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1집: 여성시대와 세계섭리 1994년 06월 19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00 Search Speeches

하나님도 혼자" 외로워

그렇기 때문에 무형의 하나님이 어떻게 되어 유형의 아담 해와를 지었느냐? 이게 철학에서나 종교에서나 문제가 되는 내용입니다. 어째서 지었느냐? 하나님도 홀로 있으면 외로워요. 여러분도 홀로 있으면 외롭지요? 하나님은 우리 인간의 근본, 제1원인 존재입니다. 제1원인 존재가 혼자 있으면 외롭다면 결과적 제2원인 존재도 외롭다구요. 결과적인 제2원인 존재인 인간이 혼자 있어서 외롭다면 제1원인 존재도 외롭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로운 하나님이 왜, 어떻게 피하느냐? 오늘날 인간으로 말하게 되면 '돈이 있으면 된다.' 하겠지만, 천만에! 하나님은 돈이 필요 없습니다. '지식이 있으면 된다.' 천만에! 지식은 하나님에게 필요 없습니다.

그 다음에는 '능력 권한의 힘이 있으면 좋겠다, 대통령이 되면 좋겠다.' 하지만, 하나님은 전지전능합니다. 전지전능하다구요.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시는 분이에요. 생각만 하면 언제나, 다이아몬드도 만들 수 있고 금도 만들 수 있습니다. 지식은 전지(全知)입니다. 모든 것을 모르는 게 없는 그런 지식의 왕이고 능력의 왕이니까 필요한 것이 없다 그거예요. 그러나 단지 하나 필요한 것은 뭐냐 하면, 사랑입니다.

사랑! 그게 뭐예요? 예를 들어 할아버지도 사랑이 필요하죠? 남자나 여자나, 늙은이나 젊은이나 할 것 없이 죽어도 그 사랑세계로 따라가야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