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의 길은 심각하고 기가 막히" 길선생님이 남북통일을 하라 해서 나에게 맡기라고 기도를 했으면, 그것이 앉아 있어 가지고 되는 일이예요? 말같이, 그게 쉬운 것이 아니예요. 말같이 쉬운 것이 아닙니다. 생사지경을 가려 가면서도 이 길을 가겠다고 다시 한 번 결의하고, 다시 한 번 맹세해야 되는 거예요. 죽을 자리에 가더라도, 저 교수대를 향하여 직선으로 갈 수 있는 신념을 갖지 않으면 복귀의 길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요. 하늘이 '야 너, 놀랬다!' 할 수 있는 길을, 믿을 수 있는 길을 갈 수 없는 거예요. 일직선으로 가야만 하늘이 믿을 수 있는 거라구요, 그렇지 않으면 믿지 못합니다. 그게 심각한 거예요. 여러분, 통일교회 들어와 가지고 얼마나 심각해 봤어요? 심각해 봤어요, 안 해봤어요? 선생님은 이 길을 개척하기 위해서 얼마나 심각했을 것 같아요? 그건 모르지요? 원리를 찾는 길이 얼마나 심각했고, 그것을 찾아 알고 난 다음에 그걸 실천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어려움을 가려나왔는지…. 사나이가 결심을 했으면 그것을 실천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실천과정에 있어서 억만 사탄, 보이지 않는 영계의 사탄이 동원되고, 사탄의 조종을 받는 보이는 실체가 동원되어 총공격을 했습니다. 그러한 과정을 타고 넘어가야 할 복귀의 길을 생각할 때, 선생님이 기가 막혔겠어요, 안 막혔겠어요? 난 밥을 하루에 한 끼 먹고 사는 건 편안한 거라고 봅니다. 뭐라고 할까, 뭐라고 말할까요? 바늘 같은 교수대가 뭔지 압니까? 라디오 안테나와 같은 거, 바늘 같은 안테나 꼭대기에 서 가지고 두 발을 이렇게 모으고 딱 서 있는 기분이예요. 바람만 불게 되면 떨어진다는 생각을 해봐요. 그런 아슬아슬한 것을 느끼며 살아도 어느누구도 동정하는 사람이 없고, 누구도 도와줄 수 없는 고독단신의 처지를 생각해 보라구요. 거기서 떨어지지 않고 바람이 멎을 때까지 기다려야 되고, 바람이 멎게 되면 거기에서 내려올 수 있는 스스로의 힘을 지녀야 돼요. 그게 얼마나 힘들었겠는가 생각지 못하지요? 해봤어요? 여러분이 축복을 받을 때, 생명을 걸고 내가 이 축복을 이루지 못하면 안 된다고 다짐하며 싸워 봤어요? 떡 와서 앉아 가지고 눈만 껌벅껌벅하고 있었지. 여자나 남자나 이러고 앉아 있어요. 어떤 녀석이 내 상대가 되겠나 하고 말이예요. 선생님이 어머니를 택하기가 그렇게 쉬웠겠어요? 쉬웠겠어요, 어려웠겠어요? 「어려웠겠습니다」 40이 된 선생님이 말이요, 나이 어린 어머니를 모셔 가지고 고생을 할 때…. 거기에 박사가 없나, 뭐 훌륭한 여자떼거리들이 수두룩이 앉아 가지고 서로 어머니 되겠다고 그저 눈이 시퍼렇게 뒤집혀져 가지고 야단법석을 하는데, 그런 판에 나이 어린사람을 어머니로 만들어 놓기가 쉬운 일이었겠어요? 그거 왜 그래야 돼요? 전부 통일교회 원리 잘 가르치고, 척 나서서 '원리가 이렇고 이렇고, 뜻이 이렇고 이렇고, 복귀의 길이 이렇고 이런데 난 다 거쳐왔다. 나는 그걸 다 실천했으니 너희들 날 따라와라!' 할 수 있는 여자들 수두룩했어요. 그런데 그걸 다 집어치우고, 아무것도 모르는 어머니를 모셔 와 가지고 '너희들이 모셔라!' 그러니…. 전부 다 알았거든요, 선생님이 참아버지라면 참어머니를 택할 것을 알았다구요. 그러니 3대가, 할머니 며느리 그 다음엔 딸까지 합동해 가지고 선생님의 상대가 되면 좋겠다는 거예요, 문중이 정성을 들이고 야단법석을 떠는 그런 패들이 수두룩했어요. 여러분은 모르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