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집: 공부하며 기도하라 1978년 10월 09일, 한국 청평수련소 Page #142 Search Speeches

원리적인 결혼자격

또 결혼해 가지고 공부해야 되겠다고 여편네를 떼어 놓고 갔댔자 부작용이 참 많다구요. 여편네가 가만 안 있거든요. 그저 '사랑하는 당신, 나 박사 필요 없으니까 돌아오소!' 이러기 마련이라구요. 또 거기에 애기까지 생겨나면 이래저래 복잡하다는 거예요. (웃음) 남자들이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은 책임감이라는 것을 생각지 않기 때문이예요. 덜렁덜렁하는 남자들이 그런 생각을 하지요. 벌써 여자와 결혼을 한다하면 책임을 져야지요.

그 여자에 대해 일생 동안 책임을 져야 되는 거예요. 그 여자와 살게 되어 애기를 낳으면 애기에 대해 책임을 져야 돼요. 그런 책임감이 부여되는 거예요. 그건 누가 동조할 수 없고, 누구에게 협조받을 수 없는 책임이라는 거예요. 그렇잖아요? 결혼해 가지고 누구에게 동조받을 수 있어요? 협조받을 수 있어요? 단 둘이 서로서로가 공동 책임을 져야 지요. 그렇게 되니까 그 가운데 부속물이 들어오는 것을 싫어한다구요. 공부도 싫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결혼하기 전에 모든 것을 다 해야 된다 이거예요.

이렇게 볼 때…. 고등학교 졸업하면 몇 살 되나요? 열 일곱, 열 여덟 되겠구만.「열 아홉입니다」 열 아홉? 열 아홉 살에 결혼해 보라구요. (웃음) 해보라구요. 열 아홉 살에 결혼한 녀석은 어디 가도 직장에서 받아 주지를 않는다구요. 절대 안 받아 줘요. 왜 그러냐 하면, 결혼을 하면 가정세를 줘야 되거든요. 가정세가 있다구요. 가정을 가지면 회사에서 가정세를 지불해야 된다구요. 가정식구에 대해서…. 거기에 애기 까지 보면….

애기를 19살부터 낳게 되면 얼마나 낳겠나? 부담이 벌써 느껴진다구요. 지금 한국의 실정으로 보게 될 때, 고등학교를 지금 나온 녀석이 '결혼했소' 하면 전부 다 좋은 자식으로 보겠어요, 버릇 없는 자식으로 보겠어요? 그건 틀림없이 연애 결혼한 게 틀림없다 이렇게 보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어디 취직을 하려고 해도 길이 막혀 버린다구요.

「결혼할 수 있는 자격은요?」(웃음) 자격이야 뭐 결혼하면 하는 거지요. (웃음) 원리적인 자격은 21살이 넘어야 돼요. 여자는 18세 이상은 가능하지만 남자는 21세가 넘어야 된다구요. 그러니까 장가갈 생각은 아예 그만 두고, (웃음) 자기가 무엇을 하겠다고 하는 것을 어떻게 해서라도, 노력을 죽도록 해서라도 10년에 할 것을 5년 동안에 하라 이거예요. 박사 코스를 가려면, 21세에 대학을 나왔으면 25세에서 28세 까지 가야 되는 거예요. 남들은 28세까지 가지만, 즉 5년, 6년 동안 할 것을 한 2년 동안에 해치우라는 거예요. 24시간 공부하면 되지요. 방법은 그것밖에 없다구요, 빨리 해치우는 방법….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장가를 빨리가고 싶거들랑 지금부터 열심히 공부하라구요. 중·고등학교 졸업하는 것도 6년 동안 공부할 필요 없이 검정고시로 패스해 가지고 한 2년 동안에 해치우고, 고등학교 졸업한 다음엔 대학 코스도 그렇게 하는 거예요. 대학 코스도 국가시험이 있으니 국가시험에 패스하게 되면 한 2년 동안에 대학교도 졸업하는 거예요. 그래서 대학교 졸업하기까지 4년 걸리는 거예요. 그다음엔 박사가 있어요.

자기가 연구하면 박사학위도 딸 수 있는 거예요. 이렇게 공부하고 노력하면 시간이 단축되어 모든 것이 염려없이 해결되지만, 학교 다닐때 놀기도 하고 이래 가지고는 중·고등학교 6년, 대학교 4년, 그다음엔 대학원 2년, 박사코스 2년 반 내지 3년, 안 되면 5년까지 간다고 하게 될때 30이 넘어도 안 된다구요. 그럴 때는 30이 넘어도 장가를 못 간다는 말이라구요. 효진이 무슨 말인지 알겠어? (웃음) 우리 효진이도 장가가고 싶은 생각이 있는 모양인데…. (웃음) 그게 그렇다구요. 나니까 그런 얘기를 하지요!

「약혼을 먼저 시켜 주시지요(어머님)」 (웃음) 약혼을 시켜 주면 그것은 더 사고예요.「짝이 있으면 딴 생각이 안 들고 그 여자만 생각하면…」 (웃음) 나는 그것에 찬성을 못 해요. 약혼시키면 뭘해요? 약혼시켜 놨다가 지내다 보면 싫어지면…. 아직까지 생각이 성숙지 못한 미성년 연령에서 약혼을 해놓으면, 약혼할 때는 좋아서 했지만 20살이 되고 30살이 되면 싫어진다구요. 틀림없이 싫어진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여자를 전부 다 볼 줄 알고 비판할 줄 알 때 시켜 주는 거예요. '나는 목적을 달성하기 전에는 결혼을 안 한다' 하고 남자들은 정해야 돼요.

문 : 통일교회에서는 원래 인간이 창조된 후에 개성완성을 한 다음에 결혼을 하게 되어 있잖아요? 개성완성을 하면 하나님과 심정일체가 되기 때문에 절대 타락할 수 없게 되잖아요? 그런데 축복가정의 어른들을 가만 보면 간혹 가다가 탈선하는 사람이 생기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것은 개성완성하기 전에 축복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것은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