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1집: 여성해방을 위한 길 1992년 06월 02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90 Search Speeches

축복가정 부인"의 활동 체제

오늘은 연합회장들이 아무도 안 왔구만. 어떡하겠나. 그걸 확실히 가려 줘야 한다구. 내가 차 안에서 신경을 써서 이야기했는데 그렇게 연락이 안 되어서 어떡하겠나. 전달을 잘 해야 되는 거라구. 이번 일은 세상 같으면 모가지가 달아나는 거야. 그런 거 알아요?

통일교회는 아직까지 체제도 안 되어 있고 제도도 안 되어 있습니다. 이제부터 그걸 만들어 가야 돼요. 만드는 데 있어서도 꼭대기에서 만들어 내려가는 것이 아닙니다. 밑창으로 내려가는 것입니다. 밑창에서 시작해야 돼요.

여러분들이 이번에 동원되는 여자들을 틀림없이 소화할 자신 있지요? 「예.」 교육해야 돼요. 여기서 교육할 수 없다고 하는 사람 손 들어 봐요. 다 자신 있어요? 「예.」 데려다가 교육하는 거예요. 축복가정 부인들을 내세워서 여성연합의 지부장들로 세우는 거예요. 그러니까 군 지부장, 면 지부장, 리 지부장, 반 지부장을 다 축복가정으로 임명해서 하라는 거예요. 축복가정이 몇 가정이 되나? 다 배치할 수 있지? 「예.」 면 단위에도 지부장을 하나씩 세우는 것입니다. 전부 고향으로 파송하는 거라구요. 이웃 면도 괜찮아요. 전부 다 면 단위에 배치하는 것입니다.

축복가정 부인들은 면 리 지부장, 반 지부장을 책임 맡아서 이들을 꿰차야 돼요. 그래서 기관에 있는 면장, 지서장, 이장, 반장, 전부 다 거꾸로 계획해 버려야 되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가인 아벨 관계와 같이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부인들을 통하면 남자는 자연히 연결되기 때문에 두 사람이 하게 되면 문제가 아닙니다.

남편들 다 있지요? 그 남편은 다 선생님 대신 세워 준 것입니다. 그리고 부인들을 어머니 대신 세워 준 거 아니예요? 그렇지요? 그러니까 조직을 다시 만들 필요 없습니다. 3년 이상 걸리면 `아!' 하고 시간이 흘러가요. 그러나 우리는 이미 다 되어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본격적으로 이 편제를 중심삼고 활동을 개시해서 빨리 확장하라는 것입니다. 그물에 들어온 여자들을 놓치지 말라 이겁니다. 이 운기가 식기 전에 빨리 하라구요.

이것이 6월달까지는 다 끝나니까 이번에 확장만 하면, 대회 하기 전에 군이라든가 면이라든가 리에 대번에 파송해서 배치해 놓아야 돼요. 이번 대회에 참석했던 사람들 있잖아요. 18만 명이 동원되었으니까 이들을 편성하게 되면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반장까지 하고도 남는 거예요. 이 사람들을 다 조직해서 모임에 참석시켜 이름을 쓰고, 사진도 찍게 해서 사인을 다 받아 놓으라구요. 그 조직만 딱 해 놓고, 그 다음에 공문을 내는 것입니다.

이번 결의문에 뭐가 있어요? 하나님주의와 두익사상으로 무장하자는 것 아니예요? 그게 뭔지 자기들이 잘 모르는 거예요. 그러니까 두익사상을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그거 공부시키겠다면 오겠어요, 안 오겠어요? 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교육하고 나서 회비를 받으라구요. 미리부터 회비 받겠다고 하지 말고. 알겠어요? 「예.」 교육시키는 것입니다. 그때 회비까지 가지고 오라고 하는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교육받을 때 현지에서 회비를 받으라구요. 그렇게 해서 교육을 해야 된다구요.

교육을 1백 명만 시켜 놓으면, 여러분들의 생활이 다 해결되는 것입니다. 거기 참석한 부인들이 자기 누님 같으면 누님이라고 부르고, 아줌마 같으면 아줌마라고 다 이렇게 부를 수 있잖아요. 자기 어머니 같으면 어머니라 부르고 말이에요. 그렇게 불러 주면 얼마나 좋아해요. 그렇다고 여러분들이 나쁜 생각 가지고 있어요? 여러분들도 다 색시 있지요? 「예.」 딴뚜 하라고 해도 못 합니다. 매일 밤 여편네가 가까이 와도 그게 걱정 아니예요? 바람피울 여유도 없잖아요. 통일교인들은 바람피울 시간도 없습니다. (웃음)

자기 여편네도 다루지 못해서 문제가 된 것을 내가 컨트롤해 준 적이 많이 있었다구요. 사실이 그렇잖아요. 남자는 바빠서 돌아다니는데, 여자는 애기 낳아서, 젖 먹이고 끼고 자고 하잖아요. 또, 낮잠을 잘 자는 게 여자라구요. 여자들은 혼자 맛있는 거 만들어서 먹고 말이에요. 콩도 볶아 먹고, 고구마도 삶아 먹고, 빈대떡도 부쳐 먹고 말이에요, 이웃 동네 가서 얻어먹고 그런다구요. (웃음)

이렇게 잠에 취해 낮잠을 자다가 떡 보게 되면, 남편이 형편없어 보이는 것입니다. 하루 종일 순회하고 피곤해 가지고 기진맥진해서 들어오면, 아기 젖 먹인다고 `당신, 지금 오세요?' 해 가지고 밥 어디 있으니 찬밥이라도 들어다 먹으라고 하니, 그거 기가 찬 거예요. 그래, 밤잠도 못 자고 고단해서 드러누워 있으면, 여편네가 `여보! 여보!' 하고 깨워서 사랑하자고 해서 문제가 있어 가지고 내가 참 많이 조정해 줬다구요. `이거 하룻밤에도 몇 번씩 죽겠습니다.' 이러는 것입니다. (웃음) 엊그제 경상도 영주에 갔었는데, 그런 부부가 있더라구요. `아들은 몇이나 있어?' 하고 물어 보고 그랬는데, 그 여자가 세게 생겼어요. 하루에 여러 번 했는데도, 더 하자고 한다고 그러더라구요. (웃음) 계산이 맞았는지, 생각이 그래서 그런 얘기를 했는지, 나 모르겠더라구요.

이 패들은 바람을 피우려고 해도 피울 시간이 없다구요. 안 그래요? 그럴 여유가 있어요? 아줌마라 불러 주고 다 이래 가지고 말이에요, 이웃 동네에서 한 3년 정도 지내 보라구요. 그 동네에서 칭찬이 자자하게 나는 것입니다. `저 남자는 참 미남인데, 여자에 대해서도 무관심하니 남자가 아닌 것 같다.' 해서 애초부터 고자로 소문이 난다구요. 고자로 소문이 났는데 아들딸을 낳았다 이거예요. 그러면 존경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