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집: 선악의 분기점 1970년 08월 0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43 Search Speeches

인간의 마음이 개발된 최고의 경지

우리 마음 자체가 완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완전한 마음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마음의 세계를 무한히 계발해야 됩니다 마음세계는 우주적입니다. 이것은 역사과정을 초월하는 것입니다.

계발된 마음의 기준에서 갖는 세계관은 어떨 것이냐? 여러분은 이것을 생각해 보았습니까? 계발된 마음세계의 주인이 되어서 바라보는 세계는 어떠할 것이냐? 같은 세계라도 계발되지 못했을 때의 눈으로 보는 세계에 비해 계발된 입장에서, 자각된 입장에서 바라보는 세계는 얼마나 다르게 보일 것이냐? 같을 것이냐, 다를 것이냐? 이것은 전혀 다르다는 것입니다. 천양지판(天壤之判)이라는 것입니다. 들리는 모든 새 소리로부터 보이는 모든 만상에 천하가 들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럴거 아니예요? 그렇게 개방된, 자유스런 마음세계에서 보는 세계적인 하나의 주권은 어떠한 주권도 그렇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마음이 있다면 그렇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물에 대해 그 가치의 내용을 보다 확실히 파악하면 파악할수록 그 범위가 넓어지고, 그 높이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거기에 비례하여 내적인 마음이 점점 강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기에서 최고로 강해질 수 있는 경지는 어떤 것인가? 석가모니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고 했던 것입니다. 그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왜 그러냐? 우리 인간이 완전한 마이너스가 되어 완전한 플러스인 하나님과 하나가 되면 되는 것입니다. 완전한 플러스와 완전한 마이너스가 하나되면 그것은 둘일 수 없기 때문에 유아독존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과학적이라는 것입니다. 종교가 비과학적이라고 하는 시대는 지나 갔습니다. 그 얼마나 과학적입니까? 우리가 도달해야 할 목적인데 과학적이어야 될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되면 하나님의 마음과 인간의 마음이 바꿔지는 것입니다. 인간의 마음이 하나님께 가고 하나님의 마음이 인간에게 오는 것입니다. 플러스 마이너스가 바꿔지는 것입니다. 마음이 그렇게 바꿔지기만 하면 상반되었던 몸뚱이가 달라붙는다는 것입니다. 그렇겠습니까, 안 그렇겠습니까? 우리 마음에 상반되어 있던 몸이지만, 이와 같이 바꿔지기만 하면 달라붙겠습니까, 달라붙지 않겠습니까? 달라붙는 것입니다. 이것은 과학적입니다. 몸과 마음이 하나된다는 것은 과학적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