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9집: 선민역사와 한국 1986년 01월 28일, 한국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 Page #137 Search Speeches

금융계와 언론계와 정보세계의 패권을 쥐어야 하" 이유

그다음에는 뭐냐? 경제분야, 금융계통에 있어서 왕자의 자리에 올라가야 됩니다. 여러분들은 금융세계를 잘 모르지요? 여기에 IMF에서도 왔고, 이번에 또 내가 세운 사무실에서도 여기 왔어요. 글로벌 이코노믹 인스티튜트(Global Economic Institute;세계경제연구소)라 해서 GEI라는 사무실이 있다구요. 지금 5년째가 됐는데 세계 금융계의 거두들은 다 내가 줄을 걸 수 있어요. 지금 계획이 뭐냐 하면 말이예요, 1천만 불짜리 주식을 발행하는 거예요. 그것이 만 개면 얼마예요? 1천억 불입니다. 주주들을 15만 명만 만드는 날에는 1조 5천억 불이 됩니다. 그 운동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그래, 앞으로의 경제가 어떻게 전환되느냐? 지금 내가 말한 대로 그렇게 다 되게 되어 있습니다. 브라질이라든가 멕시코 문제를 볼 때 금융계가 파탄 상태, 이미 다 망하게 됐어요. 금년에 들어와 가지고 레이건 행정부가 7천억 달러의 적자를 냈다는 것이 지금 숫자적으로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달러를 위주한 세계의 자주적권이 상실권 내에 들어왔습니다.

누가 이것을 수습할 것이냐? 세계를 염려하고, 금융계를 염려할 수 있는 사람들이 정부를 초월한 민간 세계의 자본으로 연결해 가지고 지탱하지 않는 한…. 정부 가지고는 안 될 단계에 들어왔어요.

그다음에는 언론계입니다. 미국의 언론계에서는 내가 왕자의 자리에 올라왔습니다. 워싱턴 타임즈를 중심삼고 금번에 인사이트 잡지, 그다음에는 '세계와 나'라는 월간 잡지를 만들었습니다. 지성세계에서는 이미 판정승이 났어요. 워싱턴 포스트는 매일 매일 내려가는 거예요. 어저께 내가 3개월 동안에 20만 부 하락했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기분 좋지요? 이놈 공산당 앞잡이. 언론계의 패권을 쥐어야 됩니다.

그다음에는 정보세계의 패권을 쥐어야 됩니다. 워싱턴 타임즈가 그 자리에 간 것입니다. 우리 편집국장을 중심해서 CIA국장하고 매일같이 싸움하는 거예요. CIA국장이 레이건 대통령에게 세계적인 정책 보고를 해서 정책을 반영시켜야 되겠거든요. 그러기 위해서 자기 혼자 했다가는 모가지가 째까닥 날아가는 거예요. 언론계에 있어서의 유명한 언론들의 판단을 종합하여 전부 다 보고해야 할 텐데 워싱턴 타임즈의 의견을 안 들어 가지고는 안 되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내가 싸우라고 한 거예요. 싸우라고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