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3집: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시대 1997년 04월 08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02 Search Speeches

투입하고 잊어버려야

사람도 변해서는 안 되는 거예요. 투입하고 잊어버리고 잊어버리는 사람이 변할 수 있어요? 일방통행이지요. 안 그래요? 어디 가든지 그렇게 사는 사람은 원수가 없어요. 반대자가 없어요. 누가 반대하겠어요? 위해 주는데.

그렇기 때문에 교구장이나 국가적 메시아가 앉아 가지고 편안히 살겠다는 건 가짜 교구장, 가짜 국가적 메시아예요. 투입하고 잊어버려야 돼요. 10년 동안 열심히 일하고도 1년도 안 되어서 잊어버려야 돼요.

선생님도 그런 생각을 하게 되면, 일생동안 버티고 서 가지고 이 놀음을 하고 있다구요. 아이구, 이게 할 짓이에요? 목이 쉬든 뭐 어떻든 계속해야 되는데, 나빠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게 해야 돼요. 좋아서 해야 된다구요. 울면서 투입해 가지고 무슨 우는 상대가 나타나게 할 일이 있어요? 재미있게 해야 재미있는 상대가 확대되는 거 아니예요?

원리 말씀을 하더라도 할 수 없어서, 시간이 아깝다고 하면서 하면 안 된다구요. 재미가 있어야 돼요, 재미. 하나님이 이 우주를 창조할 때 슬픔을 갖고 창조했겠어요? 이상적인 세계, 사랑의 상대를 찾기 위한 창조를 하기 때문에 얼마나 재미를 갖고 했는지 모른다는 거예요. 모든 만상 만물 전부 다 하나님이 재미를 가지고 지었다는 것입니다. 미물의 어떤 개미새끼 한 마리도 그렇고, 보이지 않는 균도 그렇게 지었다는 거예요.

그 균이 없으면 어떻게 되겠어요? 사람이 죽었는데도 썩지 않으면 큰일나지요? 원소 분해를 해야 되는 거예요. 죽은 사체들이 그냥 그대로 버티고 누워 있으면 어떻게 되겠어요? 지구 표면이 전부 다 시체 떼거리가 될 거라구요. 세균은 세균대로 자기의 사명이 있고, 적소에서의 적절한 책임을 다 갖고 있는 거라구요. 알겠어요?「예.」버텨 가지고 편안히 살겠다고 하더라도 그 몸뚱이가 편안히 살게 안 되어 있어요. 움직이게 되어 있지, 편안히 살게 안 되어 있다구요. 움직이지 않으면 몸이 점점점 약화됩니다. 퇴화된다구요. 움직이게 되어 있어요. 움직여 가지고 자기를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예요. 자기 부모라든가 자기 형제들이라든가 자기 주변을 위하고 살면서 자기도 전체 환경의 보호를 받게 되는 거예요.

주고받고 다 이럼으로써 화답하는 거 아니예요? 열 사람을 위해서 살게 되면 열 사람이 나를 보호해 주는 거예요. 친구가 열 명 있었는데 매일같이 만나 가지고 '야, 이 녀석아, 너 나를 위해 달라.' 그러면 친구가 다 없어진다구요. 친구 열 사람 있다면 그 열 사람을 매일같이 더 위하고 더 하면 친구가 열에서 백 명도 되고 천 명도 된다는 거예요. 자꾸 커 나가는 거예요. 위해서 기쁨으로 투입하면 발전하게 되어 있다 이거예요.

창조의 원칙이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재미를 느끼면서 창조했습니다. 그거 얼마나 재미있었겠어요? 쌍쌍제도를 만들어 놓으니까 세포까지도 짝짝이 되어 가지고 좋아하고 이러는 걸 볼 때 얼마나 재미있었겠어요? 사진 찍은 것만 해도 잘 나오면 붙들고 좋다고 하는데, 사진이 말하고 춤추고 하는데 얼마나 좋겠나 말이에요.

재미를 느끼면서 지으신 피조세계예요. 만물의 영장 되는 사람이라면 그런 것을 바라볼 때, 그들의 친구가 되고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그걸 보고 전부 다 사랑하고 그래야 되는 거예요. 무엇을 먹더라도 사랑을 하고 먹어야 돼요. 농사를 짓더라도 사랑해야 돼요. 사랑해서 키운 물건을 먹으면 병도 안 나고 건강하다는 거예요. 자기 욕심을 가지면 '너는 내가 먹어야 돼. 널 잡아먹어야 된다.' 독사들도 벌써 사람이 자기를 때려잡을지 어떤지를 안다는 거예요. 그렇다는 거예요. 자기들을 위하면 물지도 않는다는 거지요.

위하는 천지의 모든 조화물이기 때문에 위해 사는 사람은 이 천지의 조화물이 전부 다 울타리를 치고 보호하게 되어 있습니다. 천운은 방향을 갖춰 가지고 가려 가면서 환경을 보호한다는 거예요. 위하라고 그러면 전부 떠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