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9집: 하나님이 사랑하고 싶은 가정 1990년 11월 27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87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목적

그러면 자기 사랑의 상대가 자기보다 잘나기를 바라고, 아들딸이 자기보다 잘나기를 바라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이라 할 때, 그 하나님보다 잘날 수 있는 아들딸이 어디 있어요? 없으니까 그것을 만들기 위해서 창조를 시작했다 이겁니다. 기분 나쁘지 않지요? 「예」

그래, 만물지중(萬物之衆)에 유인(惟人)이 최귀(最貴)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제일이라고 했는데, 제일이라는 그 표제는 무엇을 두고 하는 말이냐? 이렇게 볼 때, 천지의 대주재 되신 창조주 앞에 사랑의 상대로 등장할 수 있는 피조물이라는 존재가 원숭이예요? (웃음) 여러분들 원숭이족의 손자 아니예요? (웃음) 원숭이가 진화되어 가지고 사람이 되었다고 그러잖아요? 「아닙니다」

그 미친 자식들! 그러니까 다 망하는 거예요. 그런 녀석들은 다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갈 길 못 잡아 가지고. 미쳐도 옳게 미쳐야지. 미쳤다는 말 하니까 섭섭해하는 사람도 있을 거예요. `저 사람 통일교회 교주고, 그래도 뭘 아는 사람이니까 이름났을 텐데 말을 저렇게 하노? 진화됐다는 말을 나는 철학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게 말할 수가 있어?' 할 거예요. (웃음)

자, 몇 가지만 내가 물어 볼게요. 진화라는 말 자체가 있을 수 없습니다. 왜 그러냐? 이 우주는 힘으로 되어 있습니다. 힘으로 되어 있다면 힘이 먼저냐, 작용이 먼저냐? 사랑의 힘이 나오기 위해서는 어떠해야 되느냐? 사랑하게 될 때는 내가 보고 좋아하는 작용이 벌어져야지요? `아, 그 녀석 잘생기진 않았지만 축복받아 보니까 괜찮다' 이런 작용이 벌어진다구요. 괜찮다는 거예요. 작용이 시작한다구요.

그다음엔 `아이고, 눈을 보니까 우리 오빠 닮았다. 코를 보니까 우리 아버지 닮았다. 입을 보니까 우리 엄마 닮았다. 귀를 보니까 내 동생 닮았다. 손을 보니까 나를 닮았다' 이렇게 전부 다 맞아떨어지게 될 때는 그 한 사람을 보면 아버지를 보는 것 같고, 형님을 보는 것 같고, 다 닮아 있기 때문에 밤새껏 봐도 싫지 않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자기 혼자 싱숭생숭하지요? 그걸 뭐라고 하던가? 혼자 병 나서 앓는 것을 뭐라고 그러나? 「상사병이라고 합니다」 상사병! 상사병의 힘에 걸려 가지고 그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작용입니다. 작용을 시작해 가지고 그런 자리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 힘에 사로잡히면 벗어날 도리가 없습니다.

그러면 힘이 먼저냐, 작용이 먼저냐? 전기 작용이 먼저예요, 전기 힘이 먼저예요? 「작용이 먼저입니다」 작용이 먼저입니다. 그러면 작용하는 데 혼자 하는 법이 있어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힘의 원리를 추구해 들어가면 작용이 있는 것을 인정해야 되고, 작용이 있는 것을 인정할 때는 주체와 대상 관계, 플러스 마이너스 관계가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반드시 주체와 대상 관계로 결합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광물세계 식물세계 동물세계 할 것 없이 전부 다 마찬가지입니다. 광물세계의 플러스 이온 마이너스 이온이 전부 다 자기의 성격에 따라 자기의 상대적 요소를 중심삼고 결합하는 것입니다. 107개나 되는 원소가 있는데 그것들이 그냥 그대로 합하지를 않아요. 그렇지만 자기와 상대적 요인이 맞게 되면 하나님이 `야야, 가지 마! 작용하지 마! 합하지 마!' 하더라도 서로 합하는 것입니다.

작용이 있기 전에 우주의 주체와 대상이 있어야 되기 때문에, 하나님 자신을 중심삼고 우주의 근본 되는 그분도 주체 되는 마음과 대상 되는 몸이 사랑의 개념을 중심삼고 영원히 공존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사랑에서만 영생이 있는 것입니다. 아시겠어요? 「예」

하나님이 백만한 하나님으로서 백만큼 투입하면 백만한 상대밖에는 안 나옵니다. 그렇잖아요? 하나님은 그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백배 천배 만배 영원히, 투입하면서 또 투입하고 또 투입하고 잊어버리고 투입하고 또 투입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는 영원한 가치의 존재가 영원히 커 갈 수 있는 것이다, 그런 논법이 생깁니다. 아시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자기 백 이상의 상대를 추구하려니까 자기의 전지전능한 모든 힘을 백 퍼센트 투입하고, 천 퍼센트, 만 퍼센트 투입하고 잊어버리려고 하는 자리에 선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그래, 잊어버리고 자꾸 투입하다 보니, 주체 대상의 상대권을 중심삼고 상대가 차 오면 자꾸 차서 올라가는 거예요. 올라가 가지고 나중에는, 자꾸 투입하니 하나님까지도 전부 포위해 버리고 우주까지도 포위해 버리는 결과가 될 것이다 이거예요. 이런 하나님이, 사랑의 대상을 찾기 위해서 우주까지 포괄할 수 있는, 이렇게 투입하고 잊어버릴 수 있는 주체가 있다는 것입니다.

왜 그래야 되느냐? 저기압권이 진짜 완전한 심정권 내에 들어갔다 할 때는 말이예요, 거기에 고기압권이 생겨 가지고 아무리 `야야, 너 거기에 스톱해! 이놈의 자식아, 오지 마!' 하더라도 순환운동이 자동으로 벌어지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순환운동이 벌어져요. 투입하다 보니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파이프 통에 자꾸 밀어 넣다 보면 그 파이프가 터집니다. 그것이 우주를 다 감싸고도 남는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고의 사랑의 상대를 위해서 하나님은 전지전능한 힘을 투입하고 잊어버리고 잊어버리고 잊어버리고 또 투입하다 보니 그 모든 투입이 우주에 꽉차 있기 때문에, 그러한 사랑적 투입의 요소권을 중심삼고 우주가 꽉찰 수 있는 것이 되어 가지고 그 우주가 이 사랑과 더불어 도는 것입니다. 춤추는 것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