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집: 승리의 나라를 회복하자 1959년 01월 0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22 Search Speeches

하늘 백성이 될 수 있" 조건

6천년 복귀섭리 역사노정을 살펴보면, 하나님께서는 지금까지 인류를 대하여 참부모의 입장, 우주적인 부모의 입장에서 섭리해 나오셨습니다. 예수와 성신은 지금까지 택한 제2이스라엘을 대해 민족적인 부모의 입장에서 섭리해 나오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민족적인 사명을 대표하고 교단적인 사명을 대표했기 때문에 대제사장의 입장에 서나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이러한 예수를 중심삼아 하늘 앞에 설 수 있는 가정적인 대제사장이 되어야 하고 가정의 참부모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끝날 이 땅 위에 찾아 세우시지 않으면 안 될 섭리의 중점이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단적인 부모의 입장에 계셨던 예수님께서는 세계적인 부모의 입장까지 나아가기 위해 재림이라는 명사를 남기고 가셨습니다.

그러면 세계적인 대제사장의 책임을 지고 오실 분이 누구냐 하면, 그분은 세계적인 부모인 것입니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런데 오늘날 이 땅을 바라보게 될 때에 우주적인 참다운 부모가 없고, 교단적인 참다운 부모가 없고, 가정적인 참다운 부모가 없습니다.

그러면 참다운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각자가 교단적인, 대제사장의 입장에 있는 교단적인 부모를 모신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가정적인 부모가 될 수 없습니다. 또 그 교단적인 부모는 천주적(天宙的)인 부모를 모시지 않고는 완전히 교단적인 부모의 행사를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섭리역사가 종결되지 않고 남아 있는 것을 바라보게 될 때에 하나님의 뜻은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전체 복귀의 사명을 종결지어야 할 우리는 이제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먼저 우주적인 부모를 찾아 모셔 놓고 교단적인 부모를 찾아 모셔야 되겠습니다. 이 일을 하여야만 가정적인 부모의 자격자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 국가를 보더라도 거기에는 대표자가 있고, 종족에는 종족의 대표자가 있고, 가정에는 가정의 대표자가 있는 것입니다. 인간은 이런 전체 세계와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주적인 부모, 교단적인 부모, 가정적인 부모를 모시고 나아가야만 하늘백성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오늘날 땅 위에 살고 있는 전세계 인류가 찾고 있는 것이 무엇이냐. 우주적인 부모를 찾고 있습니다. 특히 기독교 신자들은 교단적인 부모가 나타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 우주적인 부모가 나타나는 날이 바로 재림의 날입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교단적인 부모를 상봉시킬 수 있는 섭리가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하늘은 6천년 동안 섭리의 뜻을 세워 나오셨으나, 교단을 중심삼고 대제사장의 책임을 지고 와야 할 재림주의 사명이 남아 있는 것을 보게 될때, 신랑 신부라는 약속권내의 섭리는 이루었으되 신랑 신부가 교단을 중심삼고 생활할 수 있는 참부모의 자리에는 아직까지 나가지 못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부모의 위치가 결정되기 전에는 참다운 자녀들로 이루는 참다운 가정이 성립되지 않습니다. 한 단계 더 나아가서 우주적인 부모의 위치가 결정되기 전에는 교단적인 부모의 위치가 결정될 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날 타락한 인간들에게 부모는 있으되 그 부모는 참부모가 아닙니다. 그 부모는 하나님 앞에 인정받은 부모가 아니예요.

그러면 끝날 우리들이 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 하면, 우리들이 살아 있는 이 때에 우주적인 부모를 모셔야 되겠고, 교단적인 부모를 모셔야 되겠고, 그 다음에는 가정적인 부모까지 모셔야 되겠습니다. 즉 3대의 부모를 모셔야 되겠습니다.

가정은 백성을 대표할 수 있는 형(型)이요, 교단은 자녀를 대신할 수 있는 형이요, 우주적인 부모는 참부모를 대신할 수 있는 형입니다.

오늘날 땅 위에 인간들이 살고 있으되 하늘이 허락한 참다운 부모의 사랑권을 벗어나고 있습니다. 부모와 피와 살이 상통(相通)하는 이러한 인연이 나면서부터 영원한 세계까지 연결되지 않은 이것이 서러운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정적인 부모로부터 교단적인 부모와 우주적인 부모와 하나님의 사랑이 엉크러져야만 비로소 6천년 전체의 사랑권에 들어가 하나님 앞에 얼굴을 들고 설 수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것이 우리 인간이 필히 가야 할 노정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