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8집: 참가정 이상에 대한 평화세계의 실현 -21세기를 향한 세계 비전- -0001년 11월 30일, Page #166 Search Speeches

인류 공통의 비전을 위하-

오늘 본인이 인류 공통의 비전을 찾기 위해 지난 50년을 회고하고자 합니다. 인류는 제2차 세계대전의 아픈 상처를 딛고 모든 나라가 평화로울 수 있는 길을 찾으려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본인에게 2천 년의 기독교 기반 위에 하나님의 천국을 건설할 세계적인 운동을 지시하셨습니다. 계시의 중심은 '참부모', '참가정'을 찾는 공식노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한국의 기독교 지도자들은 이 진리를 받아들이지 못하여 하나님께 큰 실망을 주었습니다. 본인은 핍박과 반대를 받았고 죄 없이 투옥되는 고난의 노정을 걸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기성교회의 이 역사적인 잘못이 조건이 되어 한국에서 악이 득세하는 영적 기반이 조성되었습니다. 한반도가 분단되어 반세기에 걸친 수난의 역사가 되도록 만든 섭리의 내적인 원인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메시지를 거절한 것이 왜 이토록 불행한 결과를 낳았느냐 하는 것을 알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50년 전에 본인을 통하여 기독교 지도자들에게 주신 메시지의 뜻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그 메시지는 본질적으로 본인의 오늘의 메시지와 같습니다. 다만 기독교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 유대교, 회회교, 불교, 힌두교 그리고 모든 종교와 종파를 위한 메시지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중심한 참가정의 이상만이 개인 상호간이나 가정과 사회, 그리고 국가 상호간의 참된 관계와 평화를 이룰 수 있는 토대가 된다는 것입니다.

본인은 청소년 때부터 인간의 죄와 고통의 근원을 찾으려고 필사적인 노력을 하였습니다. 본인은 많은 눈물을 흘렸으며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오랜 세월의 기도 생활과 외로운 영적 투쟁을 해 왔습니다. 여러 해 동안의 성경과 성서들에 대한 연구와 광대한 영계를 편력한 후에야 하나님께서 참되고 이상적인 인생을 계시하셨으며, 또한 인간 고통의 근본 원인이 에덴에서 인간조상에 의하여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려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