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집: 자녀가 가야 할 길 1969년 11월 1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91 Search Speeches

축복의 가치

현재 여러분을 보게 되면 형편이 무인지경이지만, 그래도 예수님과 성신의 위치보다 높다는 것입니다. 왜 그러냐? 참부모가 어떤 분이라는 것을 알았고, 참부모를 중심삼고 `나는 하나된다. 말씀과 행동과 심정이 참부모와 하나된다'하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예수가 복귀의 원칙인 원리말씀과 하나 되었습니까? 못 되었습니다. 그러니 하나된 사람보다 못하다는 것입니다. 또 원리에 입각해서 사탄을 굴복시켰습니까? 못 시켰습니다. 심정을 중심삼고 볼 때, 예수님이 참부모의 아들딸로 태어난 자리에서 참부모와 심정이 일치된 자리에 섰습니까? 못 섰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보다 못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러한 조건을 거친 입장에 있기 때문에 축복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축복이라는 것은 엄청난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축복이 이렇게 엄청난 것이라는 것을 알고나 있어요? 이웃 동네의 누군가가 돈 백만원 가져다 주는 것 만큼도 생각하지 않고 있지는 않는가 말입니다. 또, 몇억 원의 돈을 갖다 주는 사람이 있으면 축복도 저버리고 그것을 따라 갔을지도 모릅니다. 축복이 몇십억 원의 돈으로 가질 수 있는 것인 줄 알아요? 몇 나라의 땅을 주고도 못 갖는 것입니다. 나라를 주고도 가질 수 없어요. 그것도 모르고 이런 내용을 설명해 주는 것을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겸손해야 합니다. 이것은 원리책에도 없는 말씀입니다.

오늘 같은 날에는 하나님이 새로운 말씀을 하실 것이니 누구보다도 내가 먼저 성전에 들어와서 말씀을 받기에 합당한 자신이 되어야겠다는 심정으로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조반금식이라도 하면서, 많은 정성을 들여서 하나님이 그 정성의 인연으로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나를 첫째로 꼽고 기억하실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나온 사람 있습니까? 이런 여러분들을 데리고 자녀의 날을 맞고 있다니 참 기가 막히다는 거예요. 이 자리는 아무렇게나 해 가지고 참석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사정과 변명이 많습니다.

이제 여러분이 그런 뜻을 알겠습니까? 이날은 부모와 상봉하는 날입니다. 부모와 상봉하려면 다리를 놓아야 할 것 아녜요? 그러니 이런 내용을 알아야 합니다. 또 무엇을 알아야 되느냐 하면, 참다운 자녀로부터 참다운 가정, 참다운 국가, 참다운 세계를 알아야 됩니다.

우리는 죽는 경우가 생기더라도 이 길을 가야 됩니다. 참다운 세계로 가야 합니다. 이 세계를 두고 볼 때, 소련 중공 미국 할 것 없이 세계는 전부다 여기서 하나될 것입니다. 그러니 여기가 얼마나 귀한 자리입니까?

기독교는 우리에게 흡수됩니다. 세계의 모든 기독교는 우리의 발판이 된다는 말입니다. 선생님이 앞으로 언젠가는 로마 교황청까지도 움직여 나갈 것입니다. 선생님이 세계순회를 하는 도중 바티칸에 들러 궁전 맨 꼭대기에 올라가 있을 때, 마침 교황이 고위 성직자들을 데리고 광장에 나온 것을 보았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내가 교황 당신보다도 더 위에 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웃음) 그들도 모두 우리에게 흡수될 것입니다.

현재 기독교인들의 수가 세계에 10억 가까이 되는데 이것을 발판으로 삼게 되면 오늘날 문화세계의 모든 내용을 중심삼고 새로운 세계를 쉽게 창건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럴 수 있는 자원이 다 준비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이 기독교를 흡수해야 합니다.

기독교가 우리에게 흡수될 가능성이 얼마나 있느냐 할 때 그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선생님이 지금 염려하는 것은 지어 놓은 밥을 누가 가서 집어먹느냐 하는 것입니다. 법도와 순서를 갖추어서 제사를 지내고 난 후에는 먹어야 할 것인데, 제사를 지내고 나서도 먹지 않겠다고 하기 때문에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뜻을 알려 줘야 된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런데 이 밥을 그냥 거리에 갖다 놓으면 서로 먹겠다고 달려들 것입니다. 여러분에게는 그럴 수 있는 소질이 농후합니다. 안 그래요? 소질을 가지고 있는 정도가 아니라 아주 농후하다는 것입니다. 조금만 좋은 것을 갖다 놓으면 삵괭이같이 서로 덤벼들 것입니다. 그러니 실력이 있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