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6집: 우리의 전통 1976년 03월 21일, 미국 세계선교본부 Page #145 Search Speeches

지금의 민주세계" 공산당의 침투를 막지 못하고 있어

자, 소련이 선전하는 방법이나, 중공이 선전하는 방법이나, 북한이 선전하는 방법이나, 루마니아 같은 공산국가, 혹은 유고나 전부 다 그 내용은 미제국주의자(美帝國主義者)라고 해 가지고 다 같아요. 같은 내용으로 공격한다는 걸 알아야 되겠다구요. 지금까지 소련에서는, 공산주의자들은 평화외교정책을 통해서, 평화공세를 통해서 민주세계를 흡수하겠다는 자신을 갖고 있다는 거라구요.

평화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이거예요. 그러니 거기에는 다 좋다고 생각한다구요. 전부 다 그 추파에 걸려든다구요. 그래 가지고 군사금지협정이라든가 핵금지협정이라는 것을 전부 다 만들어 놓고는, 자기들은 이것이 찬스다 해 가지고 대대적인 군사확장을 지금까지 해온 게 사실이 아니냐 그 말이예요.

여러분이 알다시피 지금 현재 소련의 군사력은 미국을 능가하고 앞서 있다 이거예요. 그건 왜? 지금까지 미국은 평화정책이니 혹은 핵금지니 해 가지고 나왔지만 그들은 반대로 발전시키고 몰아 나왔다구요, 전부다. 그러면서 구라파에 대한 기지를 공고화시키고 인도까지도 전부 다, 아시아 태평양 연안까지도 군사력을 강화하는 거예요. 블라디보스톡을 보게 되면, 굉장한 함대를 투입하고, 굉장한 병사를 투입하고 있다는 것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구요.

여러분이 알다시피 한국동란 휴전협정을 한 후, 1953년 휴전협정이 된후 20년 동안에 북한은 남한을 삼키고도 남을 수 있는 완전 군비확장을 한 것이 사실이다 이거예요. 그래서 어떤 나라든지 틈만 있으면 이것 전부 다 정복해 가지고 자기의 주의권 내에 몰아넣으려고 하는 것이 공산 주의 정책이다 이거예요. 타일랜드 같은 나라에는 현재 라오스 공산군이 침입해 가지고 전부 다 코치하고 있다구요.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거라구요. 그래서 미군 철수하라고 야단이예요.

여러분이 알아야 할 것은 소련과 중공이 아무리 분립되었다 하더라도 이들은 유엔정책, 유엔에 있어서는 미국을 공격하는 데 하나된다는 거예요. 이걸 알아야 한다구요. 공산주의권은 전부 다 그렇다구요. 마찬가지라구요.

자, 그러면 민주세계는 어떠냐 이거예요. 민주세계는, 미국을 위시해서 불란서라든가 전부 다 사이가 좋지 않지만 공산당 때문에 일시에 단결해 가지고 공격할 수 있는 어떤 한 나라가 있느냐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공산주의라는 것은 세계주의예요. 세계주의라는 것을 알아야 해요, 세계주의. 민주세계의 국가인 미국은 개국주의(個國主義)예요. 한 개체국가주의(個體國家主義)로써 지금까지 나아가고 있다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자, 그러나 공산세계는 중공과 소련은 싸우지만 누가 먼저 세계를 적화시키느냐 하는 그 목적은 변하지 않는다구요. 세계 적화라는 목적은 변하지 않는다 이거예요. 결국 이 세계를 제패한다는 목적은 불변이다 이겁니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에 이 민주주의 세계는 이 세계를 전부 다 민주주의 세계로 제패하려 하는 어떠한 사상적 체계가 없지 않느냐 이겁니다. 그건 뭐 적당히 가다가 언제든지 돌아설 수 있는 겁니다.

지금까지 이 세계에는 공산주의 이론이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구요. 공산주의 이론은 옳지만 공산주의 국가들이 공산주의 뜻을 이루는 방법이 틀렸다, 이렇게 보는 겁니다. 그런 세계관을 가졌기 때문에 지성인들은, 무얼 연구하고, 세계를 염려하는 사람들은 다 그리로 끌려가게 되어 있다 이겁니다. 예술분야, 과학분야, 혹은 여러 가지 문화분야, 종교까지도, 공산주의화한 그런 휴머니즘, 인본주의 사상이 인간이 가야 할 최고의 이상이라는 관점에서 어디나 침투하지 않은 곳이 없다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