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집: 하늘이 원하는 가정 1972년 06월 11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72 Search Speeches

통일교회 기성가정의 출발과 그 사명

우리 통일교회의 역사에서 보게 될 때, 기성가정의 출발은 36가정의 아담 가정에서부터인 것을 여러분은 알 것입니다. 그 아담 가정에 해당하는 12가정은 어떤 가정이냐?여러분이 알다시피 기성가정 가운데서 세운 것입니다. 열두 가정을 세웠던 것은 뭐냐 하면 세계에 있는 수많은 가정들이 하나님 앞에 돌아갈 길이 없기 때문에 이것을 연결시킬 수 있는 조상의 자리를 결정한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합니다.

그러한 조상을 중심삼아 가지고 비로소 대를 이어 120가정을 축복할 때에 기성가정이 여기에 네 가정이 가입된 것입니다. 그러면 120가정은 뭐냐 하면 세계적 가정을 대표한 가정입니다.

하나의 조상을 중심삼고 거쳐와 가지고 비로소 36가정을 중심삼고 72가정의 기원을 마련하게 될 때에, 종적인 가정으로서 비로소 지상에 그 기준을 연결시킬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비로소 횡적인 면에 있어서 세계적인 가정을 대표한 120가정 가운데 기성가정 4가정을 첨부해 가지고 축복한 것입니다. 그 4가정은 어떠한 가정이냐?기성가정에서 축복했던 사람들을 재차 축복해 준 가정입니다. 그런 터전 위에 비로소 기성가정들이 풀려 나가는 역사적인 인연을 갖게 된 것입니다.

그러한 가정이 출발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기성 가정적, 지금까지의 전통적인 가정으로는 안 되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지금까지의 가정은 남자면 남자, 여자면 여자로 이루어진 것으로서 자기의 혈족이나 자기의 민족에만 한해 있었지만, 이제 축복받은 가정은 여기에 하나님이 개재해 들어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중심은 무엇이냐?하나님을 중심 삼고 하나된 남자가 되어야 되고, 그러한 남자가 된 후에야 비로소 하나님을 중심삼고 여자가….

지금까지 6천년 역사는 무엇을 찾아 나왔느냐?하나의 완성된 아담을 표방해 나왔습니다. 그 아담은 가정을 가진 아담이 아니라, 가정을 갖지 않은 완성된 아담인 것입니다. 그러면 그 아담은 어느 가정을 통해서 길러 내야 되며, 어느 가정을 통해서 빼내야 되느냐 하면 기성가정을 통해서 해야 되는 것입니다.

할아버지 시대인 노년시대부터 장년시대를 거쳐 청년시대까지 내려오는데, 장년시대까지는 가정이 역사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 나온 것이 4천년 역사를 거쳐 온 구약시대인 것입니다. 그래서 구약시대를 중심삼고 예수라는 분 앞에 완전히 결속된 그런 가정의 터전으로 남아졌더라면, 이스라엘의 가정권이 벌어졌더라면 예수는 그 터전 위에 섰을 것인데, 그 가정적인 터전이 반대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자, 그러한 것을 탕감복귀해야 할 것이 오늘날 우리 통일교회의 기성 가정들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생각할 때 기성가정은 재림주가 이땅에 오신다면 그분을 중심삼고 새로운 전통의 한 터전을 이어받을 수 있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을 이어받는 데도 남자가 먼저 이어받아야 됩니다. 남자가 먼저 이어받아 가지고 그 남자 앞에 절대 순응할수 있는 아내를 찾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옛날 기성가정들이 자기들 중심삼고 결혼할 때와 다른 자리라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이건 차원이 다른 것입니다.

이 가정들을 하나님이 바라볼 때 '내가 응당히 바라는 가정이다' 하는 공인을 받는 데는 그냥 그대로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부부가 완전히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된 것이 하나님을 중심삼고 볼 때에 타락 하지 아니했던 아담 해와의 자리를 넘어서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날 기성가정들도 그런 아담 해와가 살아야 했던 가정을 표본 해 가지고, 그 가정을 기준으로 해 가지고 거기에 일치점을 갖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