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9집: 축복가정 2세의 갈 길 1990년 02월 16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74 Search Speeches

세상 물정을 알아야

편안하게 상류층과 접해 가지고 멋지게 시집 장가 가서 상속받아 가지고 멋지게 살다가 멋진 천국에 가지, 어때요? 그럴 수 있는 길이 있어요, 없어요?「없습니다」절대 없어요. 절대 없어요.

내가 여러분들 무슨 원수라고 오늘 처음 만나 가지고…. 2세에 대해서 심각한 얘기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예요. 무슨 원수라고 그러겠어요? 가깝기는 가깝지요? 누구든지 가야 되는 길, 이 길을 거쳐 나가야 돼요. 그러려면 대한민국을 알아야 돼요. 대한민국의 거지를 알아야 되고 말이예요….

옛날이 그리워요. 선생님이 옛날 여러분들 같은 연령 때에 동경에 있을 때에, 그때 27개 구역을 리어카로 배달하는 배달부 노릇 했어요. 찾아가서 한 거예요. 돈이 필요한 것이 아니예요. 훈련이 필요해서 한 거예요. 그래 가지고 운수회사면 운수회사의 그 사람들을 설득해야 돼요. 몰라 가지고는 설득 안 돼요.

여름에 전선대를 싣고 네거리에 가다가 이게 옆으로 이렇게 되어 가지고, 사람들이 보니 큰일났거든요. 십자도로를 건너다가 옆으로 되니까, 리어카가 삥 돌아가요. 그러니까 여자 남자 할 것 없이 도망가던 일이 눈에 선해요. 그래 놓으니 뭐 어떻고 저떻고 욕을 하고 그러던 일, 그런 등등을 잊을 수 없어요. 요전에 가 보니까 그 도시에 옛 모습이 하나도 없어요. 추억의 발자국은 남아 있지만 현실의 실상은 옛날과 다르더라 이거예요. 그걸 볼 때 섭섭하더구만. 지금 기억에 남는 것이 빈밀굴에서의 생활입니다. 거기서 누더기 뒤집어 쓰고 이를 잡던 생각이 지금도 간절해요. 솔기가 있거든. 그것을 이렇게 쭉 하면 핏줄이 짝 생겨나요.

하나님의 아들이 일선 장병이 되어 가지고 사탄세계를 정복하기 위한 게릴라가 되었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모르는 것이 없어요. 학교에 가게 되면 학교 사무처 책임자를 만나 가지고 학교의 비밀을 전부 조사했어요. 일본이 어떻다는 것을 다 알고, 얼마나 가겠다는 것을 점치고 있었어요.

한국도 그래요. 내가 가만히 있지만 세상 물정을 다 알아요. 대학가의 하숙비가 얼마고, 옷 한 벌에 얼마라는 것을 훤히 알고 있어요. 그걸 훤하게 알고 있는데 누가 와서 학교에 간다고 그러길래 청구를 하라고 그랬는데 선생 월급보다 많이 청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놈의 자식. 이럴 수 있어? 하숙비가 얼마인데 이럴 수 있어?' 하고 기합을 줘 가지고 욕을 퍼부었더니 소리도 없이 꺼져 버리더구만. 모르면 당하는 거예요. 알겠어요?「예」눈을 똑바로 뜨고 정신 차려야 된다구요.

내가 통일교회 교주지만 뒷방 늙은이가 아니예요. 알겠어요? 무엇이든 다 해치워요. 내가 전부 다 기반을 닦았지요? 일본을 저렇게 만든 게 누구예요? 나지요? 미국을 저렇게 만든 것이 누구예요? 여러분들이 만들었어요?「아닙니다」 독일을 누가 저렇게 만들었어요? 통일산업을 누가 만들었어요? 전부 다 내가 했다구요. 신세지는 물건들이 되어서는 안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