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7집: 다들 어디로 갈 것이냐 1987년 07월 14일, 미국 알래스카 코디악 Page #199 Search Speeches

통일사상만 가지고 나가면 어""서"지 지지 않아

세계와 싸워서 이만큼 패권을 잡고, 독자적으로 이런 기반을 만들었으면 능력 있는 사나이라구요. 또 말을 가만 들어 보니까 그럴 성싶구만. 응? 그래서 하는 결론이 나쁘지 않고 말이예요. 밤에 생각해 봐도 그렇고, 낮에 생각해 봐도 그렇고 강단에서 책 한번 보고 분필로 쓰면서 생각해 봐도 그렇고, 학생들에게 욕을 하다가 생각해 봐도 그렇고 말이예요. 생각해 보라구요, 맞나 안 맞나. 어머니 대신 아버지 대신 권한을 가지고, 나라의 대통령 대신 책임을 하고, 하나님 대신 책임을 하고…. 감사의 눈물을 흘려 봐야 돼요. 눈물 흘려 봤어요, 여러분들? 그런 교수들이 몇 사람이나 돼요? 이 사람은 통일교회 패구만. (웃음) 왜 왔나? (웃음) 임자는 오라고 안 했는데. 통일교회 사촌패구만. (웃음) 공식적으로는 보지 못하거든. (웃음)

자, 이젠 알겠어요? 「예」 남북통일을 해 가지고 아시아로 가고, 아시아를 끌고 세계로 가고, 세계를 끌고 하나님 앞에 가서 하나님을 해방하고 인류를 해방하는 그날까지 전진명령을 다짐해야 되겠습니다. 오늘의 결의는 역사가 숙연하게 기억할 것입니다.

공의의 목적을 위해, 레버런 문이 그것을 향해 가는 것입니다. 죽어 보라구요. 레버런 문이 뭘하는 사나이인지 죽어서 한번 보라구요. 지금 여러분이 손을 잡고 같이 행보를 갖추어 전진하게 되면 같이 갈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여러분이 가는 나라와 문선생이 지금까지 욕먹으면서 가는 나라와 다릅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다른 길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 한 곳으로 가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아시겠어요?

여러분들, 백철 박사 아시지요? 그가 갔어요. 내가 그 소식을 듣고, '아차! 그 영감을 내 앉혀 놓고 몇 시간을 다그쳐서 선서시키고 보냈으면 좋았을 텐데…. 저 영계에 가 가지고 어떻게' 여러분은 그런 거 모르지요? 모르지요? 자신 있어요? 그 세계에서는 싫더라도 문선생의 지도를 받아야 됩니다. 수많은 종파, 8개 종단을 대해 내가 통합운동을 하고 있지만, 거기에는 영계를 통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아시겠어요? 거기 고위층의 모든 지도자들이 문선생을 위해서 기도한다구요. 다 영계에서 가르쳐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이 가능해요. 영계에는 벽이 없습니다. 경계선이 없어요. 전부 다 통일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말하면 통일교회가 지금부터 12년 전, 1975년에 선교사를 보냈어요. 그때, 내가 파송할 때 '너 이런 이유로 가는 거야' 해 놓고는 한번도 부르질 않았어요. '너희들의 뼈를 그 나라에 묻어. 그 나라의 조상이 될 것을 각오하고 나가라'고 했습니다. 이래 가지고 기반닦았어요. 그들은 멀리 떨어져 혼자 있지만 혼자 사는 것이 아니예요. 선생님과 다 교류하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런데 집에 돌아오면 딱 끝나는 거예요. 선교지에 가면 일일이 하늘이 코치해 주는데, 자기 편한 자리에 만 들어오게 되면 끝나는 거예요. 그러니 누가 돌아오려고 안 합니다. 그런 힘이 있어요. 이상하지요? 요전엔 3백만 회교 지도자가 선생님을 찾아와서 사연을 얘기하는 거예요. 6년 동안 영계에서 봤던 것을 말이예요. 통일교회 교인들 무시하지 말라고…. 그런 일들이 벌어진다구요. 아시겠지요? 옛날 동방박사들이 예수님을 찾아가고, 그런 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늘은 분명히 살아 있는 것이고, 하늘은 분명히 지상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영계도 마찬가지로 체휼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문선생에 대해서 느끼는 것이 있거들랑 원리공부 열심히 하시고…. 이것이 지나가는 무슨 훈련이 아니고, 학습이 아닙니다. 생사지권이 좌우되는 것입니다. 우리 같은 사람은 이것이 안 되게 되면…. 내가 왜 이러겠어요? 사실 똑똑한 레버런 문입니다. 통일교회 스승 노릇이 얼마나 힘든지 알아요? 이건 하고 해도 끝이 안 납니다. 하고 또 하고 또 하고 또 하고 또 해도 할 일이 얼마든지 있어요. 누가 이 일을 해요? 그 누가 책임을 질 거예요? 하나님이 있는 것을 알고 인류가 어떻게 해야 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이 놀음 하지. 필생의 모든 것을 투입해서라도 가야 할 길입니다. 이 땅에서 안 가면 저나라에서….

인간 자체는 인류와 하나님을 대표해서 생을 살지 않으면 안 되게 돼 있습니다. 그게 걱정입니다. 그러지 못하면 거기에 비례해 가지고 저나라에는 지옥이 있게 되고, 계열적인 위치가 생기는 것입니다. 해방의 처소로 가는 길은 지상에서부터입니다. 여기서부터 천상세계가 다리를 놓아야 됩니다. 그 대표 사상이, 그 사상의 골자가 대표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시아버지 시어머니가 불평하면, 불평하는 그 시어머니를 위해서 살고 그를 위로해 줄 수 있는 내적 동기를 가진 며느리라면…. 하늘땅이 무심하지 않습니다. 아내면 남편을 대신한 아내요, 간단하잖아요? 그렇지요? 남편은 아내를 대표한 남편입니다. 어머니 아버지를 대표한 나요, 아들딸을 대표한 아버지입니다. 남의 아버지 되기가 쉬워요? 남의 남편 되기가 쉽지 않습니다. 남의 아내 되기 쉽지 않아요.

나는 누구냐? 인격 중심만 가지면 우주적인 대표권을 갖기 때문에 남과 마찬가지입니다. 영계에서 관계를 맺었지만 그 관계를 맺는 것은 더 가까운 자리의 뗏목으로서 다리를 놓는 거와 마찬가지입니다. 그래도 그런 인연이 있어서 그랬을 뿐이지, 그 뗏목으로서의 사명은 강해야 되고 그것을 지탱하는 그 무슨 공동 목적이 있는 것입니다. 다른 것이 아닙니다. 남의 남편, 남의 아내, 남의 부모, 남의 자식, 남의 스승, 남의 제자 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남의 교인, 남의 교주가 되기 힘든 거예요. 남의 나라의 대통령, 남의 나라의 백성이 되기가 어렵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얼마나 간단해요?

여러분이 이 사상만 가지고 돌아가서, 어디 가서든지 이 사상대로 하면 문선생의 꽃이 절대 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날을 위해 우리 다 같이 전진하기를 바라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