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1집: 하나님의 섭리의 완성 1982년 10월 30일, 한국 리틀엔젤스예술회관 Page #325 Search Speeches

보다 하나님 앞- 가까운 사람

여기 장로 되시는 분들, 여기 소위 하나님의 목자라고 하는 사람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그 생각, 여러분들이 신앙하는 그 신앙의 기조, 내용, 범위가 어디예요? 나는 한국 기독교를 사랑하고 여러분을 사랑하기 때문에 재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기도를 할 때 자기 신앙을 염려해서 기도하는 사람이 태반이지요?

기성교회에 가 보게 되면 우리 종단, 우리 목사님, 우리 아들딸 하는데 하나님은 그런 기도 좋아하지 않아요. 내가 아는 하나님은 그런 기도 안 좋아합니다. 피를 토하면서도 자기 일신의 염려를 품고 하늘 앞에 울부짖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은 머리를 돌이키는 것을 내가 알고 있어요. 죽을 때까지 가겠다고 했으면 죽고 나서…. 죽고 나서도 그 일을 다 못 했으면 지상에 다시 와 가지고 운명길을 가야 할 것이 하늘 앞에 맹세한 사람들이 가는 길이라고 보고 있는데, 자기 종단, 우리 교단의 하나님이 되어 달라고 하면 하나님이 되어 줄 것도 안 되어 줍니다.

아까 말한 것과 같이 '하나님은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누구든지…' 했는데 그 누구든지는 여러분 개인이 아니예요. 그 교회의 장로가 되었으면, 당회의 한 일원이 되었으면, 다섯 명이 있으면 다섯 명을 대표하고, 5백 명이 있으면 5백 명을 대표한 사람입니다. 아니면 5분의 1인 백 명의 생명을 대표한 나예요. 교직자가 되었으면 5백 명을 책임진, 전체를 대표한 나라는 걸 알아야 돼요. '누구든지'라는 말은 그런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통일교회에는 하늘로 가는 길의 공식이 딱 나와 있어요. 개인 구원을 중요시하는 것보다도 가정 구원을 중요시하는 자가 하나님 앞에 가까운 사람입니다. 그거 틀렸으면 틀렸다고 얘기해 보라구요. 가정을 희생시켜서 종족을 구하겠다고 피땀 어린 길을 개의치 않고 가기 위해 나서는 그러한 가정이 하나님 앞에 가까운 가정입니다. '종족을 구하기 위해서? 종족이 무엇인지 난 몰라. 우리 가정만이 천국가면 돼' 할지 모르지만, 천만에요. 여러분에게 변명이 있으면 내가 성경 66권에 들어가 가지고 깨끗이 해명해 드리지요. 그걸 알아야 돼요. 종족이 하나님 앞에 섰으면 그 종족을 대해서 '야! 너 아무개 종족아, 너는 너의 민족을 구하여야 할 사명이 있느니라!'라고 통고해야 할 하나님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내가 이단자 통일교회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고 여러분은 평할지 모르지만, 나는 통일교회를 희생시키더라도 하나님이 이 2천 년 동안 혹은 유대교 역사와 합해서 6천 년 동안 섭리한 기독교를 버릴 수 없다는 거예요. 너희들은 보리밥을 먹고, 굶주리고, 미싯가루를 먹고, 개밥을 먹는 역사를 남겼지만 이들을 위해서 네게 있는 모든 것을 희생하고 가라 이거예요. 그거 왜? 통일교회가 한 종족이라면 이것은 한 민족과 마찬가지예요. 종족보다 더 큰 민족을 위해서 희생하고 민족을 구하겠다고 하는 사람이 종족만을 구하겠다고 하는 사람보다도 하나님 앞에 더 가깝다는 거예요. 이 원칙에 의해 가지고 국가보다도 세계를 구하겠다고 할 수 있는 그런 국가가…. 하나님이 교단의 하나님이 되고 싶겠어요, 나라의 하나님이 되고 싶겠어요? 대답해 보라구요. 이런 얘기는 유치원 애들이나 모아 놓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심각한 문제예요.

장로교회 하나님이 되는 것이 좋겠어요, 대한민국의 하나님이 되는 것이 좋겠어요? 하나님 앞에 기도해 보라구요. 내 귀에는 하나님이 가라사대 '대한민국의 하나님이 되면 얼마나 좋겠니?' 그러시더라구요. 그게 이단이지요, 이단.

대한민국을 하나님이 사랑해서 대한민국의 하나님이 되었으면, 하나님이 말하기를 '대한민국을 세워서 나는 세계의 하나님이 되고 싶다' 하실 것입니다. '당신이 대한민국만의 하나님이 되겠소, 세계의 하나님이 되겠소?' 하면, 말할 것도 없지, 대한민국의 하나님이 되었으면 대한민국에 있는 그 사람들을 동원해서, 세계의 하나님이 되기 위해 대한민국 국민을 세계의 일선에 내몰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더라 하는 그런 답이 나오더라구요. 그게 틀렸으면 통일교회 이 문선생님은 진짜 이단이지요.

그래서 세계를 구한 세계의 하나님이 되었거들랑 세계를 걸어 가지고 하나님은 말하기를 '야 너희들, 세계 인류만이 아니고 너희 조상, 영계에 가 있는 조상을 해방할 수 있게끔 준비해라' 하실 것입니다. 그런 건 여러분도 모를 거예요. 영계가 어떻게 지상세계에 접근을 하느냐? 그 분야엔 내가 전문가입니다. 전문가예요. 아무리 훌륭한 목사, 아무리 훌륭한 신학 박사도 나한테 와서 무릎을 꿇고 배워야 되게 돼 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