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0집: 양심과 통일 1993년 10월 12일, 한국 제주국제연수원 Page #60 Search Speeches

천사장의 사명은 아담 해와를 '육하" 것

전능하신 하나님은 남녀를 다시 복귀하는 데 4천년이나 걸렸다구요. 왜 전능하신 하나님이 그렇게 긴 시간이 걸렸을까요? 그것이 문제라구요.

하나님 앞에는 여자가 없다구요. 여자와 아들딸이 없다구요. 여자를 중심삼고 부모를 통해서 태어난 아들딸이 없는 거예요. 여자와 아들딸은 모두 사탄이 데리고 갔다구요. 그래서 사탄은 하나님 앞에 원수라는 것입니다.

무슨 원수예요?「사랑의 원수입니다.」사랑의 원수. 여러분은 사탄을 생각할 때 '하나님의 원수다.'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판서하시며) 이게 뭐예요?「간부입니다.」어떤 간부예요? 간부(姦夫)예요, 간부(幹部)예요? 둘 다 발음은 같다구요. (웃음) 간부(姦夫)라고 하는 것은 남자를 말하는 거예요, 여자를 말하는 거예요?「남자입니다.」하나님의 상대권에 있는 해와를 빼앗아 간 자라구요. 자기의 사랑의 상대자를 훔쳐 간 자, 도둑질해 간 자를 간부(姦夫)라고 합니다.

타락이라고 하는 것은 무서운 것입니다. 한 순간의 행위 때문에 이렇게 천주가 엉망진창이 되리라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상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경고한 것입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를 따먹지 말라.'고 경고했다구요. 그런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경고했습니다.

에덴동산에는 아담 해와가 있고, 천사장이 있고, 하나님이 있었다구요. 천사장은 아담 해와가 축복 받기까지 책임지고 양육해 가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그것이 천사장의 사명이라는 거예요. 그런데 타락했다구요. 타락을 원리에서 배웠지만, 그것은 자기를 생각한 거예요. 하나님의 창조목적이라는 것은 뭐냐? 하나님의 창조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이상을 중심삼은 것이지 사탄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의해서 창조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생각대로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그 모든 가치와 모든 내용과 모든 목적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사탄이 기뻐하기 위한 그러한 목적이 아니라구요. 뭐라고 해도 목적의 중심은 하나님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목적의 중심의 가치를 완성시키는 데는 하나님 혼자서는 할 수 없다구요. 하나님은 아담 해와를 중심삼고 창조목적을 완성하려고 바라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나름대로 하나님은 천사장보다 아담 해와에게 마음을 향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거예요. 아담 해와를 사랑했다는 말입니다.

아기 때를 생각해 보라구요. 아이는 어머니 품에 다른 애가 안겨 있을 경우에 모두 밀어내 버리고 싶다는 거예요. 그렇게 말할 수 있겠지요?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 때도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그때도 그러한 질투심이 있었다고 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결국 아담 해와는 완성하여 하나님의 목적,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그러한 목적을 완성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천사장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다구요. 단지 보호하고 키워서 축복을 받아 가정을 갖게끔 돕는 것이 천사장의 사명이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