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집: 새싹 1970년 08월 2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36 Search Speeches

우리�-�게 왜 스승이 필�"한가

지금까지 우리들은 친구가 필요했고, 스승이 필요했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걸 몰랐다는 거예요. 그래서 교회가 생긴 것입니다. 스승과 같이, 성인과 같이 우리를 인도해 줄 수 있는 인도자가 필요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좋은 스승을 만나려고 하지요? 그것은 왜? 내 운명을 바로잡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야 선조의 모든 죄를 빨리 탕감짓고 하나님 앞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 말이 무슨 말이냐 하면 종자가 순종이어야 되는 데 악종이 되었기 메문에 이것을 순종으로 개종하기 위해서는 접붙여야 된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여러분이 공부하는 것도 접붙이는 것이지요? 학교에 들어가서 공부하는 것이 선생님이 알고 있는 모든 지식에다가 접붙여서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종교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종자를 개종해야 됩니다. 그것은 왜? 여러분은 순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사탄의 피를 받았기 때문에 그 종자를 개종하려면 하나님의 혈통과 인연을 맺어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복귀역사입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희고 깨끗한 순종에다가 새까만 종자를 접붙이려면 어떻겠어요? 양심의 가책을 받아야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틀림없이 하얀 순종을 만들려고 섭리하시는데 새까만 종자들이 우르르 몰려오면 하나님이 어떻게 하셔야 되겠습니까? 그래서 회색분자를 만드는 것입니다. 하얀 것에 조금이라도 가깝게 만들자 이겁니다. 그것이 새까만 종자보다는 낫거든요? 그래도 새까만 것보다 조금은 양심적이다 이겁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새까만 거예요, 순수한 거예요? 여러분, 가만히 생각해 봐요. 여러분이 진짜 양심적인 사람이라면 여러분 자신이 달려가서 접붙여 주기를 바란다는 겁니다. 그런데 자기는 가만히 있으면서 '나만 빨리 알아 주소' 그러지 않느냐 말예요. 여러분들은 그러기가 쉽다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흰색깔이 되기 위해서는 새까만 자리인 사탄을 떠나 완충 지대의 교차로를 거쳐가야 됩니다. 그런 길이 여러분들에게 남아 있기 때문에 지상에서 좋아하던 모든 것을 전부다 부정해야 됩니다. 종교는 부정에서부터 출발한 것입니다. 순종에 접붙이기 위해서는 현재의 입장을 부정하지 않고는 접붙일 수 있는 길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의 사랑도 부정하고, 부부의 사랑도 부정하고, 모든 사랑의 뿌리가 되었던 근본부터 부정하는 참된 종교가 나와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통일교회입니다. 통일교회는 사랑의 뿌리를 들고 나오는 것입니다. 타락한 인류의 부모의 사랑부터 부정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연의 부모를 중심한 참부모와 하나가 되고자 하는 것입니다.

친구 중의 왕이요, 스승 중의 왕이 되어야 할 이 부모가 거짓 부모이니 스승 중의 왕이 될래야 될 수 없고, 친구 중의 왕이 될래야 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들은 지팡이와 같은 친구를 필요로 하고, 스승을 필요로 하고, 성인을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본래 우리 인간이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에 접붙여 가지고 자랐으면 성인이 필요 없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분이 누구냐 하면 참부모입니다. 참부모는 누구냐? 친구보다도 스승보다도 더 귀한 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친구를 버리더 라도 참부모를 따라가야 되고, 스승을 버리더라도 참부모를 따라가야 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간다고 해서 친구가 '아이구, 너 나하고 이별이다' 해도 이 길을 가야 되고, 스승이 '너하고 사제간 이별이다' 해도 이길을 가야 됩니다. 또, 어머니 아버지가 '이별이다' 해도 이 길을 가야 됩니다. 모두가 한꺼번에 좋다고 할 수 있는 길을 갔다면 거기에 역사적인 새로운 천지개벽이 벌어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