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1집: 인류의 결실 1962년 10월 2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84 Search Speeches

아무리 변명해도 타락의 종족이라" 탈을 -을 수 -어

여기 참석한 여러분들 가운데는 `아, 나는 사회적 지위가 이만하니 이 사회에서 내 양심을 중심삼고 부끄럽지 않다'고 당당코 말하겠다고 하는 사람이 많을 거예요. 좋습니다. 또 `아, 역대 우리 선조를 두고 볼 때 나는 명문 집 자손이야. 우리 부락에서는 내 문중을 중심삼고 자랑할 수 있어. 삼천만 민족, 어떤 종족 앞에서도 부끄럽지 않게 나타낼 수 있다'고 자랑 할 수 있는 , 이런 무엇을 가졌다고 자부하는 사람도 있을 거예요. 그거 좋습니다.

혹은 신앙생활 하는 데 있어서 어떤 교파를 중심삼아 가지고 `나는 이렇게 철저한 신앙자이니 그 교파를 중심삼은 신앙관에 있어서는 그만 하면 나는 자랑할 수 있다' 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또 오늘날 삼천만 민족, 보기에 초라하고 불쌍한 민족이지만 이 민족을 중심삼고 하늘땅 앞에 자랑하려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다 좋습니다.

오늘날 크나큰 세계의 사조가 흐르고 흐르다가 어떠한 곡절이 있는지 모르지만 이것이 두 갈래로 갈라져 가지고 흐르던 것이 큰 파도를 만나 가지고 하나는 동쪽 하나는 서쪽, 하나는 오른쪽 하나는 왼쪽으로 밀려 오는 물결이 부딪쳐 가지고 한번 격동하는 이런 찰나에 놓여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내가 나가는 데는 어느 쪽이든지 하나 강해야 되겠다는 거예요. 강해야 밀어내는 거예요. 하나가 강해야 부딪치다가 남아지든가 버려지든가 하는 일이 벌어진다는 거예요. 그럴 게 아니예요? 둘이 다이거, 둘이 같이 하다가는 다 없어진다는 겁니다. 여러분이 연못에 돌을 던져 볼 때, 같은 자리로 던지면 비슷비슷하지만 하나가 조금 강하면 밀려오는 한편의 물결을 휘몰아 넘어서서 남아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될때 이 세계는 새로이 수습될 수 있는 무엇이 있다는 거예요.

이렇게 보게 되면, 여러분 가운데는 그런 사조를 맞이하는 여기에 있어서`오 나는 이런 주의 주장을 가졌으니 여기에 자랑할 수 있는 무엇을 가졌다'고 할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좋습니다. 그러면 개인을 두고 자랑하고, 가정을 두고 자랑하고 혹은 국가와 자기의 주의 사상을 중심삼고 자랑한다 하더라도 자랑하는 그 자신과 그 무리와 그 전체의 현상은, 혹은 그런 모양들은 어디로부터 왔느냐? 하나님의 축복의 한날을 받아 가지고 온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환영하며 `오, 나의 아들딸들아! 오늘 나의 기쁨에 동참하고 나의 영광을 찬양할지어다. 지은 모든 만물은 너를 위해 지었다. 이것은 네 것이다. 어서 갖고 태평왕국을 건설하여 평안히 살지어다'라고 하는 축복의 음성과 더불어 출발한 역사의 출발을 가진 후손이 아니더라 이겁니다.

그러한 인간인 연고로, 그러한 인연권 내에 태어난 존재들인 연고로 어느누구를 막론하고 공적인…. 말하자면 하나님의 자랑이 된 이념적인 창조의 이상세계에서 보게 된다면 전부가 거짓 자녀예요. 전부 다 거짓 자녀들입니다. 너는 죄악의 후손이요, 너는 타락의 종족이라는 것을 아무리 변명하며 벗으려 해도 벗을 도리가 없는 것입니다. 없다는 거예요, 아무리 해도.

그런 원칙에서 볼 때, 여기에 서서 말하는 사람은 아무리 강력히 말해도 `저 사람 저 거 망령된 말을한다' 이런 말을 듣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 운명에 걸려 있다는 거예요. 여러분은 어떤 운명에 놓여 있느냐 하면, 피할래야 피할 수 없는 , 내 자신을 세워 자랑할 아무런 무엇을 갖지 못한 무리입니다. 이런 무리에 걸려 있으니 이것을 누가 자랑의 자리까지 이끌어 줄 것인고? 이것을 누가 해방의 자리까지 이끌어 줄 것인고? 이것을 누가 평화의 세계까지, 자유의 세계까지, 행복의 세계까지 갖다 줄 것인고? 이러한 것이 인류가 바라는 유토피아, 이상경입니다.

그러면, 그것이 있느냐, 없느냐 할 때, 나는 있다고 당당코 대답할 수 있습니다. 왜? 하나님이 있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의의 심판을 해야 할, 세계적인 대심판주로 나타난 하나님이 만일에 이 세계에 등장한다면 오늘날 이 세계를 지도하고 있는 그 사람들 앞에 면류관을 씌워 줄 것이던가? 그 사람들이 까닥 잘못하면 천륜의 바람이 휘몰아쳐…. 이 역사적인 사조 앞에 하나의 물결로서 먼 거리의 태풍을 일으켜 가지고 찾아오고 있다는 거예요.

오늘날 지구성은, 여기에 살고 있는, 지구성에 살고 있는 인류들은 모르고 있으되 저 머나먼 창조주가 계시는 그 어떤 세계에서부터 고기압적인 태풍권이 발동하여 지상을 습격하기 위한 한날이 왔다는 거예요. 그러면 그 물결과 부딪칠 것입니다. 내가 자랑하고 싶고, 내가 세우고 싶고, 내가 아끼고 싶고, 내 것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그런 무엇과 하늘이 세우고자 하는 그것이 한번 부딪칠 때, 그때에 남아질 수 있는 그것만이 남아지는 것입니다, 그것만이.

오늘날 이 땅 위에 살고 있는 인간들은 스스로 알고 있지 못하지만 그런 위험의 한날이 습격해 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보게 될 때, 그것을 우리들은 헤아리게 될 때에 오늘날 여러분 자신들은 다시 한 번 회고해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