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집: 교차의 전환점 1970년 01월 2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47 Search Speeches

참부모의 모" 것을 상속받아야 하나님과 일치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여러분들은 어느때에 심정의 교차시대를 통과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어느때에 사탄의 혈통을 받았던 것이 하늘의 혈통으로 교차되느냐? 또 어느때에 사탄세계의 인격이 하늘세계의 인격으로 교차되느냐? 말씀과 진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 삼고 볼 때, 내가 어느때에 하나님과 일치될 수 있는 기준에 서서 오늘날 거짓된 말씀세계를 참된 말씀세계와 교차시킬 수 있는 입장에 서느냐 하는 것입니다.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선악이 투쟁하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지나가 버릴 수 밖에 없는 그 생활이 영원히 남아질 수 있는 생활로 어느때에 교차되느냐? 또 국가는 어느때에 교차되고 세계는 어느때에 교차되느냐 하는 문제가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가 어디서부터 기원이 되었느냐? 아담과 해와, 즉 한 부모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아담 해와가 타락하여 거짓 부모가 됨으로 말미암아 모든 문제가 벌어지게 된 것입니다. 이것 때문에 심정 문제, 혈통 문제, 인격 문제, 언어 문제, 생활 문제, 국가 문제, 세계 문제가 생겨났던 것입니다.

그러면 이것을 한꺼번에 축적시킬 수 있고, 이 모든 것을 총합할 수 있는 참된 기준은 어디서부터 시작되느냐? 이것은 어떠한 종족권내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요, 사회권내라든가 국가권내에서 이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세계권내에서도 절대 불가능한 것입니다. 모든 문제의 기원이 거짓된 부모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참된 부모의 인연을 중심삼고서만 복귀될 수 있는 것입니다.

참부모란 명사를 중심삼고서야 비로소 하나님의 심정과 일치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참부모를 중심삼고 본연의 혈통이 시작되고, 참부모를 중심삼고 본연의 인격이 시작되고, 참부모를 중심삼고 언어가 본래의 위치에 돌아가고, 참부모를 중심삼고 생활이 본연의 형태로 돌아가고, 참부모를 중심삼고 본연의 국가형성이 벌어지고, 참부모를 중심삼고 본연의 세계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전체를 총집약한 핵심적인 모체가 무엇이냐? 참부모입니다. 참부모라는 그 한 분으로 말미암아 모든 것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분의 모든 사상을 내가 전부 인계받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의 심정, 그의 인격, 그의 생활관, 그의 국가관, 그의 세계관을 전부 인계받지 않고는 중심된 자리에 설 수 없는 것입니다.

6천년 동안의 복귀섭리를 보면 지금까지는 역사가 어떻게 출발한 것인 지를 몰랐습니다. 이것을 몰랐기 때문에 하나님의 심정을 빼놓고 출발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한민족을 중심삼고 맥을 이어 나왔습니다. 이것이 선민사상입니다.

기독교가 지금까지 나오면서 희생한 것은 전부 국가를 이루려는 개인들의 희생이었습니다. 기독교가 국가를 형성해서 싸워 본 적이 있습니까? 사회를 형성해 가지고 대결을 해본 적도 없다는 것입니다. 전부다 개인들이 대결하고 희생했습니다.

지금까지 그러한 역사가 발전해 가지고 오늘의 기독교를 형성해 나온 것입니다. 그러기에 기독교인들은 전부 개인 구원받겠다는 소리는 해도 교회 구원받겠다는 소리는 안 합니다. 기독교 교인들이 단결해서 사탄세계를 쳐부수자고 하는 일을 못 해보았다는 것입니다. 전부 개인 운동만 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개인 운동의 목적이 무엇이냐? 그 목적은 모든 것을 참부모에 귀결시킬 수 있는 터를 닦기 위한 것입니다. 개인이 완전하지 않고는 하나님과 완전한 인연을 맺을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개인 완성을 표본으로 하여 지금까지 섭리를 해 나오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역사의 심정 앞에 오늘날 통일교회가 가정을 중심삼고 나왔다는 사실은 세계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이 참부모의 심정적인 내용을 얼마나 알고 있으며, 혈통 문제, 인격 문제, 말씀의 문제, 생활의 문제, 그리고 국가관, 세계관, 천주관이 참부모와 얼마나 하나되어 있습니까? 이것은 여러분들이 진정한 의미에서 하나님의 참아들딸이 될 수 있느냐 하는 문제를 결정짓는 모체가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여러분 자체만 가지고는 불안하기 때문에 어떻게 여러분을 참부모와 연결시키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근원이 없으면 안 됩니다. 즉, 그 핵심이 없어 가지고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