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집: 참된 인생길 1971년 02월 17일, 한국 성북교회 Page #310 Search Speeches

세계 만민을 위해 살라

여기 성북교회에 통일교인이 백 명 있다면 여러분은 그 백 명을 죽이는 사람이 될래요, 백 명을 위하는 사람이 될래요?「위하는 사람이 되겠습니 다」 그렇게 위해도 상대가 안 받겠다고 한다면 그만두어야겠어요. 안 받으면 큰일난다고 하면서 받아 달라고 해야겠어요? 여러분은 빌면서라도 받아 달라고 해야 됩니다. 왜냐? 상대가 안 받으면 내가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맏딸 맏아들의 자리에 못 서는 것입니다. 그러니 안 받을 때는 울면서라도 주겠다 하는 마음을 가져야 됩니다. 그런 사람이라면 틀림 없이 하나님의 참다운 아들딸로서 하나님의 사랑을 독차지할 것입니다. 그가 죽고 난 후에 그 터전 위에는 하나님의 사랑의 꽃이 핀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나는 하나님의 독생자다. 하나님은 내 아버지다'라고 했습니다. 독생자라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거예요? 하나님의 첫사랑을 몽땅 받았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독생자는 있었는데 독생녀가 있었어요? 독생녀를 못 만났기 때문에 하나님의 첫사랑을 몽땅 받을 수 있는 독생녀를 만나기 위해서 예수님은 재림하는 것입니다. 재림주가 와서 뭘 할 것이냐? 어린양 잔치. 즉 혼인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첫사랑을 몽땅 받은 남자와 하나님의 첫사랑을 몽땅 받은 여자가 가정을 이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 자리가 어떤 자리냐? 타락하지 않은 아담과 해와의 자리입니다.

이렇게 되어야 할 예수님 자신은 세계 만민을 위해 희생한 것입니다, '내가 받을 하나님의 사랑을 몽땅 너희들에게 넘겨 주겠다'고 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수를 위해서 자기의 생명을 주며 복을 빌어 주었던 것입니다. 원수를 위해 생명에 복까지 플러스해서 넘겨 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예수는 죽어서라도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이런 것을 두고 볼 때 종교 중에 제일 위대한 종교가 기독교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를 부자의 관계로 설파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최고의 사랑이 있는 것입니다. 오래 남아질 수 있는 분은 예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성인이 무엇인지 알지요? 위인은 대한민국에 많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에 누가 위인이예요? 이순신 장군이지요. 그렇지만 나는 이순신 장군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순신이 참된 사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참된 사람이라면 원수 나라에서도 참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요? 이순신은 대한민국에서는 분명히 애국자입니다. 하지만 일본에 있어서는 원수라는 것입니다. 참사람은 원수도 좋아하는 것입니다. 그렇잖아요. 기독교를 믿는 사람은 국가를 초윌합니다. 위인은 국가 라는 환경을 못 넘어선다는 거예요.

그러나 성인은 국가를 초월합니다. 성인의 사상은 자기 나라 일개국을 위해서 사는 사상이 아닙니다. 위인들이 가는 길에는 눈물을 흘려 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지요? 그러나 성인들이 가는 길에는 그 나라 전체가 떠다 밀고 원수시합니다. 그래도 성인들은 그 길을 가겠다고 하며 갔습니다. 예수님은 그들 가운데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어머니 아버지 제자 할 것 없이 전부다 도망을 가지 않았어요? 그들 중에 한 명이라도 예수님 편만 들어 주었어도….

예수님은 십자가 길에서 죽게 된 강도와 사정을 나눠야 하는 단신이었던 것입니다. 나라 전체가 배반했다는 겁니다. 그렇지만 그 소원과 뜻은 만민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한 사정은 하나님만이 알아주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불쌍하기는 어떤 성인보다 불쌍했지만 세계 만민을 위해서 십자가의 길을 갔기 때문에, 그 일은 세계적인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인의 자리는 전체를 위하는 자리로 종결되어진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왜 인간의 역사가 출발하면서부터 종교가 뒤따라 나왔느냐 ? 그것은 참사랑을….

우리가 4대 성인을 두고 보더라도 그들은 전부 다 종교의 교주들입니다. 그렇지요? 그러나 소크라테스는 성인이 못되는 것입니다. 그는 단지 철인일 뿐입니다. 철인은 무엇이냐 하면 지식의 왕자입니다. 그 지식을 가지고는 생명을 지배할 수 없습니다. 사리에 대하여 판단은 할 수 있지만 생사의 권을 판단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