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7집: 어떻게 증거할 것인가 1992년 11월 17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292 Search Speeches

예수님이 세례 "한의 동생과 결혼했다면

불쌍한 예수님입니다. 서른세 살이 되도록 장가를 보내 주려고 생각한 사람이 없었다는 거예요. 장가를 가더라도 아무한테나 갈 수가 없어요. 만약에 세례 요한의 동생과 결혼했으면, 예수는 죽지 않았어요. 죽었겠어요, 안 죽었겠어요? 세례 요한의 누이동생하고 예수님이 결혼했다면 세례 요한이 배반해 가지고 예수에게서 떨어졌겠어요, 안 떨어졌겠어요?

배반하더라도 한 집에 같이 있었을 거라구요. 형제끼리는 싸움하고도 같이 있는 거와 마찬가지입니다. 예수하고 세례 요한이 이종 사촌입니다. 형제끼리예요. 마리아하고 세례 요한이 합해 가지고 예수를 자리잡게 해 주어야 하는 천적인 임무를 수행하지 못했기 때문에 집을 나간 예수님의 3년노정은 서글픈 노정이요, 지극히 통곡할 노정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남자로서 자리잡아 가지고 부모 친척을 모시고 천년 만년 행복을 노래하면서 살 수 있는 기반을 꿈꾸었는데도 불구하고, 그 소원의 일념을 땅 위에 정착시키지 못한 행로가 3년 공생애노정이었더라 이거예요. 그거 이해되지요?

예수가 어디를 가나 전부가 사생아로 태어난 것을 알았을 거라구요. 그 마을, 이스라엘나라를 일주하는 데 자동차로 네 시간이면 다 됩니다. 강원도보다 작다구요. 그런 나라니 갈릴리 바다니, 무슨 시온성이니 하는 것이나 다윗성이니 하는 것이 모두 20리 안팎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다 알게 되어 있는 거예요. 나라 전체에 소문난 환경에서 예수가 갈 데가 어디에 있겠어요? 그래 가지고 자기가 구세주라구? 그거 믿을 수 있어요? 내가 구세주라고 해도 못 믿는데…. 이만하면 무엇으로 보나…. 말을 해도 누구한테라도 다 이론적으로 정연하게 이야기하고, 난다긴다하는 사람들을 다 꽁무니에 차고 할 짓 못 할 짓을 다 하는 그런 사나이인데도 불구하고 못 믿잖아요?

내가 메시아란 말을 일흔세 살에 와서야 했다구요. 금년 7월 3일부터 시작했습니다. 그 전에는 내가 메시아라는 얘기를 안 했습니다. 왜냐? 악마의 세계에서는 메시아라는 말만 하게 되면 남자나 여자나 칼을 들고 와서 야단을 한다구요. 그러나 이제는 기반을 다 닦았습니다. 나라를 가진 사람, 세계에서 잘났다는 사람뿐만 아니라 아무리 힘 있는 나라인 미국도 내 손아귀, 소련도 내 손아귀, 북한도 내 손아귀, 중국도 내 손아귀에, 일본도 내 손아귀에 놀아날 수 있는 판도를 가졌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누가 나를 쳐요?

그런 기반을 다 닦았기 때문에 당당하게, 사나이답게 말하는 거예요.

그리고 이번 '세계문화체육대전'이라는 대축제를 중심삼고 제일 꼭대기의 사람들 1천여 명을 모아 놓고 메시아 선포를 했습니다. 기분이 좋았겠어요, 나빴겠어요? 「좋았겠습니다. 」 '나, 여기에 서 있는 사나이가 참부모다!' 한 거예요. 「아멘!」 (박수)

그러니까 '믿을지어다!' 하는 것이 아니고 '알지어다!' 하는 거예요. 선생님을 믿는 것은 다 지나갔다구요. 너무나 잘 알아요. 그런 말을 하니까 전부 다 기분이 좋아 가지고 '어이구, 속시원하다!' 그러지, '어이구, 답답하다!' 그래요? 지금까지 그런 말을 안 해서 답답했다는 거예요. 그러다가 듣고 나니까 속시원하다는 거예요. 몇 녀석이야, 속이 답답할 수 있지! 그런 것들은 욕심쟁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