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4집: 오직 결정된 하나의 방향 1988년 03월 13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35 Search Speeches

전체목적을 위해서" 사적 목적을 희생시키" 게 존재원칙

자, 오늘이 3월 몇 일인가요? 「13일입니다」 좋은 날이예요. 3수는 원리로 볼 때 좋은 수입니다. 13할 때 서구사회에서 좋은 수예요, 나쁜 수예요? 「나쁜 수입니다」 그렇지만 통일교회에서는 제일 좋은 수입니다. 이게 박총재의 날이예요. 오늘 무슨 날인가? 「13일」 아니, 3월 13일에 뭘했느냐? 「저 프레이저가 망한 날입니다」 그가 망한 날을 알긴 아누만. (웃음) 그러니까 박총재 날이지. (박수)

왜 통일교회 날이예요? 나는 13수 좋아합니다, 3수도 좋아하고. 그래서 오늘 같은 날에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모든 방향은 결정적이다 이거예요. 다른 데 갈 데가 없어요. 딴 데 갈 곳이 있으면 내가 먼저 갔지, 여러분들이 먼저 가겠어요? 똑똑한 문총재 아니냐구요. 여러분보다 머리가 큽니다. 뇌수가 많아요. 여기 박의원보다 내가 크다구요. 옛날 왜정 때, 전국에서 모자 제일 큰 것 사가지고도 뒤를 째 가지고 썼지, 그냥은 못 썼어요. (웃음) 정말이라구요. 그러니 복잡하지요. 기계가 복잡하다구요.

그러니까 여러분들 요즘에 문총재 꼬붕(부하) 다 되지 않았어요? 제자 됐지요, 제자? 「예」 제자예요, 아니예요? 「제자입니다」 선생님 말을 절대 잘 듣는 제자가 참된 제자지요? 「예」 선생님이 가라사대 지금은 동서가 결혼해야 되고, 남북이 결혼해야 할 때라고 했습니다. 남북은 뭐라구요? 「원수」 전라도하고? 「소련」 소련이예요, 모스크바 소련. 중국은 누구? 「경상도」 그렇게 하는 거예요. (웃음)

그렇기 때문에 내가 요즘에 곽정환이 내세워서 경상도 패들을 교섭시키잖아요? 저 창림이 내세워 이제 전라도에도 시켜야 할 텐데 전라도는 준비가 안 돼 있습니다. 그때는 최창림이 써먹어야 된다구요. 마사가 많더라도 말이예요. 왜 이상한 눈으로 보나? 박보희 파당 충청도야 가만히 앉아서 벌어온 것 받아 쓰면 되잖아? 「예」 좋은 모양이구만. (웃음)

자, 그렇게 해도 괜찮겠다는 사람 손들어 봐요. `선생님 논리가 아무리 그렇더라도 난 죽어도 어머니 아버지같이 한국 여자 남자에게 가겠소'라고 절대 반대한다는 사람은 다시 한 번 손들어 보라구요, 다른 사람은 다 내리고. 다시 한 번 손들어 봐요. 그게 무슨 말인지 알아들었어요? 「예」 어머니 아버지는 한국 사람만이 아닙니다. 지금 선생님 오라고 미국에서 야단하고, 일본에서도 야단하잖아요? 구라파에서도 한국의 김치 깍두기 이상 맛있는 것 드릴 테니 오라는 거예요.

요즘에 저 알라스카에서 사슴까지 잡아 얼려 놓고, 곰까지 얼려 놓았으니 오라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한국에서 수고 많이 해 그저 죽게 됐으니 건강 보강시키겠다고 곰까지 잡아 가지고 열을 지어 선생님을 기다리는데 가야 되겠어요, 안 가야 되겠어요? 여러분 차 버리고 가야 되겠어요, 안 가야 되겠어요? 「가야 됩니다」 그럼 더 사랑하는 데로 가야 되겠어요, 덜 사랑하는 데로 가야 되겠어요? 「더 사랑한 데로…」 더 사랑하는 데로 가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서양 가겠다는 것보다도, 서양 사람들이 한국에 오겠다고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게 비례적으로 그 농도가 진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알아야 돼요. 그러니 여러분들이 서양사회에도 가겠다 할 수 있는 농도가 진해야 주류에 속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흘러가 버리는 거라구요. 옆으로 빠지는 거예요. 그게 천지이치입니다. 여러분 농도가 진해요, 안 진해요? 뭐예요? 진해요, 안 진해요! 「진합니다」 왜 거 다 안 진해 하는 것처럼 눈들이 전부 아래로 내려가나요? 그거 무슨 병이 났지요? 눈을 똑바로 뜨고 `선생님이 왜 이래, 아침부터 재수 없게. 난 천년 공을 다 쌓아 하나님하고 춤추려고 지금 무도회 옷을 입고 가는데 무슨 잔소리요! 치워 버리시오!' 그러지 않고 말이예요. 왜 눈이 내려가느냐구요? 선생님 배짱 같은 것을 가져야 돼요. 알겠어요? 「예」 이왕지사 결혼 한 번 하는데 서양 사람하고 한 번 해보라구요. 두 번 하겠나요? 시집을 가도 먼 데로 가는 게 좋잖아요? 비행기 타고 가는 게 좋지, 말 타고 가는 게 좋아요? (웃음)

그러니까 이제 이의가 없어요. 극과 극을 연결시켜야만 센터가 뚜렷해져요. 동쪽에서 당겨도 그 힘을 나꿔채 끌어들일 수 있고, 서쪽에서 당겨도 나꿔채 끌어들일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주축의 힘이 필요하기 때문에 하나님은 사랑하는 데 있어서 더 큰 것을 위해 작은 것을 희생시키는 거예요. 그래야 문제가 없게 돼요. 그렇기 때문에 전체 목적을 위해서는 사적 목적을 희생시켜야 되는 것이 존재 원칙이요, 성장의 원칙이요, 발전의 원칙이라는 걸 알지요? 「예」 똑똑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자, 이의 없지요? 「예」 이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쌍수를 들어요. 됐어요!

그러면 이제 나에게 편리하고 기쁜 것이 뭐냐 하면, 여러분들을 약혼시켜 줄 때 골치 아플 필요가 없다는 거예요. 줄을 지어 놓고는 그저 갖다 맞추는 겁니다. (웃음) 제일 간단하잖아요? 30분에 한 만 명도 할 수 있다구요. 같은 것도 아니고 알록달록해 가지고 모르겠는데 얼마나 편리해요. 고맙습니다, 여러분들! 앉아요, 이제 앉아요.

내 요전에 한 5일 전인가요? 지방 교회장들을 전부 오라고 했었는데 400여 명이 왔더라구요. 거기서 아들딸 없는 사람 손들라고 하니까 한 마리도 없대요. (웃음) 없으니까 욕을 해도 괜찮지요. 한 사람도 없는 게 아니라 한 마리도 없더라구요. 그거 보면 문총재가 결혼 잘 시켜 주었어요, 못 시켜 주었어요? 어디 어르신네들, 한번 대답해 보시지요. 여기 상좌에 있으니 어르신네들이구만. 박사, 대사, 무슨 뭐 훌륭한 양반들이 많아요. 박의원 한번 대답해 봐. 「잘 하셨습니다」 그래 박의원이 한번 해볼래? (웃음) 한번 해보겠다면 맡겨 줄께. 「아, 마누라가 있는데 어떻게 하겠어요」 (웃음) 아니야, 누가 마누라 얻으라는 거야? 약혼시켜 주라는 거지. 결혼시켜 주라는 거야. (웃음)

그래 선생님은 이상한 사람이 아니예요? 그렇지요? 「예」 선생님은 그냥 보면 아무 결심도 없는 사람 같습니다. 가서 이야기하면 정이 많아서 다 말을 잘 들어줍니다. 다 잘 들어주는데 두 길만은 안 들어줘요, 수직선하고 수평선하고. 이건 안 통합니다. 그 외의 360도는 다 통해요. 왜? 그건 암만 통해도 중앙과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중앙선과는 문제가 되지 않아요. 중앙선은, 횡적 기준과 종적 기준은 용서가 없어요. 어머니나 아버지나, 아들이나 딸이나 그것을 제일로 처리하려고 해요. 그게 원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