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4집: 새로운 우리들 1986년 04월 27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20 Search Speeches

주체성을 갖고 맞아진 새로운 환경을 소" 흡수해야

자, 우리 통일교회를 지금 시대적으로, 섭리사적 시대의 입장에서 본다면 통일교회는 이미 밤과 같은 수난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아침이 온다구요. 봄과 같은 시대가 왔다 이거예요. 거기에는 모든 것이 달라져야 돼요. 봄이 오면 달라지지요? 모든 식물이라는 것은 전부 다 새싹을 낸다구요. 그 새싹을 내게 하는 그 빛 자체도 아름답지마는 새싹을 낼 수 있는 환경도 아름답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이 환경과 흡수적인 조화를 일으키는 여기에 있어서 모든 자연의 아름다움이 꾸며져 나가는 거와 마찬가지로, 여러분들도 이제 새로운 봄을 맞이하여 여러분의 마음을 부풀려 가지고 사랑의 세계로, 이 환경의 세계가 나쁘면 그것을 소화해야 됩니다. 사람들은 그렇지 않아요? 나무는 탄소를 섭취해 가지고 산소를 내지만 인간은 산소를 섭취해 가지고 탄소를 내고 있어요. 서로서로 주고받는 거예요. 이러면서 공동 협조해 나가며 조화를 이룹니다. 말하자면 환경과 인연맺어 가면서 서로가 공존하는 거예요. 그와 마찬가지의 때가 왔습니다.

자, 우리들이 새로와져야 되는데, 어떻게 새로와져야 되느냐? 이 아침에 여러분의 습관화된 과거 신앙을 박차고 새로이 일어서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밤을 대하던 그런 생활 태도를 버리고 봄을 맞이할 수 있는, 새로운 환경을 맞이할 수 있는 나로서의 주체성을 지녀 가지고 이 환경을 흡수 소화해야 됩니다.

옛날에는 통일교회 교인들이 가는 곳에는 언제나 핍박이었어요. 언제나 손가락질하고, 언제나 주목이고, 언제나 불평입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전부 다 얼굴을 찡그렸다는 거예요. 그러나 지금은 달라졌다는 거예요. 우리를 보고 좋아한다고요. 좋아하는 그 자리가 내가 대할 자리가 아니라는 거예요. 이 좋아하는 환경을 내가 소화해 가지고 개인이 좋아하는 그 환경보다도 나라가 좋아할 수 있는 환경으로 변천시켜 나가야 됩니다. 나라가 좋아할 수 있는 환경을 변천시켜 가지고 세계가, 더 나아가서는 이 우주가, 하늘 전체가 좋아할 수 있는 환경으로 전진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들도 다시 한 번 비판해 봐요, 내가 올라가고 있는지 내려가고 있는지. 그건 여러분 자신이 잘 알아요. 내가 그 자리에서 뱅뱅 돌고 있는지, 지금 동쪽이면 동쪽으로 한없이 가고 있는지, 한 방향을 취해서 내가 전진하고 있는지, 그건 여러분이 잘 안다구요. 누구에게 물어 볼 필요 없다는 거예요. 여러분 자신이 잘 알아요. 요것을 자기 양심에게 물어 보라구요. 또 자기 자신이 심령 상태를 검토해 봐요. 누구의 비판도 필요 없어요. 자기 자신이 잘 알고 있는 거예요.

이래서 될 것이냐, 이래서는 안 될 것이냐 해서 이래서는 안 되는 자리라는 것을 자기가 알면서 잘되기를 바란다면 그 자체가 모순된 거예요. 그 안 될 수 있는 자리에 있겠다고 하는 그 자신이 원수예요. 원수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감옥에서 나오면서 무슨 생각을 했느냐 하면, 우리 때가 온다 했습니다. 때가 온다 이거예요. 때가 올 때까지는 세상이 몰아치고 몰아냈다는 거예요. 몰아냈어요. 반대해 가지고 몰아냈다는 거예요. 하늘나라가 세상의 반대 자리에 있기 때문에, 자꾸 반대함으로써 하늘과 가까울 수 있는 길로 몰아냈다는 거예요. 원치 않았지만 몰아내니까 몰려갔다는 거예요. 몰려가 가지고 알고 보니 이거 참 좋은 곳에 왔다 이겁니다. 통일교회가 아침을, 새로운 봄날을 맞이할 수 있는, 인간으로서 환희할 수 있는 이런 교회란 것을 알았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