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8집: 하나님을 해방하자 1989년 02월 26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99 Search Speeches

이상적 목적을 성사시킬 수 있으려면

자, 이 근본을 파헤쳐 들어가면 어디까지 가느냐? 이렇게 되는 거예요. 하나님은 우주의 중심이요, 생명의 본체이고 진리의 본체이고 모든 본체인데 하나님이 제일 좋아하는 게 뭘까요? 이게 문제 되는 거예요. 인간이 제일 좋아하는 게 뭘까요? 이게 같지 않으면 큰일나요. 영원히 하나 못 돼요. 하나님의 뜻과 내 뜻이 통일된다는 것은 영원히 불가능한 거예요. 안 그렇겠어요?

남자의 뜻과 여자의 뜻이 같지 않아 가지고는 영원히 하나 못 돼요. 그 남자의 뜻이 뭐예요? 여자예요. 여자의 뜻이 뭐예요? 남자지요. 남자 여자가 다른데 왜? 여자는 조그맣고 남자는 크고 말이예요, 여자의 음성은 `에―' 하고 남자는 `왕왕' 하고. 그게 맞긴 뭘 맞아요. 하루 시작서부터 24시간 360일 지내고 1년 지나더라도 말이예요, 전부 다 따라만 다녔지, 그림자나 됐지 어디 옆에나 가게 돼 있어요?

그러나 사랑이라는 보따리를 두고 볼 때는 `당신 내 앞에 가라. 당신 내 어깨에 올라가라. 당신 내 꼭대기에 올라가도 좋아' 하는 거예요. 사랑이면 그만이라구요.

저, 아주머니들 다 웃누만. 내가 원맨쇼를 잘한다고 웃는지 모르겠구만. 그거 그래요? 나보고 웃으면 안 돼요. 사랑보고 웃어야 멋진 거예요. 여자 남자 그렇잖아요? 그거 어떻게 이마를 맞대고 살아요? 나도 이제 한 30년 살았나, 지금? (웃음) 그렇기 때문에 사랑의 줄에 매여서 영원히 살고 싶은 것이 모든 존재들일 것이다 이거예요. 그렇게 말한다면 모든 존재들을 지으신 하나님은 사랑을 갖고 있느냐? 이렇게 묻게 될 때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해요? 하나님은 사랑을 갖고 있을까요? 하나님이 사랑을 갖고 있더라도 혼자일 때는 사랑을 느낄 수 없어, 이렇게 되는 거예요.

하나님이 남자 같겠어요, 여자 같겠어요? 자, 남자라면 나 같은 하나님이다! 내가 하나님이라는 말이 아니예요. 뭐 문총재는 하나님이라고 한다고 소문도 났지만 말이예요. `내가 하나님 같다' 할 때는 내가 강아지 새끼 같다 해도 그건 통하는 거예요. 높은 데는 최고 낮은 데와 통하는 거예요. 무엇에 있어서? 성품에 있어서. 냄새 잘 맡는 데는 강아지 같다 할 때는 정상으로 보는 겁니다. 높은 데는 하나님 같다! 여러분 그렇지 않아요?

그래서 여기서 하나님과 나 사이에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공통적인 요소가 연결될 수 있는 기반에서부터 하나가 벌어지고, 그 기반이 전체를 포괄할 수 있는 내용이 있어야 그 과정도 포괄하고, 그 과정을 중심삼고 전체 목적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이런 힘을 가져야만 하나의 이상적 출발에서부터 환경을 거쳐 이상적 목적 가치를 성사시킬 수 있다 이거예요. 이거 이론적인 관이예요.

그러면 여러분 개인 인생관 할 때, 그 개인 인생관의 중심이 뭐예요? 생명이 아니예요. 남자의 권위가 아니예요. 그건 무엇이냐? 그럼 세계관, 세계관의 중심이 뭐예요?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세계관이 맨 중심으로 모시고 세계관을 노래한다면 그게 뭐예요? 우주면 우주관을 중심삼고 우주관을 노래할 때 그 맨 중심이 무엇이 되겠느냐? 이렇게 볼 때 모든 것은 사랑을 기점으로 해서 세워 나오는 논리를 개인 인생관, 가정·종족·국가·세계·우주관이 공통적인 분모로 삼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결론을 지을 때 아니라고 할 사람 손들어 봐요.

그렇기 때문에 인생관을 찾기 전에 그 모든 공통 분모의 핵이 될 수 있는 게 뭐예요? 지식도 아니예요. 생명도 아니예요. 여러분들 남자나 여자나, 저 아주머니들, 혼자 사는 아주머니들, 그 여자의 생명이 위대하거든요. 그 위대한 생명이 어디 팔려가고 싶어요, 그냥 그대로 있고 싶어요? 생명의 힘 있는 남자한테 끌려가고 싶어요, 힘없는 남자한테 끌려가고 싶어요? 힘 있는 남자는 사랑이 없고 힘없는 남자는 사랑이 있다 할 때 누구한테 팔려갈 거예요, 여자분네들? 사랑은 없어도 힘 있는 생명력을 가진 그 남자한테 팔려갈 거예요? 힘없는 약자인데, 약자 중에 제일 약한, 하루살이같은 약자인데 생명이 아니라 사랑이 불타는 약자라고 하면 그럴 때는 여자가 어느 곳에 팔려가고 싶어요?

자, 이거 왜 가만히 있나요? 한 시간 됐다구요. 한 시간 넘었다구요, 시간이. 「사랑이 있는 사람…」 뭣이? 그게 정말이예요? 문총재 머리 돌지 않았어요? 「예」 새벽부터 머리 돌아서 이런 얘기 하는 거 아니예요?

그럼 이렇게 보게 되면 나무 끝 보고 `야, 너는 어떻게 살고 싶어?' 이렇게 사람이 물어 보면 말이예요, `물어볼 게 뭐 있어? 당신과 같이 살고 싶다'고 합니다. `무엇 때문에', `당신은 우리를 사랑하기 때문에…' 이럴 때는 이 나뭇잎들도…. (흉내 내심. 웃음)

이 나뭇잎이 `아이구, 당신의 생명은 그 구성에 있어서 위대한 생명체를 가진 놀라운 만물의 영장이기 때문에 당신과 같이 있고 싶다' 하는 게 아닙니다. 사랑이 없다면 잡아먹어요. 한꺼번에 삼켜버린다구요. 사랑이 있다면 그 가치를 완전히 인정하고 하나되는 입장에서 잡아먹어도 괜찮다는 거예요.

이 말은 뭐냐 하면, 이 덩치 큰 남자가 덩치 제일 작은 여자하고 사는데 너무나 사랑하다 보니 아 요걸 입에다 한꺼번에 넣어서 홀딱 삼켜 버렸다 할 때 여자가 불행한 여자예요, 행복한 여자예요? 「행복한 여자입니다」 정말이예요? 「예」 왜 행복해요? 「사랑받으니까요」 그거 얼마나 행복해요? 잡혀 먹어도 행복하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여자의 사망선도 넘어가고도 찬양할 수 있는 여유가 만만한 것이 사랑의 힘이었더라. 「아멘」 뭣이? 왜, 아멘이면 소리 좀 지르지. 여느때는 소리 잘하더니 이와 같은 결론 내릴 때는…. 소리를 `아―멘' 이러지 않고 왜 이래? (흉내 내심.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