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집: 통일교회란 무엇인가 1976년 03월 02일, 한국 청주교회 Page #127 Search Speeches

진짜 통일교인은 통일교회 앞- 빚지지 않으려" 사람

엊그제 중앙일보에 난 것을 보면 말이예요, 파리에서 특파원이 보도한걸 보면 '아이고, 이렇게 반대하고 있는데 통일교회 교주 문이라는 사람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어서 궁금증이 더해 가더라!' 이랬더라구요. (웃음) 이제 문 아무개의 작전에 말려 들어가는 거라구요. 지난 번 과학자 대회에도 세계 60개 국으로부터 거성 학자들이, 전부 다 감투가 두둑한, 노벨상 수상자들을 포함해서 미국의 저명한 학자들이 몰려 오는데 이 사람들을 대해 가지고 '여보, 여보! 가면 레버런 문한테 전부 다 말려 들어갑니다' 선전이라구요, 그게. 자, 그만했으면 문선생님 잘났지, 못났어요? (웃음) 잘났나요, 못났나요? 「잘났습니다」

오늘은 내가 이 충청북도에 왔으니 이렇지만 말이예요, 그때는 내가 영어로 막 웅변했다구요. '이놈의 자식들, 잘 왔다. 너희들이 암만 그래야 내 밥밖에 안 된다' 생각한 거예요. (웃음) 결국 내 작전에 완전히 함락 되어 들어오는 거예요. 노벨상 수상자들도 내가 만나 얘기 30분만 하게 된다면 끝장이 다 보인다구요. '이런 문제 어떻게 생각해요?' '글쎄, 모르겠는데요. 그거 한 번도 생각 못 해봤는데…' 그래 이제 한 5년, 한 6년쯤 가게 되면 내 말 들어라 이거예요. 왜? 빚 갚으려면. 그건 내가 손대야지, 안 그러면 이 세계적 근본문제 해결을 못 한다구요.

어쩌다가 만난 것인데 좋은 주인 만났지요? 어쩌다가, 그저 지나가다가 통일교회에 들어와 봤는데, 그전에는 통일교회 선생님 모르다가 들어와 처음 알았지요? 「예」 처음 알았지, 이놈의 자식들아! 너는 말고 말이야. (웃음) 아주 따라지같이 한국에서 욕이나 먹는 문선생이 세상에 이런 놀음 할 줄은 몰랐지요? 그것도 순식간에, 2,3년 이내에 세계에 많은 회오리바람을 일으켜 놓았지요? 「예」 그것은 지금 선생님이 갖춘 게 아니라구요. 30년 전에, 20대에 다 갖춘 놀음 놀이예요.

내가 안 한 것이 없어요. 운동도 못 하는 운동이 없고, 거지노릇에서부터 다 해봤어요. 뭐 노동도, 목도도 해보고, 구루마도 끌고 노동도 하면서 무엇이든지 다 배워 둔 사람이라구요. 몸도 두둑하고, 씨름도 고등학교 시절에 챔피언이었어요. (웃음) 그것은 왜? 이러한 세계에 없는 놀음을 해야 되겠기 때문에 건강하지 않으면…. 그래서 지금도 입술이 부르트더라도, 지금도 무리하고 그래도 쓰러지지는 않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할 말이, 재미있는 얘기가 많이 있지만 오늘은 시간이 없어서 못 다 하겠습니다. 이제 20분 동안에 끝내자구요. 그래도 여기서는 말을 많이 한 셈이예요. 재미있어요? 「예」 재미만 있어 가지고는 안 돼요. 진지하고 심각해요? 「예」

여러분, 여러분은 통일교회 교인이지요? 「예」 진짜 교인이예요, 가짜 교인이예요? 「진짜 교인입니다」 얼룩덜룩한 회색분자예요? 「아닙니다」이런 세 종류가 있다구요. 가짜 통일교인, 회색분자 통일교인, 진짜 통일교인. 그러니까 비례적으로 보게 되면 진짜는 몇 분의 일이예요? 「삼 분의 일입니다」 삼 분의 일. 삼 분의 이는 전부 다 가짜 취급해야 돼요. 기분 나빠도 할수없다구요.

진짜 통일교회 교인 되기는 참 힘듭니다. 빚지지 않아야 돼요. 빚지지 않는 사람이 통일교회 교인입니다. 보라구요. 여러분들은 선생님이 좋아요? 왜 좋아해요? 만나면 뭐가 생기는 게 있거든요. 말씀이라도 한 마디 해주면 답답하던 가슴이 후련하게 터지거든요. 결국은 내가 여러분들을 만나면 말이예요, 여러분이 선생님한테 빚지는 시간이 돼요. 그걸 알아야 돼요. 빚지는 시간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선생님한테 빚질래요? 「안 지겠습니다」 진짜 효자는 부모한테 빚지겠다고 하는 사람이 아니라구요. 부모가 낳아 준 은덕에 대해서 빚지려고 안 해요.

그러면 진짜 통일교회 교인은 어떤 사람이냐? 통일교회 교인이라도 통일교회한테 빚지려고 하는 사람은 통일교회 교인이 아니예요. 그런 의미에서 나는 핍받받는 통일교회를 훌륭하게 생각하고 있는 거예요. 제일 좋아하는 거예요. 환영받는 통일교회를 나는 제일 무서워하고 싫어하는 거예요.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환영받게 될 때는 통일교회에 빚지려고 찾아오는 사람이 많다 이거예요. 핍박받게 될 때는 통일교회에 빚을 지우려고 찾아오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되, 환영받게 될 때 통일교회에 찾아오는 사람들은 빚지려고 찾아오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러한 통일교회 교인을 주의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푸대접 같은 말이지만 할수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피를 팔아서라도 통일교회를 위하고, 눈물이 나고 등골의 뼈가 꼬부라지더라도 통일교회를 위하겠다고 해 가지고 가정에서 핍박을 받고, 나라에 쫓기면서라도 이 나라에 통일교회가 빚 안 지겠다고 허덕이면서 굶주린 창자를 붙안고, 피곤한 다리를 끌고 하나님의 뜻을 위해 가겠다고 하는 이 사람들이 통일교회에 필요한 사람들이예요. 아시겠어요? 「예」 아시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