘하나? 정성 들이기 위해 시간이 없지요.

이렇게 볼 때, 종횡으로 되어서 조화를 이루는 것이 최고의 이상입니다. 크면 클수록, 멀면 멀수록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요런 사상만 있으면 교수 되고, 종교 지도자가 돼요. 그래 가지고 1년에 한번 와서 사랑하면 그 사랑이 얼마나 충격적일까! 그렇게 와서 사랑할 때는 입을 맞춰도 입술이 이만큼 늘어나서 푸우욱…. 그저 안더라도 허리가 잘라지게 안는다구요. 얼마나 흥분되겠나! 그것을 껴안는 사람도 이게 개미 허리가 되도록 딱 한 번에 안으면 그것이 얼마나 기억에 남겠어요! 만지면서 뭐 생각만 해도 보통 사람들이 매일같이 키스하는 것보다 좋아요. 생각만 해도 그 이상 된다는 것입니다. 어떤 게 행복한 거예요?

여러분들, 하나님을 다 만나고 싶지요? 「예.」 하나님이 사랑해 주면 그 사랑 받고 싶지요? 「예.」 하나님이 매일같이 50억 인류를 그렇게 찾아 가려면 하나님이 죽어 없어질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루도 못 갈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5천 년 만에 한번 만나 보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럴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행복하겠어요!

그런 상대, 그런 사람들이 거동하고 행동하는 그 세계가 어떻겠나 생각해 보라구요. 사랑의 세계가 어떻겠나 생각해 보라구요. 거기에 얼마나 멋진 자유가 있고, 행복이 있고, 이상이 있겠나! 아, 몇천 년 두고 하지 못한 것을 변치 않고 기다리는…. 처음과 같은 그런 마음을 가진 남편, 그런 마음을 가진 여자가 있으면 그 이상 바랄 것이 어디 있어요?

얼마나 이상적인 커플이에요! 저나라에 가서 `야, 나는 천 년에 한 번 사랑하고도 한 번도 변하지 않았다!'고 자랑하면 제일 낮은 자리에 가겠어요, 높은 자리에 가겠어요? 「높은 자리에 갑니다.」 영계에 가면 지옥 가겠나, 높은 데 가겠나? 잃어버린 아들딸을 찾아 몇천 년, 몇만 년, 몇억만 년을 기다리고 변하지 않는 마음 가지는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그래, 어때요? 하나님의 마음이 변해요, 안 변해요? 「안 변합니다.」 영원히 안 변해요? 「예.」 그것이 이상적인 마음입니다.

보라구요. 여기는 그저 뭐 서로 붙어 다니면서도 미워하고 잘 헤어지지만 동양 사람은 붙어 다니지 않지만 미워하지도, 헤어지지도 않습니다. 여자들은 말이야, 발까지 묶어 놓아도…. 남자들은 전부 다 떨어지게 만들어 놓아도 그저 생각하고 살더라구요. 그래, 가지 말라고 발까지 졸라 맨 것입니다. 그런 것을 생각해 보라구요. 어떤 것이 이상적 부부예요? 그것이 그저 좋아하다가 하루에도 몇 번씩 변하는 데 있겠나, 변치 않는 부부로서 사랑하는 데 있겠나? 생각해 보라구요. 「변치 않는 사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