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집: 하늘나라의 종손이 되자 1968년 11월 2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58 Search Speeches

종손은 그 어떤 선조보다도 나아야

그러면 우리 통일교회는 어쩌자는 말인가? 세계가 망하더라도 우리는 종가집 자손이 되어야 하고, 세계가 하나 되더라도 종가집 자손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으면 망하는 것입니다. 서자가 종가집 장손 앞에서 조상에게 제사 드리겠다고 한다면, 그 장손은 망신살이 뻗쳤다고 흉 볼 것입니다. 그러니 우선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은 종손 팻말을 어떻게 받아 가지고 꽂아 놓느냐 하는 것입니다. 나라가 문제가 아닙니다. 하늘나라도 그 문제이고 세계도 그 나중 문제입니다. 제일 문제는 종가집의 종손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볼 때 종가집은 누구의 집이냐? 하나님의 집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중심 삼은 그 집에서 종손 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종손이 되느냐? 그 옛날 아브라함보다 못해 가지고는 종손이 될 수 없습니다. 아브라함이 종손이 될 수 있었다면 그때에 뜻이 이루어졌을 것이요, 노아가 종손이 될 수 있었다면 노아 때에 뜻이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2천년, 4천년, 6천년까지 내려올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또 아벨이 종손이 되었다면 그때에 뜻이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예수님 때에 종손의 사명을 다했다면 그때에 뜻이 다 이루어 졌을 것입니다. 뜻을 다 이루었다면 뭐 하러 다시 옵니까? 그렇기 때문에 종손은 예수님보다도 그때의 사도들보다도 더 나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말을 한다고 기성교회 교인들은 우리 주님이 전지전능하신 하나님하고 삼위일체이신데, 예수님보다도 더 나아야 된다니 건방진 이단이라고 합니다. 어디 이단만 되나 이백단, 이천단, 이만단은 돼야지요. 우리는 예수님보다도 나아야 됩니다. 그리하여 예수님도 우리에게 간절히 부탁할 수 있는 하나님의 종손이 되어야 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종손이 못 되었으므로 다시 와야 할 사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무진장한 우주의 보화가 들어 있는 창고가 있는데, 그 창고를 열 수 있는 열쇠가 무엇이냐 하면 하나님의 종손인 것입니다. 끝날에 심판대에 서서 열쇠를 보화 창고를 열 수 있는 권한은 종손의 권한을 가진 사람에게 있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이런 말을 하면 많은 사람들이 `통일교회는 욕심도 많구만, 역사적으로 수많은 선열과 훌륭한 사람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그런 사람을 전부 뒤로 치워 버리고 제일이 되겠다고 하다니' 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제일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사상을 지녀야 앞으로 세계적인 활동을 할 수 있지 남이 먹다 남은 것을 집어 먹겠다고 하면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