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8집: 소명받은 가정 1989년 03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58 Search Speeches

금후의 세계를 지배할 수 있" 기원

자, 이렇게 볼 때 우주가 생겨나기를 어떤 원인을 통해서…. 우리를 제2존재라고 한다면 그 원인적인 제1존재는 어떠한 분이냐 이겁니다. 우리 인간들이 바라는 모든 이상을 가능하게 해 줄 수 있는 주체여야 됩니다. 남자면 남자도 좋아하게 하고, 욕심장이가 있으면 욕심장이의 친구가 되어 줄 수 있고, 그다음에 욕심장이 반대가 뭔가? 여자면 여자, 얄궂은 여자든지 뭐 어떤 여자든지 할 것 없이 상대가 될 수 있어요.

그런 모든 것을 두고 볼 때, 그 하나를 중심삼고 볼 때는 그것이 나쁘다 좋다고 합니다. `그놈의 남자 저렇게 생겨서 어떻게 하겠나? 그놈의 여자, 하고많은 여자 중에 저렇게 생길 게 뭐야? 왜 그렇게 이리 봐도 밉고 저리 봐도 밉게끔 되었어? 좋게 되었으면 좋을 텐데' 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3세계를 알아야 돼요. 통일교회 원리는 말이예요, 중앙을 중심삼고 보게 된다면 소생·장성·완성 3단계를 아는 것입니다. 무엇이든지 3단계를 거쳐야 되는 것입니다.

만약 이것을 요것만으로 볼 때는 좋지만, 여기서부터 딴 곳으로 연결시켜야 되겠다, 이것이 하나의 모델이 되고, 하나의 공식적 형태가 되어 가지고 그 자체를 더 큰 것이라든가 또는 어떤 관계세계에 갖다 붙이기 위해서는 전부가 이쪽으로만 달라붙어 있으면 곤란하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러니 맨 가장자리에 있으면서 매끈하면 곤란하다는 겁니다. 울뚝불뚝 들락날락해야 되겠다, 그런 논리가 형성돼요. 하나만 보면 매끈해 가지고 그것으로 좋을는지 모르지만, 전체를 중심삼고 달라붙게끔 해 가지고 큰 구형체를 이루는 데 떨어지지 않고 안전적인 균형을 이루려면 그 표면이 고와만 가지고는 안 된다구요. 울툭불툭하기도 해야 된다 이거예요.

여러분들, 집을 지을 때도 그렇잖아요? 시멘트를 바르려면 매끈한데는 시멘트가 안 발라지거든요. 전부 다 울퉁불퉁한 데 바릅니다. 그게 안 발라지게 되면 그물을 치고 시멘트를…. 옛날에 목조 건물을 지을 때는 그랬다구요. 그물을 치고 그래 가지고, 시멘트 콘크리트를 하고 그랬다구요. 정상적인 것보다 비정상인 것일수록 그렇게 해 가지고 붙여 주면 더 든든하다는 것입니다. 도리어 그럴수록 이 자체가 깨어지더라도 안 깨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그렇게 보면 그런 때는 못생긴 사람이 필요하다 이겁니다.

자, 이렇게 볼 때 좋은 것만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좋은 것만 있다는 것은 자기 중심삼고 볼 때 한때는 좋은 것이지만, 전체를 중심삼고 볼 때는 좋지 못한 것이 좋을 수도 없지 않다, 있다 이겁니다. (웃음)

서양 사람들은 자기들만 잘났다고 그러지요? 잘났다고 하는 사람들이 사는데, 서양과 동양을 하나로 만들 때는 그것이 서로가 짝 매끈해 가지고 유리 같으면 붙여지겠어요? 그냥 울퉁불퉁 울퉁불퉁….

그래서 서양과 동양을 연결시키는 나라들은 어떤 나라냐 할 때, 최고 선진국들이라고 안 보는 겁니다. 선진국보다 후진국들이라고 보는 겁니다. 선진국들이 많고 후진국이 한 나라만 있다면, 선진국 5개 국들이 서로 와서 후진국을 잡아 끌어가려고 해요. 선진국은 다 싫어하지만 후진국을 끌어간다구요. 지금 그렇잖아요. 결국 후진국이 나쁜 것이 아닙니다. 더 큰 것을 이루려고 할 때는, 선진국이 더 크기 위해서는 후진국을 찾아와 가지고 빌려 가든가 얻어 가든가 하기 전에는 더 커질 수 없다 할 때는 말이예요, 선진국이 똑바로 가던 것이 삥 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잖아요? 원자재 문제라든가 하는 문제가 그렇게 되어 있거든요. 제3세계권을 누가 지배하느냐 하는 문제가 금후의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기원이 된다고, 소련과 미국이 전부 각축전을 하고 있다가 지금은 그것도 다 실패했어요. 그래서 레버런 문이 이제 제3세계를 딱…. 내가 판도를 닦은 것이 소련보다, 미국보다 크다구요. 「아멘!」 이 쌍것! 아멘은 무슨 아멘이야. (웃음) 지금 말을 시작하려 하는데 끝도 안 듣고 `아멘' 하면 어떻게 되나? (웃음) 크다고 하는데 진짜 큰지 안 큰지 알아보아야 될 게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