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0집: 탕감길을 누가 가야 되느냐 1984년 01월 29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25 Search Speeches

종교의 길은 수난의 길

그러면 우리 사람에게 있어서 고통 가운데, 직접적인 고통 가운데 어떤 것이 제일 어려우냐 하면 굶는 것, 배고픈 것입니다. 이것이 지극히 고달프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굶주려서 죽을 경지에 이르게 되면 그 이상 생각할 것이 없다 하는 것을 그때서야 안다는 것입니다. 이 미국 사람들은 먹는 것이 그렇게 심각하다는 것을 잘 모를 거예요. 그것이 인간이 지극히 참기 어려운 것 중 첫째 되는 것입니다.

그다음에 뭐냐 하면 잠을 안 자는 것입니다. 잠 안 자는 것이 제일 심각하다는 거예요. 잠을 안 자면 체면이고 위신이고 그 모든 자기의 인격 자체를 망각하는 입장에 들어간다구요. 잠을 안 자서 정 피곤하게 되면 그 앞에 왕이 있든 누가 있든 그것도 잊어버리고 자는 거예요. 잠을 안 자는 것이 제일 어려운 것입니다, 잠을 안 자는 것. 그래서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자는 것이다 하는 것이 일반상식입니다. 일하는 것이 중요하냐, 잠자는 것이 중요하냐 물어 보면 일하는 것보다도 잠자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구요. (웃음) 잠 안 자면 일하는 것도 전부 다…. 심각한 일은 못 한다구요. 다 잠자는 일을 해 버린다 이거예요.

그다음에 인간에게 세째번으로 심각한 것이 뭐냐 하면 사랑문제입니다, 사랑문제. 젊은 사람들은 어때요? 여자가 아무리 아름다운 미인이라도 그 미인 얼굴만 가지고는 사랑하며 살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 미인은 미남자를 찾아가서 살아야 되는 거예요. 자, 미인들이 자기 얼굴 봐 가지고 `내 얼굴이 미남보다 좋으니까 나는 혼자서 살아도 된다' 그런 사람 있어요? `나는 아름다운 얼굴을 가지고 있으니 매일 거울만 본다' 그렇게 살 수 있어요? 또 `아, 아름다운 미인이여, 얼마나 훌륭하냐!' 혼자 그래요? 뭐 화장을 하면서도 `요것 전부 다 남자가 사랑하니 어떻고 어떻고' 한다구요. (행동으로 표현하시며 말씀하심. 웃음) 그것이 다 남자를 그리워하며 하는 것이다 이거예요.

이렇게 볼 때에, 고차적인 종교인 불교라든가 혹은 이 천주교에서는 말이예요, 비구니니 뭐 수녀와 수도사들이 있습니다. 혼자 사는 남자가, 미남자가 어느 미녀가 지나갈 때 그 눈에 보일까요, 안 보일까요? 그 여자 눈에 미남자가 있으면 보일까요, 안 보일까요? 불교로 말하면 중을 말하고 천주교로 말하면 수녀와 신부들을 말하는 것인데 그들이 미남 미녀를 볼 때, 이성에 대한 것으로 `아! 남자다, 여자다' 이렇게 생각할까요, 안 할까요? 「생각합니다」 나는 잘 모르겠다구요. (웃음)

그 신부나 수녀한테 물어 보자구요. 누구 신부 되었던 사람 없어요? 수녀 되었던 사람 없어요? 자 그러면 내 하나 물어 보자구요. 그런 신부 수녀들은 뭣인가? 저 음부 부분이 언제나 다 죽어 있을까요, 살아 있을까요? 「죽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뭐 수녀 돼 봤어요, 죽었다고 하게? 「살아 있습니다」 아무리 신부 수녀들이라도 그거 죽었다고 하면서도 `이거 뭐, 그거 그럴 수 있느냐?' 그러고 있을 거예요.

이것들이 인간에게 있어서 중요한 3대 문제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직접적인 문제인 것입니다. 그래서 고차적인 종교는 이런 문제, 금식을 해야 되고, 잠을 안 자야 되고, 이러한 정적인 문제를 끊어야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종교 세계에서는 이것이 주류사상으로 내려왔다 하는 사실을 부정 못 하는 것입니다. 그래요?

성경도 이것을 엄격히 경고한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배를 하나님으로 삼지만 하늘편 사람들은 배를 하나님으로 삼지 않는다구요. 정신적인 생리의 주체를 하나님으로 삼습니다. 사탄세계에서는 그렇게 생각 안 한다구요. 배만 커 가지고 아무것도 없다구요. 정면으로 이것을 가지고 행세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에 보면 `쉬지 말고 기도하라' 했는데 거기에 잠자지 말라는 말이 들어가겠어요, 잠자라는 말이 들어가겠어요? 「첫번째입니다」 `뭐 여덟 시간 자고 기도하는 것이지 뭐, 나라적으로도 그렇고 세계적으로도 그렇고. 그게 상식적으로 되어 있는데 여덟 시간 자고 기도하면 되지 뭐' 그런다고요.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그 말이 뭐냐 하면 밤을 새워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으로 볼 때, 하나님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 때에 사랑하는 사람과 24시간 같이 있고 싶겠어요, 그저 뭐 서너 시간 같이 있고 말겠어요? 「24시간 같이 있고 싶을 겁니다」 세상에서 잠 없는 분이 누구예요? 천지간에 잠 없는 분이 누굴까요? 「하나님입니다」 맞습니다. 하나님은 잠 안 자는 데도 왕입니다.

그렇다면 24시간 자지 않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저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고 싶겠어요, 안 바라보고 싶겠어요? 「바라보고 싶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는데 자는 사람도 사랑하지. 여덟 시간 자는 사람도 바라보며 사랑하지요, 뭐' 그러지요? 잠자는 사람 바라보고 사랑하는 것하고 눈뜨고 있는 사람 바라보고 사랑하는 것하고 어느 게 더 멋져요? 여러분은 `하나님은 잠자는 사람을 보고도 사랑하지 뭐' 이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하나님이 잠자는 사람을 사랑하겠어요, 눈뜨고 있는 사람을 사랑하겠어요? 어느 것이 좋겠느냐 이거예요. 「눈뜨고 있는 사람요」

이렇게 볼 때 진정히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진정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입장에 서기 위해서는 밤도 잊고 일생 동안 하나님과 같이 일하고 같이 있어야 한다구요. 그런 사람을 하나님은 더 원할 것이다 하는 결론이 나온다구요. 그래서 자지 않고 서로서로 좋아하면서 그 사랑을 먹는 것입니다. 먹는다고요. 그러면 하나님은 먹을까요, 안 먹을까요? 「안 먹습니다」 하나님도 밥을 먹을까, 안 먹을까요? 「안 먹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귀한 것이 없겠네요? 귀한 것이 없겠네요? 「사랑이 있습니다」 사랑 기관은 아래라면 입은 위인데 입이 없겠네요? 「아마…」 아마가 뭐예요, 아마가. 아마라는 그런 대답은 필요 없다구요. (웃음)

그러면 하나님이 입이 있겠어요, 없겠어요? 「있습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입이 이렇게 생겼겠어요, 이렇게 생겼겠어요, 요렇게 생겼겠어요? (행동으로 표현하시며 말씀하심. 웃음) 그런 것도 생각 안 해봤구만요. 하나님이 이빨이 있겠어요, 없겠어요?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이빨이 있다면 `아, 나 신랑 얻는데 이빨 없는 신랑 얻어 가겠어' 하는 게 정상적인 여자예요? (웃음) 「아니요」 손톱이 있겠어요, 없겠어요? 「있습니다」 `사람이야 싸우기 위해, 그 여자들이 긁기 위해서 생겨났지. 뭐 필요하겠나?' 이런다구요. 손톱이 없이 이 뭉뚱한 손가락 이게 무슨 재미가 있어요? 손톱이 없다고 생각해 보라구요. 그러니까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라구요. 이상한 것은 좋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