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1집: 참부모와 중생III 1993년 10월 17일, 한국 본부교회 Page #52 Search Speeches

종교의 목적은 하나의 평"세계로 가" 것

그래서 우리 통일교회가 뭘 하는 곳이냐 이거예요. 통일교회는 종교를 대표한 하나의 종파로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왜 '통일'이라는 말을 갖다 붙였느냐 이거예요. 종교가 많다 하더라고 그 종교의 가는 목적은 하나입니다. 세계가, 모든 인류가 바라는 유토피아의 종착적인 그 세계라는 것은 하나예요, 하나. 하나밖에 없습니다. 둘이 될 수 없다구요. 둘이 되면 반드시 또다시 싸워야 된다구요. 하나의 평화세계로 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종교를 일깨워 나오는데 왜 수많은 종교를 일깨워 나왔느냐 하면, 전세계의 퍼져진 모든 인간들의 삶의 환경이 달라요. 문화 배경이 다르고 또 사는 생활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거기에 맞게끔 다방면으로서 수습해 나가야 된다 이겁니다.

큰 강이 생겼다 하면 그 강이 생기게 될 때까지는 산곡(山谷)의 생수로부터 지하수가 터져 생긴 샘물도 있고 비가 와 모이고 이래 가지고 강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천태만상의 방향이 갖추어집니다. 산곡에서는 강의 주류가 이렇게 있다면 반대로 흘러가는 것도 있고 꼬불꼬불하게 별의별 모양을 다 거쳐가는 거예요. 지류를 전부 다 관찰하면 동서사방 360도 방향을 달리 해 가지고 그 흐름의 주류를 따라 하나의 큰 강을 이루는 거와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볼 때 문화적 배경을 달리한 어떠한 씨족이 있으면 씨족을 중심삼고 가는 길이 다르지마는 그 가는 목적은 큰 강에 가는 것과 같습니다. 산곡에서 흐르던 것이 하나의 개울이 되고 하나의 강이 되어 큰 강으로 바다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바다로 들어가게 되면 한 길을 통해서 가는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본다는 거예요.

과거지사에 많은 길이 있지마는 결국 그 길은 주류된 큰 강을 통해 바다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물이라는 것은 어떻게 흐르는 것이냐? 물은 공통적으로 높은 데서부터 낮은 데로 흐르는 것입니다. 거꾸로 흐르는 것이 없다구요. 그러나 지금 현재의 물은 이렇게 흘러가는데 저 산곡에서는 반대로도 간다구요. 북쪽으로 흘러요. 남쪽에서 북쪽으로 흘러가더라도 그것이 낮은 곳을 찾아서 남쪽을 통해 가지고 전부 다 이게 합하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는 길이 다르니만큼 문화적 배경이 다르지만 거쳐오면서 서로서로 합류하는 거예요. 큰 지류를 따라서 큰 강을 이루어 나가는 거와 같이 종교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종교가 있다 이거예요. 그 종교를 보게 되면 자기가 반대적 과정을 갔지마는 하나님을 섬기고, 신을 섬긴다는 것은 그 가는 길이 길고 짧은 그것은 다르더라도 가는 길은 하나의 목적입니다. 하나의 이상적인 하나님의 섭리의 뜻을 향해서 가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절대적인 분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분이 세운 뜻이라는 것은 절대적인 것입니다. 절대적이기 때문에 그 뜻은 변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수많은 종교권 내에서 전부 다 서로가 자기들 중심삼고 제일주의를 주장합니다. 한강이면 한강을 잘라보게 되면 여기서 보는 이 강을 중심삼고 흐르는 걸 평가할 때 자기 앞에 있는 그 한강밖에 모르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 위도 모르고 아래도 모르기 때문에 요것만이 제일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강은 흐르고 있는 거예요. 그것이 높은 산골짜기에서부터 연결되어 지금까지 왔고 지금 내가 보는 이 물은 또 낮은 곳을 향해서 흘러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높은 곳이 있고 낮은 곳을 알고 나서 한강을 이렇다 할 수 있는 평을 내리게 되면 그것이 어떻다는 대략적인 관이 서는 거예요. 그러지 못하게 될 때는, 보는 그것만 가지고 제일이라고 했다면 그건 통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