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2집: 내 나라의 주인은 나다 1991년 01월 06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96 Search Speeches

주인이 되려면 믿" 자리를 넘어 실천을 해야

자, 이제 결론입니다. 나라의 주인이 될 거예요, 어디의 주인이 될 거예요? 오늘 이 자리에서 정하라구요. 「세계의 주인이 되겠습니다.」 세계의 주인이 되려면 아시아적 기반이 먼저 있어야지요. 「나라의 주인이 되어서….」나라의 주인 될 자격도 없어요. 여러분이 여러분 자체의 주인이 되어 있소? 여러분이 여러분을 영원히 믿을 수 있어요? 자기의 주인이 되어 있소, 안되어 있소? 「안돼 있습니다.」 자기 자체도 믿을 수 없는 사람이 무슨 주인이 될 수 있어요? 자기가 자기를 못 믿잖아요? 믿어, 안 믿어? 박정민! 이름은 좋다. 그래, 정민이는 자기 자신을 믿어? 간사하지? 간사한 게 마음이고 몸뚱이 아니야? 자기를 믿나, 못 믿나? 「완성이 아직 덜 됐습니다. (웃음)」 덜 됐다는 건 못 믿는다는 것 아니야? 그게 문제예요.

주인이 되려면 믿는 자리를 넘어서 실천을 해야 됩니다. 행동하는 것은 벌써 생각해 가지고 믿는 기준을 넘어가는 것입니다. 믿는 것은 생각하는 것보다 뒤에 있는 거예요. 생각하는 것은 실천하기 위한 중심적인 자세의 자리에 서는 것입니다.

그래, 자기가 자기를 믿지 못하는 패들이 어떻게 '내 나라의 주인이 나다.' 할 수 있어요? 「안됩니다.」 안되지? 「예.」 그러니까 내가 나를 지켜야 돼요. 내가 나를 믿을 수 있어야 돼요. 원리에 일치될 수 있는 내가 되어 가지고 원리대로 살아서 가정에 영향을 주어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가정을 붙들고 책임지고 보호하고 육성할 수 있게 되면 그 가정은 종족을 중심삼고 올라가는 것입니다. 커지는 거예요. 그 다음에는 종족을 책임지고 종족을 보호하고 종족을 육성해 가지고 민족 책임자로 올라가는 거예요. 그래야 '그 사람은 그럴 수 있지.' 하고 일가가 전부 환영하는 것입니다.

다 지나간 얘기지만, 선생님이 지금까지…. 지금부터 45년 전을 한번 생각해 보라구요. '세계를 내 손으로!' '남북통일을 내 손으로!' 그랬을 때 그 말을 누가 믿었겠어요? 믿을 수 있는 이 자리까지 오기 위해서 자기의 몸을 얼마나 혹사하고 자기의 모든 생활을 급격화시켜 가지고 최소한도의 자리에 서서 전체를 위해 최대한도의 투입을 했기 때문에 오늘날 이와 같은 자리에 올라올 수 있었다는 사실을 생각해야 됩니다. 아시겠어요? 「예.」

오늘 말씀의 제목이 '내 나라의 주인은 나다'라고 했는데, 진짜 내가 그러한 사람이 되어 있느냐 이거예요.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하고, 자기 가정을 믿지 못하고, 자기 남편을 믿지 못한다는 거예요. 문제가 크다구요. 내 나라를 책임지기 위해서는 종족을 넘어서야 될 텐데 그 자리를 넘어 설 수 없다는 거예요. 내가 행동하는 모든 전부에 있어서 나와 같이 믿을 수 있는 환경이 못 돼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통일교인들은 선생님을 믿지요? 「예.」 선생님이 거짓말을 잘할지도 모르고, 또 잘생기지도 못했지만 무턱대고 선생님 말씀을 믿지요? 「예.」 왜 믿느냐? 두고 두고 보니까 말한 대로 다 했거든요. 미국도 그렇습니다. 이번에 미국을 떠나 오면서 '나 이제 미국에 대한 책임을 다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거기에 아니라고 할 수 있는 사람 나와 봐라 이거예요. 하나도 없어요. 전부 다 '옳습니다!' '옳습니다!' 그러는 거예요.

내가 미국에 대한 책임을 다했기 때문에 나 때문에 미국의 살 길이 생기고, 나 때문에 미국이 보호를 받고, 나 때문에 미국이 발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문총재의 이름과 더불어…. 이거 심각한 문제라구요.

그래, 내 자신이 나를 믿지 못하는 이 세상에서 이 나라가 내 나라가 될 수 있어요? 내가 종로 네거리에 나가 가지고 '문총재가 나타난 이 대한민국은 내 나라다!' 할 때 아니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겠어요? '당신은 으레히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할 것입니다. '어째서?' 하면 '이러이러한 경로를 볼 때 그러하고, 또 지금 해 나가는 일을 볼 때 그러합니다.' 할 겁니다. 알겠어요?