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4집: 하나되라 1985년 08월 20일, 미국 이스트가든 Page #332 Search Speeches

세계와 하늘땅을 위해서 흘리" 눈물이어야 돼

그렇기 때문에 아버지가 얼마나…. 지금 감옥에 들어가 살면서도 그 원칙을 지켜야 된다구. 나 혼자야, 나 혼자. 언제나 거기에서는 나 혼자라고 생각하지, 감옥에 수백 명이 있더라도 수백 명이 있다고 생각 않는 겁니다. 혼자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혼자라고 생각하는 것은 에덴 동산에서 아담이 자랄 때에 구정물도 마실 수 있고 말이야, 시궁창에도 들어갈 수 있고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런 생활방도가 전부 다 있다는 겁니다.

그러한 생활을 거쳐 가지고 40년 동안 감옥에 들락날락하기를 여섯 번이나 했다구. 감옥에서 5년 이상 살았다구. 욕을 먹은 것도 천하에, 역사 이래에 나 이상 욕먹은 사람이 없다구요. 좁쌀 섬을 갖다 놓고 계산을 할 수 없을이 만큼 욕을 먹었다구요. 눈물을, 피땀을 얼마나 흘렸는지 너희들이 알아야 된다구, 알겠어? 너희들이 부모님 품에서 자란 지금까지, 일곱 살 여덟 살, 혹은 20대가 되도록 자랄 때까지 본 어머니 아버지가 아니라구. 그 배후에는 사연이 많아. 너희들이 알지 못하는 비통한 사연이 많아. 이것은 너희들한테도 얘기 안 하고 영계에 가려고 생각하는 거야. 너희들이 그것을 알게 되면 복수심이 난다구, 복수심이. 알겠어? 복수심이 나오면 안 되는 거야. 알겠어? '우리 아버지를 이렇게 고생시키고, 우리 아버지를 이렇게 못살게 한 그 누구의 혈족에게 복수해 버려야지' 이러면 안 돼. 복수심이 나오게 되면 가정이, 통일가의 직계 자녀들이 다 깨져 나가는 자리에 들어가게 된다구. 알겠어 ?

그렇기 때문에 아버지는 입다물고 가려고 한다구. 그래서 내가 기록을 안 하는 겁니다. 자서전을 안 쓰려고 하는 거예요. 그것이 나쁜 것이 아니라구요. 그것을 기록하게 되면 그들의 아들딸들이 앞으로 통일교회에 들어올 때 얼마나 제재받겠어요? '아무 때 네 에미 애비가 이렇게 반대하지 않았어? 네가 그의 후손 아냐?' 하면서 눈을 찡그리고 하게 되면 그 얼마나 비참하냐 이거예요, 사탄이 침범할 수 있는 그런 탕감조건을 나로 말미암아 세우지 않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비밀을 품고 살다가 비밀을 품고 가려고 하는 아버지 어머니인 것을 알아야 돼. 알겠어? 효진이 알겠어? 왜? 따라오는 사람들을 위해서, 너희들을 위해서. 그것은 위대한 사랑이야.

너희들한테 필요한 것은 얘기해 줄 거라구. 그러니 이 배후에 얼마만큼 눈물어린…. 눈물이 얼룩져 있고, 얼마나 비통한 사실이 있는가 하는 것을 알아야 돼. 추운 바람이 불어오면 그 바람을 맞으면서 그 바람을 보고 얼마나 많은 사연을 얘기했겠는가 생각해 보라구. 바람보고 물어보라구, 거기에는 역사가 통곡할 수 있는 사연들이 엮어졌다는 거야. 흘러가는 물줄기를 바라볼 때에, 부모님이 거쳐온 생애의 사연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외로울 때에는 강물줄기를 바라보고 혼자 중얼거리기를 천번이고 만번이고 했다는 거예요. 날아가는 새를 보고도 그런 놀음을 했다는 거예요. 밤이면 반짝거리는 별을 바라보고 하염없는 눈물을 얼마든지 흘렸다는 것입니다. 세상에 자기의 사랑하는 애인을 잃어버린 그 사람의 사연과 비교할 수 없는, 자식을 잃어버린 부모의 분하고 아픈 가슴 그 이상의 눈물을 지어 온 역사의 사연들이 엉클어져 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 우주를 지배하는 사탄이 그 눈물 앞에는 굴복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겁니다. 여러분들이 그것을 알아야 돼요. 내가 오늘 이것을 처음 얘기하지만 말이예요, 여러분들이 그걸 알게 되면 신을 신고 얼굴을 들고 이 집안에 들락날락할 수 없는 거예요. 그런 사연이 부모님 앞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알겠어요?

그 부모님 앞에 한마디라도 불복을 하면 아픈 가슴에 침을 놓는 것과 같은 것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돼요, 천 번 죽더라도 불복할 수 없는 혈족이라는 것을 다짐할 줄 아는 여러분들이 되어야 되겠다구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알겠나? 예진아, 알겠지? 「예」 그렇기 때문에 내가 너희들이 눈물짓는 것을 보면 참기 어려워하는 거라구. 내 눈물이 생각난다는 거야. 내가 어머니에게도 얘기했지만, 우리 예진이가 그런 뭐가 있거든, 얘기하다가 조금만 어떻게 할 때는 눈물을 흘리고 그런다는 거야.

거기에는 내 일생의 생활이 연결되어 있다는 거야. 예진은 자기 자신을 중심삼고 생각할는지 모르지만, 뜻을 중심삼고 눈물을 많이 지을 때 태어난 첫딸이기 때문에 눈물이 많다는 것을 알아야 돼. 그 눈물은 아버지가 흘리던 눈물을 이어받은 것인데, 아버지는 자신을 위해서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야 돼. 세계와 하늘땅을 위해서, 조국을 위해서, 조국광복과 세계광복을 위해서 눈물을 짓던 그 눈물을 연상하라는 거 야.

그런 것을 생각할 때 언제나 내가 엄마보고 얘기하는 거라구. 그 애가 눈물 흘릴 때 잘 해주라고. 무슨 말인지 알겠어? 너희들이 모르는 그러한 전통이 여기에 남아 있는 거야.

아버지는 친구도 없어. 수많은 통일교회 남자 여자들이 따라왔지만, 내 마음을 열어 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동지가 없었어. 참부모의 길이라는 것은 외로운 길이야. 세상에 아무리 사람이 많다 하여도 하나님과 자기밖에 상관할 수 없는 길이야. 이 복잡다단한 복귀의 길을 거슬러오는데 있어서 원통한 사실이 많았지만, 그 사연을 어느누구한테 사정할 수 없는 그런 걸음을 걸어왔다는 것을 너희들이 알아야 돼,

너희들은 이런 가문의 전통을 세워야 할 입장에 있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은 기쁘면 좋다고 환성을 지르고 '아, 행복하다' 할는지 모르지만 너희들은 그게 아니라구. 여기에는 하늘땅이 들어가 있어. 너희들 직계 자녀들은, 하나님의 한과 인류의 한이 우리의 손가락을 통해서, 우리의 가는 걸음걸이를 통해서 풀려야 된다는 것을 알아야 돼. 그런 사명을 짊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 죽고 싶어도 마음대로 못죽는다구. 이런 것을 알고 앞으로 부모님의 자녀 열 둘이 완전히 하나 되어야 돼. 알겠지?

효진이가 자리잡고, 예진이가 자리잡고 들어서면 동생들은 다 따라 가는 거야. 너희들 때문에 동생들이 복을 받는 거지. 또, 이제부터 부모님이 너희들을 보고는 자랑밖에 할 것이 없어야 된다구, 부모님이 이제부터 너희들 열두 아들딸을 놓고 자랑할 수 있어야 돼. 이 지파에 대해서 자랑하고, 저 지파에 대해서 자랑하고…. 너희들 사위 된 사람도 사위가 아니라구. 전부 다 문씨 가문의 대를 잇기 위해서 들어온 거라구. 전부 다 한 지파장들이 돼야 된다구.

잘해야 된다는 거야. 세상의 사위들과 같이, 만약 내가 죽었다 하면 서로가 재산 빼앗기 놀음을 하고, 질투를 하는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거야. 이제부터 새로운 전통을 세워야 된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 알겠지? 그러므로 하나되어야 돼. 너희들이 하나되지 않고는 통일가의 후세가 하나 안 되는 거야. 그러니 너희들이 하나되어야 돼. 본이되어야 된다구. 본 거울이 맑아야 천개 만개의 거울에 비출 때, 그 천개 만개의 상이 옳은 상으로 나타나는 거야.

하나님은 그런 거울 될 수 있는 사람의 본성을 전부 다 순수하게 만들었다구. 우굴쭈굴하지 않다구. 전부 다 바른면으로만 되어 있기 때문에 한 곳에서 참뜻을 비추면 전우주가 그렇고 전영계에 있는 영인도 그렇고, 지상에 있는 사람의 가슴에도 전부 다 비치게 되어 있는 거야. 그런데 아직까지 그럴 수 있는 환경이 안 돼 있다는 거야. 그래서 이중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힘들다는 거야. 그 길을 따라가기가 힘들다는 거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