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1집: 참부모와 중생III 1993년 10월 17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04 Search Speeches

자기를 위하라고 하면 " '은 차원의 가치의 것이 나타나지 않아

자, 그러면 참부모가 있으면 거짓부모가 있을 터인데, 참부모와 거짓부모의 종류가 다른 것인데 그게 어떻게 다른 것이냐? 거짓부모는 자기를 위해서 아들딸을 이용하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학교 보낸다면 국민학교 몇 학년 때에 내가 월사금 얼마냈고, 이자가 얼마 되고 계산하는 것이 거짓부모예요. 참부모는 그저 십 년을 여일같이 자식을 위해서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려 계속하고 또 계속하는 부모입니다. 그러한 부모 앞에는 불효자가 안 생겨나는 것입니다. 불효자가 생겨나지 않아요. 어머니의 눈물이 자기 가슴을 녹여내고 가슴을 몽땅 들어내 놓는 것입니다. 어머니와 아들딸이 하나입니다. 출발의 기원이 같습니다. 부모가 그럴 때에는 그 아들이 그것을 타고 넘어갈 수 없어요. 타고 넘어가려면 생명이 전부 다 죽는 아픔을 느끼게 되어 있다구요. 그 아픔은 누구나 싫어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모 앞에는 불효자가 생겨날 수 없는 것입니다.

어머니 아버지를 가만 보면 생판 남남끼리 모여 사는 것입니다. 결혼해서 사랑 때문에 붙들고 살고 있습니다. 사랑이 없다면 붙들고 살아요? 다 갈라져 버리는 거예요. 그래, 남남끼리 하나 만들 수 있는 힘도 사랑인데 형제는 남남끼리예요, 뭐예요? 형제끼리와 남남끼리는 다르지요? 어머니 아버지가 남남끼리 하나되어 사는데 형제끼리는 왜 하나 못 돼요? 무슨 연고예요? 위하는 마음이 그 사이에 없게 될 때는 남남끼리보다도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자기를 위하라고 하는 두 사이에는 사랑이니 무엇이니 보다 가치 있는 것이, 더 높은 차원의 가치의 것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왜? 투입하고 또 투입하겠다는 칸셉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 정신적인 기반이 없으니 하나될 수 없는 겁니다. 가정도 그래요. 할아버지 할머니도 전부 다 그렇습니다. 선생님이 그래요. 통일교회에서 돈을 얼마나 많이 썼어요? 내가 통일교회에서 돈을 많이 썼습니다.

많이 썼지만 선생님은 장부가 없습니다. 선생님은 인감도장이 어디 가 있는지 모르고 사는 사람입니다. 세상의 재산 있는 사람이 인감도장 어디가 있는지 모르고 살아요? 그런 못난 사람을 봤어요? 인감도장이 없어지게 되면 그 투입한 것 이상 투입하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는 그 돈을 갖다 쓰고는 소화를 못 시켜요. 소화를 못 시키면 돈은 돈대로 커 가고 그 사람은 사람대로 작아져서 그 사람들이 갖고 있는 재산은 자연히 지남철과 같이 내 뒤에 따라와 붙게 마련인 것입니다. 지남철이 강하면 약한 지남철이 끌려가 붙습니다. 보다 위하려고 하는 거기에 째까닥 붙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당신들도 보다 위해 주는 남자가 있으면 그렇잖아요.

결혼했지마는 '아이구, 남편은 언제나 자기만 생각하나?' 하며 살고 있는데 얼굴은 조금 못나고 그렇지만 보게 되면 전체를 위하려고 하고 그러고도 생각지 않고 이러게 될 때는 여자의 마음이 자기 본남편을 향해서 그냥 그대로 가려고 해요, 이동하려고 해요?「이동하려고 합니다.」이동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동하면 어떻게 해요? 자기를 맡길 거예요? 어떡할 테예요? 축복가정이 이동한다고 해서 그 사람과 짝짜꿍될 수 있어요, 없어요? 그 사람한테 배우라는 것입니다. '저 남자가 나를 위해 이렇게 하는데 내가 우리 남편을 위해서 반대로 저 사람 이상 해봤나?' 해서 참고하면서 그 남자를 훌륭하게 보게 되면 죄 아닙니다. 재료를 수습하라는 거예요. 이래 놓으면 망할 길이 없다는 것입니다. 흥할 길만 남습니다. 사회에 나가 볼 때 나쁜 녀석을 보면 '틀림없이 저건 자기를 위하니 망할 것이다. 나하고 상관없어.' 하지 말고 그 사람을 대해 가르쳐 주면, 위할 수 있는 한마디라도 가르쳐 주고 한 발자국이라도 읽더라도 나 때문에 감동될 수 있는 길을 가르쳐 주면 나는 오늘의 생활에 있어서는 그마만큼 발전하는 것입니다.

자, 그러면 인간의 모든 행·불행의 기원이 어디냐? 자기 집입니다. 남편이 있는 곳이요, 아내가 있는 곳이요, 아들딸이 있는 곳이요, 부모가 있는 곳입니다. 이것을 확대한 것이 나라입니다. 국민은 형제요, 나라님은 부모와 마찬가지입니다. 나라 부모를 모시고, 나라 형제를 사랑하기 위해서 그 가정에서 훈련받는 것입니다. 이 가정의 모델을 천 배 만 배 억만 배 확대를 하게 되면 세계가 되는 거예요. 더 억만 배 확대하면 하늘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그 단위예요. 공식이라는 것은 단위를 보태 가지고 형성되는 것입니다.

(어머님 퇴장하심.) 우리 어머니는 출장 가는 거예요. 그렇게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라구요. 몇 시간 됐어요? 세 시간이 되어 오지요? 출장 갈 시간이 됐습니다. (웃음) 해산을 많이 하면 그 시간이 길게 돼요, 단축돼요? 출장소 가는 게 길어져요, 짧아져요?「짧아집니다.」짧아지니까 두 시간만 넘으면 곤란하다구요. 그래서 할 수 없이 출장하는 줄 알고 눈감아 줘요. 처음 온 사람들은 '남편이 저렇게 땀을 흘리고 이야기하는데 가방 들고 자러 내려간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내려가도 선생님이 무슨 이야기했는지 전부 다 들어요.

아침에 오면서 지난 주일날 내가 무슨 제목을 가지고 이야기했냐고 어머니한테 물어보니까 가방을 열고 수첩을 꺼내더니 '환국과 사탄권 정비입니다' 하더라구요. 그 내용은 어떤 것이냐고 했더니 이런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했습니다. 내가 감동을 받았다구요. 저런 엄마를 내가 꾸짖으면 안 되겠다 이거예요. 어디 가든지 그런 모든 걸 준비하고 있더라구요. 이제 내려가서도 또 그럴 것입니다. 물어보나마나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훌륭한 어머니예요, 훌륭하지 않은 어머니예요?「훌륭합니다.」정말 고마워요. (웃음) 그게 '정말 고마워요.'라는 말을 듣고 싶겠어요, '고마워요.'라는 말을 듣고 싶겠어요?「'정말 고마워요.'라는 말을 싶어합니다.」정말 고맙다는 말은 누구나 듣고 싶어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