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0집: 천국을 전수받아야 할 가정 1990년 12월 23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19 Search Speeches

천국은 몸 마음이 하나되" 곳- 벌어져

남자 여자의 통일을 가져와야 돼요. 천국을 가지려면 몸 마음이 하나돼야 됩니다. 예수는 말하기를 `천국은 네 마음에 있다'고 했습니다. 왜 마음에 있느냐? 마음은 변하지 않아요. 마음은 요동하지 않습니다. 마음은 들쭉날쭉하지 않아요. 몸뚱이는 들쭉날쭉하고 요동합니다. 요동하는 몸뚱이 가운데 천국이 있을 수 없습니다.

천국을 지닐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마음이 요동하지 않는 거와 마찬가지로 몸뚱이가 요동하지 않아야 돼요. 그게 철칙입니다. 몸 마음이 통일 안 된 사람이 진수성찬을 벌여 놓고 먹고 춤추고 노래하는 데 가 가지고 기쁘겠어요? 그렇지 않아요. 내 몸과 마음이 하나돼 가지고 세계의 모든 부패상을 바라보면서 용서할 수 있는 인격이 돼야 됩니다. 하나님은 그런 분입니다.

예수도 십자가에 달려서 창을 가지고 자기 심장을 찌르는 로마 병정들을 대해서 하나님에게 `저들이 자기가 행하는 죄를 모르고 저런 놀음을 하니 용서해 주십시오' 한 거예요. 사지에서 그것을 품어 가지고 천국에 데리고 가겠다는 여유로운 마음을 지녔기 때문에 기독교는 세계적 종교가 됐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문총재는 1천 년, 2천 년 이후의 문제를 걸어 놓고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천년 후에는 이렇게 이렇게 갈 것입니다. 당신이 아시다시피 역사는 이렇게 이렇게 가 가지고 천년 역사를 나갈 텐데 그 이후의 세계에 통일교회는 이러한 문제에서 쓰러지는 종교가 안 돼야 되겠습니다' 하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교주라면 그런 생각을 해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반대를 받으면서도 역사시대를 인류들 앞에 제시한 것이 뭐냐? 종교권이 망하지 않는 길, 인류가 망하지 않는 길, 그 양면의 길을 닦았어요. 이제 와서는 무엇을 선포했느냐? 세계평화연합입니다. 외적인 모든 국가 위정자를 중심삼은 세계평화를 주창했고, 내적인 면에서는 종교를 중심삼고 세계평화종교연합을 창설했습니다. 이들을 하나 만들어야 돼요. 이게 하나님의 뜻입니다. 종교와 정치세계가 하나돼야 돼요.

타락으로 말미암아 몸과 마음이 싸워 왔어요. 그렇게 벌어진 것이 종교와 정치세계가 싸워 온 것입니다. 안 그래요? 그러면 통일의 역사는 어떤 것이냐? 외적인 세계의 종교권·정치권이 하나됐다고 통일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세계가 되더라도 나하고 상관이 없어요. 근본되는 개인에 있어서 몸 마음이 하나되어야 됩니다. 몸 마음이 완전히 하나되면 천국은 그 자리에 임하게 돼 있는 거예요.

몸 마음이 하나 안 됐다는 사실은 타락한 결과입니다. 하나님이 이런 사람으로 만들었다면 절대적인 하나님이라는 개념조차 틀린 거예요. 몸 마음이 싸우는 나를 지니고 있다는 것은, 악마와 대치할 수 있는 제1기지가 나라는 사실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사탄세계와 하나님세계, 지옥과 천국의 일선지가 나예요. 몸뚱이를 중심삼은 것이 사탄기지요, 마음을 중심삼은 것이 하늘기지입니다. 마음과 백 퍼센트 하나되어 따라가게 되면 되는 것입니다. 마음은 선한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요?

마음이 명령하기를 `아무개야! 네가 돈이 많으니까 4천만 민족에게 1억씩 줘라' 해 가지고 다 1억씩 주고, 그다음에 보니까 북한에 2천만 명이 있어서 `2천만 명에게 다 줘라' 해서 한반도의 6천만 사람에게 1억씩 다 줬는데 남고 남았으면, `야! 아시아가 불쌍하고 소련이 불쌍하니 줘라' 이렇게 되는 거예요. `세계 사람에게 다 주어라' 하면 주고 싶은 것입니다. 돈이 없다면 벌어서라도 주고 싶고, 영계에 간 사람까지 도와 줘라 하는 것입니다. 마음은 그러는 거예요. 한이 없습니다. 하고 나도 더 하라고 하는 것이 마음입니다.

그러므로 몸과 마음이 하나된 사람은 지옥 갈래야 갈 수 없어요. 성경 66권이 필요한 게 아닙니다. 모든 경서를 통해서 이루어야 할 것은 몸과 마음을 자유자재로 통일할 수 있는 자각과 각성과 탐색과 실체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최고의 목적입니다. 기도해선 뭘해요? 기도하고 나오자마자 몸과 마음이 싸움질하고, 부처끼리 싸우고, 별의별 짓 다 하고, 사기치고 천국가요? 천만에! 내가 아는 천국은 그게 아니예요. 몸 마음이 하나 못 된 사람은 절대 천국 못 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