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집: 반성과 내일 1975년 04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97 Search Speeches

기도

[기 도]

사랑하는 아버님! 1975년 4월을 맞이하였습니다. 숨막혔던 제 2차 7년노정이 이 4월로 말미암아 마감하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될 때에, 아버지, 미국에 있어서도 새로운 체제를 준비했고 이제 일본에 가서도 새로운 3차 7년노정을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될 시대가 돼 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4월 1일, 4월의 첫날을 맞이했습니다. 1975년도에 있어서 4분의 1을 벌써 지내 버렸습니다. 그간 여러가지 행사를 거친 이후 통일교회의 이름을 세계에 떨친 것도 알게 되옵니다. 이제부터 이 4월, 더우기나 이날은 한국에 있어서는 새로운 역사적인 기원이 되는 첫날도 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아버지 앞에 가려 가야 할 싸움의 한계선도 이 지상에 나타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전세계가 이제 저 깊은 구렁텅이에 빠져 흔적도 찾아볼 수 없는 그러한 무리가 그 근본을 뚫고 나가 이제는 하나의 봉우리가 되고, 점점점점 그 봉우리가 커서 산이 되고, 높은 산이 될 수 있는, 평지에 머리를 들고 자기 자세를 드러낼 수 있는 때가, 이 세계적인 권내에 그러할 통일의 교회가 된 것을 생각할 때, 당신이 얼마나 수고했다는 것을 진실로 고맙게 생각하옵니다.

국제기동대가 660명이 이 땅에 발을 디디어 이미 부산을 공격하는 와중에 있사오니 아버지께서 축복하시사, 오늘 비로소 이 한반도에 있어서 역사적인 새로운 대향연이라는 날이 출발되겠사오니, 아버지, 친히 같이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 소식을 듣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아버지께서 장악하시사 그들의 마음을 감동시키어 새로운 역사적인 방향을 스스로 살피어 민족의 미래의 정기를 새로운 뜻과 더불어 연결시킬 수 있는 착하고 선한 백성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한 곳에서 소리치면, 과거에는 나를 구해 달라고, 우리를 구해 달라고 하였던 슬픈 시대였지만, 이제는 우리를 따르라고 할 수 있는 새로운 각성의 시대로 접어든다는 사실을 기어이 알고, 이때를 잊지 않고 이 사명을 사랑을 다하여 할 수 있는 각자가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아버지! 오늘과 내일의 배후에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고, 대구와 서울을 비롯한 전국 8개 도시에서 시작하는 모든 싸움을 아버지께서 친히 주관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언제나 그늘 아래 있는 우리가 아니라 이제는 광명한 천지 앞에 높은 고산지대에 서 가지고 내 목소리가 쉬었거든 나팔소리를 통하여, 그렇지 않으면 방송을 통하여 세계를 향하여 울어댈 수 있는 시대로서 전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될 때, 아버님. 이제부터 통일교회에 대해서 슬픈 소망이 아니라 기쁜 소망을 가져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렇게 한 많았던 역사적인 섭리의 뜻을 반성하면서. 통일교회를 대하던 아버지의 수난의 길을 다시 반성하면서, 저희들이 있는 정성을 다하여 승리의 공방전을 가림으로 말미암아 아버지의 영광의 터전을 넓힐 수 있는 거룩한 기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3차 7년노정은 평면상으로 드러나 세계를 향하여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대한 일들을 계획하지 않으면 안 될 이런 입장에 있는 것을 알고 있사오니, 아버님이여, 같이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부터 벌어지는 이달의 모든 역사를 친히 같이하여 주옵소서. 영광과 자비와 사랑의 아버지께서 늘쌍 저희의 중심이 되시어서 나날을 인도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니다.

남아진 그 뜻 앞에 충성을 다시 한 번 다짐하면서, 저희들이 과거에 부족했던 것을 깊이 회개하고, 반성할 뿐만 아니라 후회하고, 이 비참한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책하면서 나는 오늘의 내가 아니고, 내일의 희망의 나로서 아버지 앞에 모든 것의 빛이 될 수 있는 상속권을 받아 복의 기관이 되어 나로 말미암아 만민이 해방되게 하고, 복을 미쳐 줄 수 있는, 그야말로 선한 조상들이 되고 선한 선각자들이 되고 선한 건국의 용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합니다.

이 아침도 선하신 마음으로써 저희들을 대해 주옵길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써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오늘 4월 초하루를 맞이하였습니다. 이제 몇 시간 후에는 부산을 향하여 떠나겠사오니, 아버지, 당신의 계획대로 하시옵소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당신의 심정과 일치될 수 있는 자리에서 민족의 운명을 걸고 당신 앞에 책임 못다 한 것을 내 스스로 회개하였고, 민족을 대신하여 민족이 금후에 갈 것을 내가 책임져야 할 입장에 서게 되었사옵니다.

아버지! 이제부터 싫더라도 세계적인 싸움을 책임지지 않을 수 없사옵고, 돈이 없더라도 경제적으로 투입하지 않을 수 없는 처참한 자신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버님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내 아버지 앞에 그런 사연을 알리지 않더라도 우리 일은 망하지 않고 발전하는 것도 아버님이 도우신 은사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번 부산 대회를 통하여 부산에 살고 있는 2백만 시민들 앞에 무엇을 남겨 줄 것인가? 그 가슴 앞에 통일교회가 아니면 안 되고 통일교회 무리의 지성이 아니면 이 나라를 구할 수 없다는…. 그리하여 방향을 모르고 있는 이 민족 앞에 하나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옵고, 이 나라와 더불어 살고, 국민과 더불어 살고, 이 나라와 국민이 세계와 더불어 살고, 이 세계는 아버님과 더불어 살 수 있는, 확실하고도. 완연한 그 길을 찾아나설 수 있게끔 축복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합니다.

부산서부터 대구로부터, 서울로까지 뛰어야 하는 통일교회의 운명이…. 부산에서부터 전하였기 때문에 이 길을 추어 올라오는 이런 역사적인 것을 다시 정비하여. 부산에서 올라온 통일교회가 책임을 못 했었는데. 이번에 올라오는 이 무리들은 책임 다하여 70년대에 부끄럽지 않게 3차7년노정에 책임을 다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남아진 이 세계 앞에 충직해야 되고, 맡겨진 그 책임 앞에 순복자가 되어 나머지 승리를 가져 가지고 당신 앞에서 당신을 위로하고, 민족을 이끌 수 있는 소망의 무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