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5집: 천주복귀의 용사 1965년 01월 2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10 Search Speeches

지금까지의 자기의 심정기준과 생활태도를 반성하라

오늘날 통일교회라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시련노정에 있어서 하늘이 반겨 주시는 것 같지만 그 반면 여기에는 원수들을 통하여서 사방에 담이 생겼다 이거예요. 다 지나간 것 같지만 그 원수들 앞에…. 원수가 원수시할 때 우리는 더 큰 무대를 위하여 충성할 수 있는 길을 개척해 나가야 되는 것이 지금까지 통일교회가 걸어 나온 길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 통일교회가 1950년대─지금부터 10년전이예요─그 당시에 말할 수 없는 시련도상에 있었지만 시련도상에 있는 그 자체보다도 내가 여유를 가지고 앞으로 이 민족적인 운명을 염려하고 세계적인 운명을 염려하여 시련도상에 있어서도 새로운 개척자의 길을 개방해 나오고 새로운 개척자의 길을 개척해 나오고자 하는 것이 지금까지 통일교회를 지도해 나오는 선생님의 신념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미국에 가 있는 선교사들이나 일본에 가 있는 선교사들이 그때는 알지 못하는 거예요. 정부가 이걸 허락하지 않았어요. 오늘에 와서 이런 것을…. 통일교회를 막으려 했다는 거예요. 그렇지만 모험을 해서, 모험을 해 가지고…. 민족적인 것만이 아니예요. 세계를 위하여 더 큰 무대에 있어서 정성을 들이고…. 내가 어느때 핍박을 받는 것은, 여러분이 핍박받는 것은 여기에서 이것이 목적이 아니라 더 큰 목적이 있기 때문이예요. 그 목적을 위하여 해야 할 충성은 남아 있으니 가야 할 충성의 길을 따라서 시련과 핍박 도중에도 그 길을 세워 따라가고자 하여 그러한 선교를 해왔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가 해외를 중심삼고 한국에 새로운 보답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려져 나왔다는 것을 여러분들이 알아야 돼요.

이걸 생각할 때 지금까지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이, 시련을 받아 왔고 고통을 받아 온 여러분 자신들이 이러한 각도에서 이 대섭리적인 역사를 바라보게 될 때에, 내가 지금까지 책임진 분야의 이 시련과정에 있어서 책임진 것보다도 더 큰 무대에서 줄 수 있고 정성들일 수 있는 생활을 가졌느냐 이거예요.

이런 관점에서 다시 한 번 반성해 보게 될 때에, 여러분 각자의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해 보라구요. 내가 어떠한 환경을 피하기에 급급했고, 그 환경을 모면하기 위해 나는 정성을 들였고, 이 환경을 막아내기 위해 나는 하늘 앞에 호소했지만, 이 환경보다도 더 큰 시련의 환경이, 우리 통일의 식구들이 가는 길에 남아 있고, 스승이 가는 길에 남아 있고, 하늘이 가는 길에 남아 있나니 그 길을 위해서 내가 정성을 들이지 못하고, 아직까지 그 분야의 시련을 내가 일부분이라도 막지 못한 것이 한스럽다고 하며 하늘 앞에 정성들이는 사람이 있다면 낙망을 하고 지칠래야 지칠 도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여러분들은 다시 한 번 과거를 회상해 보고, 지금까지의 자아의 심정기준을 다시 한 번 적나라하게 비판해 보고, 크나큰 대우주의 이념을 짊어진 나로서 지난날의 내 생활태도와 연결된 인연의 역사를 얼마만큼 존중시 했느냐, 이런 문제를 두고 볼 때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한 내 자신을 발견하거들랑 과거의 모든…. 자기로 말미암아 원수가 돼 있고 자기로 말미암아 타격을 준 그가 있거들랑 그를 서슴지않고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이라도….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새로운 역사는 새로운 터전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새로운 출발은 새로운 정기를 통하여서 벌어지는 것입니다. 새로운 실적은 새로운 마음가짐과 새로운 행동적인 태도의 여하에 따라 가려지는 것이니, 오늘날 당부하고 싶은 것은 선생님이 없게 될 때 여기 팔도강산 촌촌면면 부락부락에 우리의 정성에, 하늘 앞에 거룩한 제단을 꾸며 놓고, 과거에 정성들이는 데 있어서 모든 부족하였던 것을 다시 한 번 뉘우치면서 더 큰 인연을 나로 말미암아 세워 보겠다고 몸부림치는 그런 사람이 되거들랑 앞으로 통일교회는 절대 망하지 않는다 이거예요.

만일에 한민족이 없는 가운데도 세계를 위하여 주고 싶어하는, 비장한 가운데서 세계를 위하여 염려하면서 자기의 꿔매 입은 누더기옷이라도 수많은 민족 앞에 주고 싶어하는 이런 민족이 되었걸랑…. 돈이 없다고 나는 낙심하지 않아요. 끼니를 굶고 있다고 낙심하지 않아요. 그의 갈 길과 그 나라의 운명은 앞으로 광명한 새 아침을 맞이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이 천지가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