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집: 하나님의 자랑이 된 예수 그리스도 1956년 05월 1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3 Search Speeches

기도(Ⅱ)

창조의 동산은 선의 동산이요 사랑의 동산이요 하나의 동산이요 화동의 동산임을 아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따라 선해야 될 것이 저희의 책임이요, 하나 되어야 할 것이 저희의 책임이요, 화동해야 될 것이 저희의 책임임을 아옵니다.

한날의 생활도 선해야 하고, 하나의 이 뜻을 대하여 화동하며 나아가야 할 자녀의 노정을 남기고 있사옵니다. 아버님이여 ! 이 시간 다시 분부하시어서 허락하신 이 길을 다 걸어갈 수 있도록 싸움에서 지치지 말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의 뜻하신 바의 표준에 어긋나지 말게 붙들어 주셔야 되겠사옵나이다. 아버님, 타락의 후손인지라 저희에게는 힘이 없어 탄식하고 있사오니 하늘에 감추어 두신 완전함을 나타내 주시옵고, 찾으시고자 하시는 화동의 미의 가치를 찾으시옵고, 만물 자체의 본성의 미를 나타내어 온 천지 만물이 화동할 수 있게 허락해 주시옵고, 온 피조물이 사랑을 통하여 아버지 앞에 영광을 돌릴 수 있는 하나의 본연의 자체로 세워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하늘의 원한이 인간들에게 맺혀 있고, 만물의 원한도 인간들에게 맺혀 있으며, 억천만민의 탄식이 크리스찬에게 맺혀 있음을 아옵니다. 그러므로 이제 자기 한 개체의 가치를 완성하여 천륜의 탄식을 제거해 드려야 할 책임이 이들에게 있사오니, 아버지시여 이들을 세우시어서 본연의 가치를 완성하는 모습들로 세워 주시옵고, 이들을 권고하여 주시옵소서.

이들에게 원하시는 사랑의 전체의 이념을 허락해 주시옵고, 이들로 하여금 잃어버린 아버님의 전체의 가치를 대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추었던 아버지의 심중을 열어 놓고 이들에게 나타나시어서 의논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기를,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이시여 ! 연약한 무리를 모아 놓으시기에 수고하신 그 수고하심의 전부를 알기를 원하오니, 아버님이여 ! 다시 나타나시어서 상처받은 마음을 붙들어 주셔야 되겠사옵고, 상처받은 가슴들을 아버지께서 권고해 주셔야 되겠사옵나이다.

억만 사탄이 시험하고 싸움을 걸어오는 과정에서 이들이 천추의 원한을 대신 짊어지는 자들이 되게 허락해 주시옵고, 하늘 길을 걸어감에 있어서 전체의 뜻 앞에 오로지 선 하나를 중심삼고 하나될 수 있게 허락해 주옵시고, 아버님의 세우신 뜻을 중심삼고 화동할 수 있는 이 시간 되게 허락해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제, 저희들의 마음이 피곤하여졌사옵니까? 몸이 연약하여 졌사옵나이까?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의 불길을 허락해 주시옵고, 몸에 하나님의 심정의 열기를 가하여 주시어서 저희의 마음 몸이 움직이고, 하늘에 있는 천군천사와 모든 영들이 움직이고, 땅에 있는 전체의 존재가 움직일 수 있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만물을 대하여 하나의 중심을 복귀하고, 온 피조 만물 앞에 하나님의 아들 딸로 나타나기에 부족함이 없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6천년 동안 수고하신 아버님 앞에, 억천만 사탄들 앞에 자랑의 존재로 나타날 수 있게 허락해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사망에 사로잡혀 탄식하고 있는 무리와 슬픔의 자리를 빠져나가지 못하는 불쌍한 무리들이 있사오니, 아버님께서 이들을 붙들어 주시옵고, 천륜을 대할 수 있는 중심된 마음을 허락하여 주시옵고, 지혜와 총명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삼천만 민족을 대신하여 하늘의 제단을 쌓아야 할 때는 되었사옵고, 선한 생축의 제물을 바쳐야 할 때는 되었사옵고, 합동하여 하나의 무리가 되어야 할 때는 되었사오니,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당신의 아들 딸에게, 아버님, 임해 주시어서 이들의 심정을 주관해 주시옵고, 이들의 마음을 주관해 주시옵고, 이들의 전체를 주관해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합당치 못한 악의 요소가 남아 있다 할진댄 사랑의 하나님이여, 능력의 하나님이여, 전능의 하나님이여, 불꽃같은 눈으로 나타나시어서 뜨거운 하늘의 성령의 힘과 생명의 불로 이들의 마음을 살펴 주시옵소서 .

아버님, 이날도 갈 바를 알지 못하고 생의 길을 찾지 못하여 유리 방황 하는 수많은 당신의 자녀들이 많사온데, 이들을 위해서 생명을 내어놓고 책임지고 호소하는 자가 있었사옵나이까? 이들을 위하여 생명의 제단을 쌓고 눈물을 흘린 자가 있었사옵나이까? 있다 할진댄 어서 속히 그들을 찾아 세워 주시옵고, 최후의 십자가를 바라보시며 호소하시던 예수님과 같이, '나만 남았나이다'하고 호소하던 엘리야와 같이 간절히 호소하는 사랑하는 당신의 자녀들이 많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환희의 소식을 붙들고 이 민족 앞에 남아질 수 있는 실천의 제단이 많게 허락해 주시고, 간절한 정성을 쌓는 무리가 많게 허락해 주셔서, 이 민족이 어둠의 고난을 헤치고 세계 만방 앞에 빛이 될 수 있고, 사랑의 빛을 발할 수 있으며, 아버님의 허락하신 뜻을 받들고 나갈 수 있게끔 역사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사랑하는 아버님, 오늘 이 시간 저희들 아버지의 은사를 바라서 나왔사오니 먼저는 나를 살펴야 되겠사옵고, 저희들의 마음이 비판적으로 되어서는 아니 되겠사옵나이다. 이제까지의 저희의 관념을 제하고 오로지 아버님의 뜻 앞에 바치어진 제물로, 쓰여질 수 있는 하나의 요소로서만 남아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본성의 미의 자체로 온유겸손함으로 말미암아 아버님께서 친히 저희의 몸 마음에 나타나실 수 있고, 아버지께서 친히 저희를 중심삼아 재창조의 역사를 일으킬 수 있도록 아버지의 사랑의 역사가 이 시간 나타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이시여 ! 이 민족, 신앙을 갖고 있는 자녀들이 어려운 환경과 십자가의 길을 헤치며 이 시간까지 찾아왔사오니, 이 한 시간만이라도 6천년 동안 감추었던 아버님의 사랑의 뜻을 보여 주시고, 아버님께 경배드리는 이 시간, 억천만금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큰 기쁨이 되게 허락해 주시옵고, 이날의 느끼는 은사로 말미암아 생애를 개척하고 생활을 개척하여, 천륜의 대도를 밝힘으로써 저희들로 하여금 아버지의 뜻 앞에 감사할 수 있는 제물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이 이곳에 있다 하더라도 아버지께서 부르신다면 언제라도 그곳을 향하여 달음질칠 수 있는 각오가 되어 있사오니, 아버님의 마음이 움직이는 표준과 당신의 사랑의 표준을 통하게 해 주시고, 다시 당신의 마음을 통하여 저희의 마음에서 선을 이루고 그 선이 씨가 되어 저희의 몸에서부터 영광된 선의 동산을 이루어서 그것이 가정, 교단, 사회, 국가에 까지 이루어 나갈 수 있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그러한 전체적인 책임이 저희에게 있음을 알고 있사오니, 아버지의 남겨진 사명을 담당하고, 사탄과 싸워야 할 책임이 저희에게 있음을 알고 있사오니, 저희가 지치는 자리에 있을지라도, 아버지여, 힘을 주시옵소서. 연약한 자리에 설지라도 아버지여 ! 권고해 주시고, 쓰러질 때에 일으켜 주시며, 분부해 주셔서 최후의 장벽을 헤치고 나가, 승리의 무리를 이끌고 아버지 앞에 나가 호산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그 시간까지 이끌어 주옵시길, 나의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 이날도 삼천만 민족을 대신하여 쌓고 있는 수많은 제단들 위에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의 불길을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이 무지하여 6천년의 뜻을 분별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그것으로 하늘의 제단을 원망하는 자리에 서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예수가 예루살렘 성전을 붙들고 통곡하던 뜻이 이루어질 때가 되었나이다. 돌 하나도 돌 위에 남기지 아니 하리라 하시던 말씀이 오늘날 교회와 교단 가운데 나타나고 있사오니, 마음을 하나로 묶을 수 없는 현실적인 과정에 처해 있는 제단들을 아버지, 붙들어 주시사, 다시 회개시키시어 하늘의 생명으로 연결시켜 주시옵소서. 6천년 역사를 대신하여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고난을 대신 짊어지고 영광을 노래할 수 있는 제단이 되기까지 아버지,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원컨대 모든 행사를 직접적으로 주관하시고 저희들로 하여금 아버지의 나라를 일으킬 수 있고 아버지가 축복하실 수 있는 승리의 사명 자로 세워 주시옵소서. 오늘 이 시간까지도 사탄이 준동해 나오고 있사오니, 아버님이며 ! 곤고하여 쓰러지는 자들이 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끝까지 배후에 서시어서 제단을 지키고 어두운 사탄의 화살을 막아 내기에 제물이 되어 사라지게 될지라도 감사할 수 있는 무리들 되게 허락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 이 시간 전부를 맡기었사오니 저희가 아버지를 흠모하고, 아버지의 사랑을 흠모하여 생애를 바쳐 아버지의 길을 따르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의 뜻하신 기준을 잃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고 하늘 끝까지 사무칠 수 있는 천륜의 뜻이 인간 가운데 나타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부족함을 부족하다 마시옵고, 친구와 같이 사랑으로 나타나시옵고, 친근한 아버지로 나타나시옵고, 보호자의 모습으로 나타나시 옵소서.

인간이 본연의 모습을 잃어버린 연고로 아버님은 6천년 동안 허덕이며 나 하나를 세우기 위하여, 내 한 자체를 찾기 위하여 수고해 나오셨음을 저희들은 아옵나이다. 그러하오니, 아버님 ! 저희의 손을 붙들어 주시어서 저희들이 회개할 수 있는 은사의 시간을 가지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께서 저희를 붙들고 목을 안고 입맞출 수 있는 은사를 허락하시옵소서. 부족한 자체들이 아버지의 사랑에 감사하면서 눈물로써 반성하고 회개할 수 있는 은사가 이 시간 각자의 마음과 몸과 전체의 머리 위에 충만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참석한 전체의 무리들은 아버님 앞에 사랑으로 나타나기를 원하오니 참소의 조건에 걸리는 모습이 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여기에 엎드린 무리들이 당신의 소망을 대신 담당하게 허락하셔서 사탄의 비난과 비소에 낙오되는 자들이 되지 말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끝까지 아버지의 사랑 앞에 겸손히 경배드릴 수 있는 자녀들로 이 시간 세워 주시옵고. 아버님, 붙들어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허락하신 은사가 전체의 마음 몸 위에 나타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바라면서, 사랑하는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였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