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집: 뜻이 가는 길 1967년 05월 1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5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사'을 찾기 위해서"

이런 관점에서 볼 때에 사랑의 천리를 가르치기 위한 하나님의 뜻을 달성할 수 있는 사람이 타락권내에서 반드시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민족을 통해서 선민사상이 나와야 됩니다.

이스라엘이란 승리했다는 뜻입니다. 무엇에 승리했느냐? 어떤 운동경기에서 승리한 것이냐? 아니면 신부를 사랑하는 데 있어서 승리한 것이냐?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찾는 데 있어서 첫번째로 승리한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사랑을 찾기 위해서는 어떻게 나가야 되느냐? 세상 사람을 따라가면서 찾을 수 있느냐? 아닙니다. 세상 사람을 따라가서는 안 됩니다. 반드시 세상 사람들과 반대의 길을 가야 됩니다. 사탄과 반대 되는 길을 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노아도 아브라함도 야곱도 자기 처소를 떠나 보따리를 쌌던 것입니다.

뜻길을 가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뜻을 누구보다도 더 간절히 사모해야 됩니다. 따라서 오늘날 우리들은 세상 자체를 부정해야 합니다. 세상을 쳐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종교는 현세를 부정하고, 철학을 극복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극히 극성맞게 현세를 부정한 무리가 어떤 무리냐? 순교의 역사를 가진 기독교인들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사회의 병폐를 제거하기 위해서 순교를 당하면서도 사회를 부정하고 외쳤던 무리입니다. 이 기독교는 현세를 완전히 부정했기 때문에 사회로부터 몰린 것입니다. 사회를 전격적으로 부정했기 때문에 사회로부터 극성맞게 핍박 받고 몰린 것입니다. 현세를 부정하게 되면 반드시 사회로부터 핍박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기독교는 몰리고 쫓기며 핍박을 받아 나왔던 것입니다.

그런데 왜 핍박하던 사람들은 망하고 핍박받던 사람은 망하지 않느냐? 핍박을 받던 사람들에게는 뜻의 방향과 연결되어 그 뜻과 통할 수 있는 이상이 있으며, 하늘을 사랑하고 땅을 사랑하고 미래의 이념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 깃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즉 그들은 천운과 박자를 맞출 수 있는 인연을 마련했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은 망하더라도 그들은 망하지 않고 남아진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의 하나님을 중심한 종교적인 이념에 의해 민주세계와 공산세계를 통일할 수 있는 심정의 천리가 밝혀지는 날에는 세계는 자동적으로 통일이 되는 것입니다. 군사적인 회담이나 평화적인 회담을 통해서는 통일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이 지구상에는 30억에 가까운 인류가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20억에 가까운 인류가 종교적 문화권내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 세계 인류의 3분의 2가 종교문화권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종교권에 공산주의가 다 파고들어 갈 수 있겠습니까? 그럴 수 없는 것입니다.

때문에 신종교주의가 나와야 합니다. 그러니 여기에서 통일교인은 새로운 주의와 사상을 갖고 세계적인 왕자로 나타나야 합니다. 온 인류가 종교를 갖는 다면 공산주의는 초개와 같이 깨져 나갈 것입니다. 그러면 그 다음엔 엮어진 역사와 남겨진 역사를 종합해서 해결지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떠한 사람이 주인이 되느냐? 겉으로 보면 강도질하고 겁탈한 사람이 주인 같지만 아닙니다. 본래의 주인은 어떠한 사람이냐? 누구보다도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이 주인인 것입니다. 개도 사랑하는 사람을 따라다닙니다. 사랑의 마음이 없는 사람은 주인이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