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4집: 통일의 조수 1989년 10월 22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75 Search Speeches

진정으로 사'하면

자, 시간이 많이 갔기 때문에 이젠 결론을 지읍시다. 그만하면 다 알 거 아니예요? 그래, 하나님은 뭘 먹고 싶으실까요? 떡 먹고 싶지, 떡. (웃음) 사랑하는 여편네가 제일 맛있는 게 뭐예요? 밥 먹는 게 맛있어요, 신랑이 키스해 주는 게 맛있어요? (웃음) 아, 어떤 게 맛있나 말이예요. 「사랑이 제일 맛있고 그다음이 키스입니다」 (웃음) 자, 여러분들 우습게 생각하지 말라구요. 내가 한마디 하고 넘아가야 할 텐데 말이예요, 그 키스하는 남자 여자들이 입술을 촉새처럼 해 가지고 하는 바늘끝 키스가 좋아요, 뭐 될 대로 된 키스가 좋아요? (웃음)

수염 있는 남자하고 수염이 없는 여자가 키스하는 광경을 가만히 보면 신기해요. 저거 무슨 조화통이야? 저게 왜 저럴까? 그거 뭘하자는 거예요? 죽자는 거예요, 살자는 거예요? 어떤 거예요? 「살자는 것입니다」 살자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들딸이 나오는 거예요. 죽자고 하면 그거 안 나오는 거지요.

자기들이 아들딸 재창조한다는 것이 쉬워요? 별짓 다 해야 새로운 아들딸이 태어나지. 지독한 일을 다 해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사랑하는 남편 침이 더러워요, 더럽지 않아요? 「안 더러워요」 남편이 자기 손에다 침을 뱉아 놓았다고 할 때, 비단 치마 저고리를 입고 있어서 문지를 데가 없으면 그거 핥아서 먹고 싶어요, 안 먹고 싶어요? 아, 그거 솔직하게 얘기하라구요. (웃음) 「먹고 싶겠지요」이 쌍것, 거 솔직하지 않아. `먹고 싶겠지요'가 뭐야, 남의 말같이. 그거 상관없는 거예요. `먹고 싶지요' 해야 참사랑이예요. 사랑에는 더러운 것이 없는 거예요.

여러분, 남자 여자의 생식기가 어디에 있어요? (웃음) 그곳은 제일 안전지역, 제일 안전지인 동시에 제일 더러운 곳이예요. 그거 보면 하나님이 참 지혜의 왕이예요. 인간 세상에 가르쳐 주기를 `사랑은 그러한 더러운 것도 지배하느니라' 하는 걸 가르쳐 주는 거예요. 항문 가까운 자리에 있거든. 소변 나오는 길하고 또 다른 길하고 똑같거든요. 세상에 왜 이렇게….

여자들은 말이예요, 자기 손등에 오줌이 조금만 묻어도 그걸 가서 씻어요, 안 씻어요? 남자들은 뭐 오줌이 묻어도…. (흉내를 내심. 웃음) 아, 나도 그래요. 나는 보통이예요. 남자가 여자같이 그러면 여자가 할 일이 없어진다구요. 여자가 뭘 해먹고 살겠어요? 그거나 좀 치다꺼리를 하면서, 하루에 한 번 닦아 주고 그런 조건이라도 걸고 살지. 그런 것까지 남자가 처리해 보라구요. 여자가 살 길이 없다구요. 이렇게 생각하면 만사가 사랑을 중심삼고는 오케이라는 말이 벌어진다구요.

하나님이 인간 앞에 선물 주는 데는 말이예요, 인간이 아들딸이라면 좋은 선물 줬겠나요, 나쁜 선물 줬겠나요? 「좋은 선물을 줬을 것입니다」 좋은 것 중에도 제일 좋은 선물을 주게 돼 있는 거예요. 그거 어디에 있는 것? 깊은 곳에 있는 것. 자기 속속들이 깊은 곳에서 빼서 사랑하는 사람 주고 싶은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이 좋은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먹고 남은 찌꺼기 줘요? 오이가 있으면 말이예요, 맛있는 부분은 다 먹고 쓴 오이 꼭지, 뜨물에 넣게 되면 가라앉지 않고 둥둥 떠 다니는 오이 꼭지―오이 꼭지는 떠 다닙니다―그런 것을 남편에게 주고 싶어요, 오이 꼭지는 자기가 먹고 맛있는 부분을 남편 주고 싶어요? 「맛있는 부분을 남편에게…」 사랑하는 아내라면 오이 꼭지는 자기가 먹고 좋은 건 남편에게 주는 거예요. 그러면 남편은 아이고 좋다고 언제나 웃지 않아요. 남편은 그 오이 꼭지를 자기가 먹겠다고 한다구요. 그것 갖고 서로 싸워 가지고 뺨을 맞고 그저 이빨이 부러지더라도 고소하는 법이 없다는 거예요.

그래 사랑싸움 하다가 이빨이 부러지고, `이 간나 같으니라고, 내가 먹겠다는데' `이놈의 자식아, 내가 먹겠다는데' 할 때는 말이예요, 그 `자식'도 오케이고 `간나'도 오케이라는 거예요. (웃음) 욕이 나쁜 게 아니예요. 내가 욕 잘한다고 소문났다구요. 사랑의 욕도 싫어요? 그렇다면 낙제감이예요. 인생에 있어서 이면을 모르는 사람이예요. 원수를 굴복시키기 위해서는 사랑하는 사람 뺨을 갈기고 훈시를 해야 이런다구요. (흉내내심)

아이고, 나도 말해 먹기 힘들다. (웃음) 물이나 좀 먹고 합시다. 통일교회가 이게 재미있는 거지? 「예」 다른 데 같으면 `목사님이 왜 저래?' 그럴 텐데, 별의별 소리를 다 해도 통일교회에서는 쓱쓱 다 넘어가거든요. 내가 할머니 볼기를 치더라도 다 좋아할 텐데 말이예요. 「예」 이거 봐. 예라고 그러는 거라. 그래, 왜 좋아해요?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그래, 사랑 문제이니까. (웃음) 자, 그래서 이제 그런 걸 대개 알았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